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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서 산 야마하 중고 피아노..팔려고 하는데요

야마하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10-09-02 15:46:13
2년전 혼수로 전세집에 무리해서 야마하 콘솔 피아노를 들여놨는데
곧 아기가 태어나서 도저히 집에 공간이 없네요. ㅠ_ㅠ

아기서랍장 하나 놓을 곳이 없어서 결국 팔기로 결정하고
구매했던 중고대리점에 문의했더니 60% 정도만 쳐준대요..

80년인가, 81년식이라 물건도 별로 없었고 3백 50정도 주고 샀거든요.
대리점만 좋은 일 시키는 거 같아서
직거래를 알아보려 하는데 거래 활발하고 믿을만한
중고 피아노 거래 사이트 아시는 곳 있으신가요.

82에 올리면 좋은 거래 가능할까요?
고가의 물건이라 직거래가 어려울 것도 같은데..
IP : 222.108.xxx.15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0.9.2 3:49 PM (112.154.xxx.28)

    얼마정도 생각하시는지요 ., 직거래나 가서 보고 확인하시고 사가면 별 탈 없지 싶은데 ..

  • 2. 아까워요
    '10.9.2 3:50 PM (116.125.xxx.99)

    그래도 그냥 가지고 계시면 안되나요? 저도 피아노 야마하 너무 사고 싶어서 알아봤는데 너무 비싸서 삼익걸로 샀거든요
    80년대 모델이면 일본에서 다 만든거라 엄청 좋을것 같은데..
    나중에 아기 크면 피아노 배울텐데 저라면 조금 집이 좁아도 가지고 있을것 같아요
    어차피 전세니 그 집에서 계속 사실것도 아니고
    너무 아까워요

  • 3. 야마하
    '10.9.2 3:52 PM (222.108.xxx.156)

    60%보다야 좀더 받았으면 해서요..
    운반, 조율비도 감안해서 2백 50 정도면 사시는 분도 시세보다 이득이지 않을까 혼자 생각하고 있어요.
    중고 개인 거래 시세도 대충 형성돼 있을 텐데, 어딜 찾아봐야 할지 몰라서요..

  • 4. 야마하
    '10.9.2 3:53 PM (222.108.xxx.156)

    저두 아까워서 임신하고 내내 고민만 했어요 ㅠ_ㅠ
    다른 짐을 내다버릴까요? 책상 화장대 같은 ;;

  • 5. 깍뚜기
    '10.9.2 3:58 PM (163.239.xxx.85)

    일부러 로긴했어요
    어떻든 지금 놓고 계시니 좁아도
    꼭 가지고 계셔요~~
    아이에게 피아노도 쳐주시구요

  • 6. 깍뚜기
    '10.9.2 3:59 PM (163.239.xxx.85)

    저는 정말 놓을 공간이 없어 못사고 있어서
    진짜 탐나네요

    꼭 간직하셔요 꼭이요!! 헤

  • 7. 야마하
    '10.9.2 4:06 PM (222.108.xxx.156)

    문학소녀 깍뚜기님 아니세요 ^^ 답글 감사합니다.
    이고 지고 살아야 할까봐요 ;;
    그러잖아도 갈등중인 마음을 잡아 간신히 팔자! 결심했는데
    82님들이 와장창 흔들어주시네요..
    오늘 남편 여름옷 비우고 가을옷 채우다..
    도저히 여름옷 놓을 곳이 없어 시댁에 갖다놔야겠다, 생각하며 울컥했답니다ㅠㅠ

  • 8.
    '10.9.2 4:06 PM (112.148.xxx.216)

    살짝 줄서봐요.,=.=;;
    nanjoo@gmail.com 이고요. 혹시 파실 생각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9. 80
    '10.9.2 4:12 PM (125.143.xxx.83)

    80년도껄 350 주고 사셧다구요/
    헉~~
    악기는 오래될수록 좋다는 말이 있지만..피아노만은 아니에요.
    저희집에도 79년도꺼 있는데 메이커가 아니라서 ..또아파트라서 곤도라 값 내면
    없을것같아...방치하고 있네요. 수리가 필요한거라..
    그리고 님 비싸게 샀어요.
    요즘 쌔거 사도..그보다 쫌만 더 보태면 살텐데...
    그리고 피아노 왜 팔아요? 또 사야할텐데 ..애 피아노 안가르치실거에요?
    집이 아무리 좁아도 놔두세요...친정에 잠깐 보관해달라 하든가..

  • 10. 80
    '10.9.2 4:13 PM (125.143.xxx.83)

    콘솔 피아노는 뭔가요???????

    혼수로 피아노 샀다는 말은 처음 들어요.
    님도 치시고..애기도 쳐야하고...그냥 놔두는게 좋겟는데

  • 11. 윗님
    '10.9.2 4:14 PM (125.208.xxx.157)

    야마하는 모델별로 가격차가 크고
    80년대는 일본에서 직접 만들어서 가격 비싼 값을 한답니다.

    피아노 팔면 후회해요
    다른 물건을 줄이세요^^

  • 12. 하아
    '10.9.2 4:14 PM (121.134.xxx.99)

    저도 초딩때부터 소중히 간직해온 피아노 결국 이번에 처분합니다.
    몇년후 가르칠 걸 대비해 남겨놓기엔 4식구 20평이 너무 좁아요.

