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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헬쓰장에서 성가 따라부르시는 아주마니...제발
우연찮게 트레드밀을 나란히 하게 됐는데...
오늘도 역시나....
기독교방송 틀어 놓으시고 이어폰 끼고...찬송가 따라 부르십니다.
어제도 열심히 페달밟고 있는데...이상한 소리가 들려
주위를 두리번..두리번...첨엔 누군가가 이어폰을 안끼고 티비보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그 아주머니께서 찬송가를 열심히 따라 부르는 소리였습니다.
예의...중년의 그 목소리 아시죠??
그 목소리로 열심히 부르는데..
정말..저 죽는줄 알았습니다.
순간 고민을 엄청 했더랬죠.
트레드밀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걍 내려가버릴까...
아니면....그냥 참고 달릴까....하면서요.
제발....공공장소에서는 찬송가 따라 부르지 않았으면 해요.
그리고...연세 많은신 할부지님들....
제발...제가 세트운동할 때 자리좀 뺏지 마세요.
어떠한 말도 없이 갑자기 와서 제가 운동하고 있는 기구 자리 좀 뺏지 마세요.
또....지난주 어떤 할아버지....
잠시 준비운동 하는 동안 장갑을 운동기구 위에 올려 놨었는데
그거 치워달라고 저한테...."어이...."라고 부르셨죠?
친절한 표정도 아니고,
불편한 몸짓과 말투, 신경질적인 표정으로 어이~라고 부르면
나이드신 어르신의 할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살짝 기분나빴어요.
저...40대거든요?ㅠ.ㅠ
저는 주민센타에서 운동하는데...주로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십니다.
저렴해서 그런지...
그런데...너무 함부로 예의없이 행동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네요.
제발...자기보단 어린 사람들일지라도
연세에 맞게, 세상 더 많이 사신분들 답게 예의좀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1. 이모
'10.9.2 8:00 PM (58.239.xxx.31)언니 형부 이모부 다들 교회열심히 다니십니다. 벨소리 찬송가는 기본 통화연결음 까지...
글고 항상 통화 끝낼려면 하시는 말씀들 " 너를 위해 기도 열심히 하고 있다"
하루종일 기독교 방송....2. ㅡ.ㅡ;
'10.9.2 8:00 PM (222.104.xxx.153)저는 지난달에 감기기운이 있고 어지러워 동네 내과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몸살기운같다면서 빨리 떨치려면 작은 수액하나 맞는게 좋겠다 하셔서
침대가 달랑 2개인 방으로 가서 작은 수액 맞았거든요...
옆 침대에 계셨던 할머님...
링거 맞으시면서 찬송가...부르시고 계시더라구요. ㅡ.ㅡ;;
제가 들어가면 그만 두실줄 알았는데
웬걸...
"주님 계시니 외롭지 않아~~" (워낙 이 부분만 들어서 저절로 외워지더라구요..ㅠ)
하시면서 왼손엔 링거 꽂으시고
오른손으론 박자를 탁탁 치시면서...
저를 더 의식하시면서 크고 힘있게....ㅡㅜ
부르시는걸 참아내느라...
몸살기운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게
'내 빨리 요거 맞고 집에 가고싶다' 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에공..
주님 계셔서 외롭지 않다고 하시는걸 보니
많이 외로우신가 생각도 살짝 들기도 하던데, ㅡㅡ;
정말 링거 맞는 내내 쉬지 못하고
좀 불편한건 어쩔수 없더라구요..3. ㅋㅋㅋ
'10.9.2 8:17 PM (183.98.xxx.248)개콘의 슈퍼스타 케비에스 생각나요,침 듬뿍 묻혀 찬송가책 넘기면서 노래부르는 그 푸짐한 권사님 ㅎㅎ
4. ^^*
'10.9.2 8:36 PM (122.35.xxx.89)저런 사람들 싹 쓸어서 무인도에 보냈으면 좋겠어요.
5. ㅋㅋ
'10.9.2 8:37 PM (58.227.xxx.70)저도 개콘 권사님인가 자매님인가 통통하신 여자분 침넘기면서 자매님 점심먹고 가세요? 이러면서 노래부르고 교회표핸드백에서 사탕꺼내서 나눠주고...넘 재미나게 봐요 바이브레이션 잘하던데..몸통에서 울리는듯
6. 유독
'10.9.2 9:13 PM (110.15.xxx.60)교회다니는 인간들만 그렇게 유난을 떨까요??
정말 어딜다녀도 불경을 그렇게 외거나 성가 부르는이는 눈씻고 찾기도 어렵던데....
정말이지 ....꼭 누구같아 유난떠는 만큼 다른사람 배려는 안배우는지...
소름끼쳐요.
우리동네 수선집은 아주 귀신나올거 같아요 .
찬송가에 울먹이고...무슨 목사설교를 ...수선집 다른곳 있었음 좋겠어요.7. 저는
'10.9.2 9:18 PM (220.127.xxx.167)며칠 전 밥먹는데 옆테이블의 아이 엄마들이 아이들 손을 꼬옥 잡고 고마우신 하나님이 어쩌고...그게 식사 감사기도인 모양인데 노래까지 있더군요.
옆 테이블에서 몇 명이 그런 노래 부르는 것 참아주려니 힘들더군요.8. ..
'10.9.2 11:48 PM (58.233.xxx.111)정말 지겨워요
무슨 말이든지 하느님 하느님
아니 그럼 우리는 뭐란 말인가 말입니다9. 조금 더
'10.9.3 12:16 AM (183.102.xxx.115)비싼 헬스장으로 옮기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10. 하나님 아버지나
'10.9.3 9:15 AM (110.9.xxx.43)어버이 수령님이나 김일성 아버지가 목사였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수령님을 아버지 하나님 자리에 동격으로 모셨는지.
물리치료실 헬스장 같으데 가려면 불경테잎 하나 들고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