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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죽을뻔하다 산거 맞죠?

내 목숨 조회수 : 10,893
작성일 : 2010-09-02 08:51:25
제가 정신이 정말 ..어디 저 구만리 나가있나봐요!
어제 12시쯤 네오플램 국솥에 물 한가득 끓인다고 올려놓고 ..
게다가 아침에 의식이 깨고도 ..시간을 잘못 봐서..애들 등교해야할 8시에 일어났네요.
애들 깨우고 주방에 가보니..열기가 후끈 한거에요.
갸우뚱하면서 보니까 렌지위에 냄비가 익고 있잖아요.
물은 다 졸아 하나도 없고 냄비가 열을 받아 익어가고 있는 모습..
장장 8시간 정도..물이 좀 많았으니까 물이 다 닳고도 얼마나 냄비 혼자 버티고 있었는지..!!
상상이 안되고..내정신이 기가 막혀 머리를 어떻게 하고 싶은 ..
그걸 떠나 너무 감사해서 ..아침부터 기도했어요.
절 지켜준 신에게 감사해야 할지..그 긴 시간동안 끄떡없이 버텨준 훌륭한 네오플램 냄비에 감사해야할지..
어쨌든..네오플램은 정말 제가 다시 봤어요.
써보니 너무 좋았지만 이렇게 안심장치?까지 가동될 줄이야!!
다른 냄비였다면 벌써 새벽에 우리 집 '쾅' 했겠죠! 냄비 터지는 소리로..
어쩜..집이 폭파했을까요? 상상만 해도 무서워요!
예전에도 교통사고 나고 해도 항상 저만 무사했었는데.. 누군가 절 지켜주는 존재라도 있는걸까요?
너무 감사하면서..안도의 한숨을 길게 쉬는 아침입니다...휴................
IP : 61.79.xxx.3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0.9.2 8:52 AM (183.102.xxx.195)

    큰일날뻔 했네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신경 쓰는 계기가 될거에요.
    저도 얼마전 냄비에 뭐 올려놓고 3시간동안 외출한적 있어요.^^;;;;;;;

  • 2. 새댁의공포
    '10.9.2 8:52 AM (121.161.xxx.105)

    이집도 공포였네요.. -.-
    곤파스보다 더 무서워요ㅠㅠ

  • 3. 으흐흐..
    '10.9.2 8:54 AM (116.32.xxx.6)

    이 집은 태풍이 문제가 아니었군요.
    복이 많으 신 분이신가 보네요.
    가스렌지 켜심 습관적으로 후황도 켜세요. 그러면 그 소리때문에라도 모르고 켜 놓을 일은 없더라구요.

  • 4. ..
    '10.9.2 8:54 AM (115.143.xxx.111)

    제가 아는 언니도 코펠냄비 올려놓고 에버랜드 다녀왔답니다.
    다행히 아무일 없었대요
    잘못하면 큰일나요. 모두 조심합시다. ㅜㅜ

  • 5. ㅎㅎ
    '10.9.2 8:57 AM (58.231.xxx.144)

    전 두번이나..
    한번은 미역국 얹어놓고.. 애랑 잠들었어요...
    새벽2시에 들어온 남편이 무슨 일 난 줄 알았대요... 집안이 연기로 가득차 있었는데...ㅡㅡ;;
    남편이 흔들어 깨우는데... 깨고 나니 냄새가 나더군요.. ㅡㅡ;; 방안까지 연기가 가득~
    냄비가 겉까지 새까맣게 탔더군요...

    며칠전엔 꽃게탕 하고서... 또 깜빡하고 인터넷 하고 있었던거에요..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난다~ 계속 나네~? 아랫층집에서 끓이나...? 이 야심한 시각에~ 너무하네~
    탄내가 나네~? 뭐지? 가스불에 얹어 놓고 자나? 신고해야하나???
    계속 나네?? 앗차!!!!!!!!!!!!!!!!!!!!!! 우리집!! ㅡㅡ;;;;

  • 6. 에고
    '10.9.2 9:05 AM (119.67.xxx.202)

    ㅎㅎ 님 넘웃겨요
    꽃게탕 얘기..ㅎㅎ
    주부님들 모두 조심하세요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꺼예요

  • 7. ...
    '10.9.2 9:17 AM (202.156.xxx.110)

    전 그저께 밤새 다리미 켜놓고 잤어요. 다리미 켜진거 알고 정말 등에서 식은땀이 나고 입에서 저절로 감사합니다 소리가. 우리 모두 정신줄 꽉 잡고 살아요.

  • 8. 큰 주전자에
    '10.9.2 9:21 AM (112.148.xxx.28)

    물 잔뜩 끓여놓고 수원 다녀왔어요.
    집 도착할 즈음 생각났는데 이미 시간은 6시간 경과...
    으악~ 빛의 속도로 뛰어 갔죠.
    다행히 물이 끓다가 넘쳤는지 가스는 꺼져있는 상태였지만 밸브가 열려 있어 온 집안 환기시키고 한바탕 난리를 치뤘죠. 그만하기 천만다행이었어요.
    다들 정신줄 놓지 말고 삽시다요~ㅎ

  • 9. 경험
    '10.9.2 9:39 AM (59.12.xxx.118)

    경험있어요.
    곰국 끓인다고 저녁에 올려놓고 애들 재우러 들어갔다가 자버렸어요.
    남편 술 먹고 늦게 와서 거실에서 널부러져 자다가...
    새벽에 숨쉬기가 힘들어서 일어났더니 거실에 꽉찬 연기...
    저 깨우고 창문 열고 했는데 그 뼈탄 냄새가 오래가더라구요.
    아직도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해요

  • 10. 저는
    '10.9.2 11:32 AM (203.236.xxx.246)

    그래서 가스불키고 인터넷할때는 알람 맞춰놔요.
    저도 가끔 깜빡 깜빡해서.