  • 13. 깍뚜기
    '10.9.2 4:14 PM (163.239.xxx.85)

    문학소녀에서 피...아노 아짐으로 변신
    근데 모델이 어떻게 되나요?
    콘솔형이라시니 u2 u2같은 떡대는 아닐거 같고
    일본산 맞지요?

    ㅎㅎ 오해하실라
    그냥 탐나서 스펙 여쭤보는거에요 U1 정품에
    대한 폭풍로망이 있어서요 ㅠㅠㅠ

  • 14. .
    '10.9.2 4:16 PM (119.201.xxx.185)

    곧 아기가 태어난다면 몇년안있어서 금방 피아노가 아쉬우실텐데요.공간이 없어도 가지고 계심이 좋을듯 합니다..

  • 15. 당연히
    '10.9.2 4:18 PM (110.12.xxx.70)

    당연히 책상을 버리셔야 합니다. 자리만 차지하는 것 같으면 님이 레슨을 받으시면 잘 활용중이겠죠?

  • 16. 깍뚜기
    '10.9.2 4:19 PM (163.239.xxx.85)

    80님 그게...야마하 시세가 그렇더라구요 ^^
    피아노도 소모품이라 오래된 게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관리 잘 된거면 오래되도 나쁘지 않아요
    물론 믿을 만한데서 사는 게 중요하지요
    물론 콘솔형은 구조상 소리에 한계가 있지만
    까만 떡대 업라이트보단 보기에 좋더군요

  • 17. 깍뚜기
    '10.9.2 4:20 PM (163.239.xxx.85)

    U2 U2 -> U1 U3

  • 18. 야마하
    '10.9.2 4:21 PM (222.108.xxx.156)

    콘솔은 보통 네모나게 생긴 업라이트나 그랜드피아노가 아니라
    좀 더 키가 낮고 장식적 요소??;; 가 들어간 피아노를 이르는 거 같아요.
    화장대를 콘솔이라고도 하잖아요^^
    소리통이 작아서 전문가용은 아니구요..

    모델명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일본산이에요. 팔려면 모델명을 알아야겠네요.
    저도 알아볼 때 U1 U2 탐났는데 더 비싸던데요.. @@
    글구 업라이트는 정말정말 공간이 없었어요 -_-;

    친정에도 제나이만한 영창피아노가 있어서 공간이 없고..
    아무래도 책상을 내다팔아야겠어요..ㅎㅎ
    큰 짐 다 비우고 허허롭게 살고 싶었는데 이놈의 물욕~
    벌써 줄 서신 분도 계시고 갈등이 다시금 시작됩니다;

  • 19. 미욱
    '10.9.2 4:24 PM (124.51.xxx.7)

    눈 딱 감고, 5년만 참으세요^^;
    지금 팔면 나중에 후회하세요..

  • 20. 야마하
    '10.9.2 4:29 PM (222.108.xxx.156)

    저 다시 결심했어요. 안 팔기로..
    머리를 굴려봤는데 부부 침대 없애고 바닥 생활하면 서랍 하나 놓을 수 있어요;
    그러면 아기 침대도 들어올 필요가 없어지니까 공간이 생기고,
    작은방에 책상 내보내면 어른옷은 그쪽으로 다 옮기구요.

    남편이 피아노는 좀 사치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맘이 오락가락 했는데
    82님들이 응원해주시니;; 구박도 꾹 참고 아기에게 피아노 많이 쳐줘야겠어요 ^^;

    으하항. 나중에 후회할 뻔 했는데 구제해 주셔서 다들 넘 감사해요. ㅠㅠ
    마음도 몸도 쾌청한 9월 되세요^^!

  • 21. ..
    '10.9.2 4:32 PM (180.68.xxx.58)

    근데 태풍 지나간 지금도 후덥지근하고 늦더위가 오래 간다는데 벌써 여름옷을 집어 넣으심 후회하실지도... ^^;

  • 22. 야마하
    '10.9.2 4:35 PM (222.108.xxx.156)

    헉! 그런가요? 전 태풍 지나면 선선할 줄 알고 ;
    하루종일 뭘 한 건지..... ㅠㅠㅠㅠ

  • 23.
    '10.9.2 4:39 PM (121.130.xxx.106)

    저도 그렇지만
    피아노 팔면 대부분 후회하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갖고 있다고 더 활용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닐텐데 이상하게 미련이 무지 남더군요.

  • 24. 깍뚜기
    '10.9.2 4:40 PM (163.239.xxx.85)

    짝짝짝!
    사치아닙니다요!
    전 완전 서민에 궁상과이지만
    스타인웨이나 파지올리에 대한 로망이 ㅎㅎ
    원래 못하는 애들이 연장을 따지며
    상상 속 호사를 누리는지라...

    습도 온도 조절 잘 하시구요~
    나중에 아이랑 나란히 앉아서 연주하는 기쁨 누리시길~!

  • 25. 야마하
    '10.9.2 4:43 PM (222.108.xxx.156)

    크하하 딱 맞아요..
    잘 하는 것도 아닌데 연장을 따지며 연장 덕이라도 좀 보려고..ㅋㅋ

    아가랑 연탄곡 정말 꿈의 한 장면 같네요
    상상만 해도 행복합니당. ^^

  • 26. 123
    '10.9.2 4:46 PM (114.204.xxx.156)

    유치원 다닐때 되면 피아노 치게 될텐데, 그냥 가지고 계세요.
    금방 피아노 사줘야될 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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