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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이 유치원 안보내시는 맘들 어떻게 하루를 보내세요? ㅜㅜ

이유 조회수 : 650
작성일 : 2010-09-02 19:37:57
원래 여름에 이사 계획이 있어서 아이 유치원을 한달정도 보내다가 스탑한후 그냥 일주일에 한번 브레인스쿨 하나 유아체육 하나 (일주일에 모두 한시간 정도)정도만 보내고 말았는데 이사가 늦춰졌어요 ㅜㅜ

그래서 11월초나 되야 할듯 한데 여기서 보내기도 뭐하고 거기가거 유치원 보내기도 뭐해서 내년 6세에 보내기로 결심하고 집에 있는데

현재 일주일에 한두번 한시간씩 뭐 배우는거 제외하곤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굉장히 심심해하네요

친구도 다들 유치원 다니니까 놀기도 쉽지 않구요

활동적인 남자 아이라 제가 책 읽어 주는 것도 10권 정도 읽어 주면 싫증내더라구요

주로 책 하루에 몇권 제가 읽어주면 대충 옆에서 보고 있고 한글 부쩍 혼자 막 책보며 대충 읽기에

체계적으로 제가 가르쳐 보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아이가 20분 정도 이상 못 앉아 있더라구요 ㅜㅜ

하루에 그림 10분 쯤 그리다 책 몇권 읽다가 한글 조금 하다가 영어책 일주일에 한두번 생각나면

가끔 읽어주다가

그러다 너무 심심해하면 케이넥스라고 레고블럭 마냥 조립하는거 만들고 이러긴 하더라구요

그나마 뭐 만들때는 한시간씩이상 잘 만들고 그러더군요

그것도 제가 옆에 그냥 도와주지 않아도 가만히 있으면 더 오래 앉아 잇고 혼자 하라 하면 오래 못하구요

암튼 하루를 그렇게 보내다가 아이가 너무 심심해서 힘든지 혼자 막  제가 아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매트위에 놓아둔 트렘플린위에서 방방  뛰고 에너지를 발산하느라고

힘들어해요 ㅜㅜㅜ

제가  다 미안해지네요 아이 보고 있으면 .. 제가 계획같은걸 세워서 체계적으로 해줘야 하는지

어떻게들 보내시는지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내년 3월에 유치원에 입학할때까지 좀 같이 무언가를 해줘야 할것 같아요

참..외동인데 혼자 노니까 더 심심해 하네요 ㅜㅜ



IP : 116.39.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애가
    '10.9.2 9:15 PM (119.194.xxx.145)

    4학년 둘째가 5세입니다. 전 큰애도 7살때 처음 그것도 원어민만 있는 영유에 보냈는데요 딸이라 그런지 적응도 잘하고 사회성 문제없이 크고 있어요.그래서 둘째도 6살때 보내려고 지금 데리고 있는데요 전 괜찮은데 사람들이 너무 놀라네요.요새는 점점 일찍 기관을 보내니까요...낮에는 그림그리고,블럭하고,장난감 가지고 놀고 티비도 보고 도서관도가고 공원도 가고 오후엔 놀이터 나가 놀고 저녁에 누나오면 둘이 놉니다.원글님도 아이와 좋은시간 보내시는것 같네요.정이나 심심하시면 맘스홀릭카페같은데서 지역방에 가서 유치원 안다니는 5세 모집해보세요.의외로 꽤 있답니다.저도 가끔 그 친구들 만나 오전에 놀곤 합니다.

  • 2. 저도..
    '10.9.2 9:57 PM (218.145.xxx.113)

    저희 애들도 5세 딸 쌍둥이에요. 아무래도 둘이 노니까 좀 나은데요. 가끔 심심해하거나 지루해하긴 합니다. 작년까진 어디에도 다녀본적이 없구요. 5살되면서 3월부터 수영(일주일에 세번)이랑 문화센터 2개-> 1개로 지내고 있어요. 저번달부턴 바이올린이 배우고 싶다해서 일주일에 30분씩 하고 있구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에 한곳씩은 갈수가 있어서 그런지 좀 낫네요.
    확실히 5살은 어딜가도 별로 없어요. 다들 유치원, 어린이집에 가서요. 우리애들은 내년만 되기를 기다리고 있긴하지만요... (유치원에 간다고 지금도 얼른 봄이왔으면 좋겠다네요)
    집에서 데리고 있으면서 책도 좀 읽다가,, 인형놀이하다가..음악듣다 뭐 그래요.
    제가 특별히 집에서 가르치는건 없구요. 그냥 애들이 해달라는거 맞춰서 해주다가 마는 정도지만요. 그러다가 근처 도서관에 가서 책보고 다른애들 구경하고 놀이터가서 놀구요.

    저도 가을부터 보내고 싶은 마음도 반은 있는데 보내고 싶은곳이 있어 그냥 이렇게 이번해는 지내려고 하네요. 저도 잘하진 못하지만 아이하고 많이 시간보내는것도 이때 아니면 없을거같은 생각이 들어요.

    같이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보시는건 어떠세요?? 전 애 둘데리고 어디 멀리 갔다오기가 아직도 많이 부담되네요... 항상 동네에서만 놀아요 ㅎㅎ

  • 3. =
    '10.9.3 1:38 AM (115.41.xxx.54)

    저는 주로 밖으로 돌렸어요. 집에서는 어지르기만 하지, 숨이 막혀서요.
    뒷산에 올라간다던지, 마냥 쏘다닌다던지, 전철타고 끝없이 간다던지,,,
    뭔가 해주겠다고 결심하면, 애가 잘 안따라주면 더 열받아서 -_-; 그냥 마음 비우고
    무계획으로 지냈어요. 지금은 6살이라 어린이집 보내는데 아주 시원하네요 =_=

  • 4. ...
    '10.9.3 2:18 PM (125.139.xxx.123)

    너무 더운 시간 피해서 놀이터 가셔야죠, 뭐.
    다른 애들 노는 것만 봐도 좋아할 나이니 어쩔 수 있나요?
    저는 시간 보내는 건 안해봐서 추천해 드릴 게 없구요.
    유치원요. 아이가 활달하고 새로운 친구랑 어울리는데 스트레스 안 받는 스타일이라면,
    11월에라도 보내세요.
    제는 첫번째 원에 보낼때 1월에 시작했는데요. 장점도 있었거든요.
    처음오는 친구를 많이 배려해줘요. 선생님도 친구들도...
    3월에 가면 그러기는 어렵쟎아요. 새로온 친구들이 많으니, 울고불고...
    제 경우에는 중간에 가는 것이 더 좋았어요.
    아이가 적응하는데도 좋구요. 지금 보내고 옮기고 하는 거는 별로구요.
    11월 전에는 놀러가기에도 너무 좋은 날씨니, 야외활동 많이 하시고, 이사가셔서
    보내는 거 생각해 보세요.
    내년에 보내려 하신다면, 대개는 원들이 10월에 원서 접수 하는데가 많으니,
    미리미리 알아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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