배달된 포도 하얀 종이 포장이 곰팡이로 보이는 검은 점들로 잔뜩이예요.

[포도]

ㅎㅅㄹ........ㅠ 아 정말..
믿고 주문했는데, 오늘 첨으로 이런 일이 있네요.
종이가 썩고 곰팡이 피고 했는데...포도는 눈으로 보기엔 괜찮아 보이구요.
그래도 모든 종이가 다 썩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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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해해야 하는 건가요?ㅠㅠ
요점은 이 포도 먹어도 되는거겠죠..?

[^^]

지금 날씨를 보세요
과일이 제데로 이길 바랄수 없는 상황인거 같아요
마트서 포고 3.5박스 16000원보고 상태도그럭저럭보고 그냥 왔네요
삼겹살도 킬로에 2만 삼천원하고 상추는 금추이고
정말 물가 장난아닙니다

[맞아요]

비가 이리 오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

포도 미리 싸서 키우잖아요.. 농약 줄이구 당도 높이려구요...
그나마 그 곰팡이핀 포장종이 때문에 단맛 있는 포도 먹게 되는거겠죠..
이런 날씨에 금값 안주고 먹을수 있다는걸 감사해야 할것 같아요.

[...]

어제 남편이 퇴근길에 5키로 1만2천원주고 두박스 사왔는데요
포도농장에서 직접 사와서 트럭에서 파는건데 꼭지가 방금딴듯 싱싱하고 아주 맛있었어요
그런데 봉지 상태가 작년에 비해 안좋긴 하더군요
저는 포도 자체가 싱싱해서 봉지는 신경이 안쓰이더군요
포도가 복숭아나 다른 과일보다 싼것 같아서 마음껏 먹을수 있어 좋네요

[포도(원글)]

저는 4kg를 23400원에 산거죠.ㅠㅠ

[포도]

그저께 보다 오늘 가격이 내린것 같아요
16000 원짜리가 12000 원 5키로

마트 포도는 5키로 노점에서 산 포도 적어 보여도 말하면 뭐하나 싶어
사왔더니 4.2키로 ㅎㅎ
우리시골 포도밭 하다가 연세 많으셔서 작년부터 안해요
그동안 제가 상자에 담아본 경험이 있는데
눈으로 봐도 알지만 저녁 늦은시간 노점에 파시는 분
좀 안된 마음도 있고 포도는 꼭 사야 해서 샀더니
집에서 달아보니 ㅎㅎ....... 결론은 싼만큼 양이 적으니.

[새댁]

저희 외갓집 포도농사 하세요..
비 많이 오면 포장지가 거뭇거뭇 해져요. 진짜 어쩔 수 없어요.
특히 올해같이 비 많이 온 해에는 포도 맛도 덜 달아요.
포장지 상태가 쫌 그렇다고 해서 포도에 품질이상이 있는 건 아니예요.
정 찜찜하시면 식초물에 잘 씻어서 드세요.

[네~]

품질 이상이 없는 거라면 맘 편히 먹을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