  • 11. 가스 잠금장치
    '10.9.2 11:55 AM (180.71.xxx.214)

    있지 않나요.
    타이머가 달려 있어서 시간 맞춰서 가스가 잠궈지고 시간 안 맞추면 알아서 일정 시간 되면 가스가 잠긴다고요.

  • 12. 저도
    '10.9.2 12:25 PM (59.9.xxx.101)

    아파트 홀라당 태울 뻔 했어요. 가스 불 켜놓고 외출했다가 불현듯 생각 나 택시 잡아 타고 (머릿 속은 하얗고 입은 빠짝 마르고;;) 집에 들어 가니 가스 불 위에 빈 냄비만 타고 있고 온 집안에 연기가..ㄷㄷㄷ우리 모두 조심 합니다ㅡ.ㅡ

  • 13. .
    '10.9.2 4:32 PM (218.154.xxx.136)

    저만 그런 줄 알았어요. ㅋㅋ

    저도 아침에 계란 후라이를 하고는 계란만 접시에 덜고 가스를 끄지 않은 거예요. 저녁에 퇴근해서 들어갔더니 집안이 후끈하더라구요. 먼저 퇴근한 신랑한테 집안이 왜이리 훈기가 돌지? 이랬더니 울신랑왈, 창문을 닫아놔서 그런가봐...이러더라구요.

    나중에 혹시나 하고 가스를 봤더니 가스불 위에 후라이팬과 뒤지개가 떡하니~ 후라이팬은 다 탔구요. 뒤지개도 후라이팬과 닿은 부분이 까맣게...

    에효~ 십년감수했죠모^^

  • 14. 살다보면
    '10.9.2 4:36 PM (221.138.xxx.83)

    다들 그런 경험이 있나보네요.
    저도 두번 가슴 쓸어내렸던 경험이 ㅠㅠ

  • 15. ㅋㅋ
    '10.9.2 4:52 PM (121.184.xxx.186)

    저도 김치찌개 냄비 올려놓고.. 어린이집 재롱잔치 다녀온적 있네요..
    남편이랑 다함께 갔으면 외식하고 훨씬 늦게 왔을텐데...
    그날은 남편 출근하고 애들만 데리고 가서. 우리끼리 외식하지 말고 아빠 기다리자고 집에 들어왔더니.. 3구짜리 가스랜지 뒤줄에서 오랜시간 타고 있었네요.. 4시간쯤??
    겨울이라서 냄새 빼는데 한참 걸렸네요..
    어젠 미용실에 갔더니 미용실언니도 미역국 냄비 한밤중에 올려놓고 다음날 출근했다고....
    소고기들어있어서 단백질 타는 (머리카락 타는)냄새가 나더군요..

  • 16. 감쏴...
    '10.9.2 4:57 PM (124.49.xxx.81)

    저도 물올려놓고...
    가보니 반이나 졸았네요

  • 17. 전...
    '10.9.2 4:59 PM (113.60.xxx.125)

    한번 그런일이 있은뒤...타이머를 생활화합니다...ㅜ.ㅜ

  • 18. ㅇㄹ
    '10.9.2 5:26 PM (220.79.xxx.61)

    저도 크게 집안 태울뻔 하고 이제는 10분 알람 맞춰놔요..

  • 19. ///
    '10.9.2 5:55 PM (211.34.xxx.194)

    전 가스렌지 밸브에 타이머 달았어요 기계식 최고가 90분인가? 소리가 나서 자꾸 신경쓰게되요 이런일있을때 대비해서 울 신랑이 달더라구요
    절 못믿는거죠~~

  • 20. 타이머필수
    '10.9.2 7:22 PM (175.125.xxx.147)

    저희 아파트도 가스불때문에 소방차 몇번 출동했었어요..그후에 엘리베이터에 "외출할때는 가스불 확인하라"고 붙여놨더군요...타이머를 사셔서 이용해보세요..

  • 21. 무쇠와스텐그리고유리
    '10.9.2 8:14 PM (112.186.xxx.165)

    무쇠전골팬 깨끗이 씻어 말린다고 가스에 올려놓고 마트갔다왔어요.
    마트에서 생각이 났지요. 집에왔더니 무쇠만 열심히 열받으며 잘 길들여져 있더군요.
    스텐냄비에 고사리 불려 푸~욱 삶는다고 약불에다 올려놓고 잊으버리곤 그냥 자버렸어요.
    한 여섯시간 혼자 삶았나봐요. 아침에 일어나니 약간 매캐한 냄새가 집안가들...
    냄비안의 고사리는 숯이 되어있었고 스텐냄비 까맣게 혼자 열받아있고.
    식초, 소다로 냄비는 원상복구되었다는 기쁜...ㅋㅋㅋ
    내열유리로된 물 끓이는 찻주전자에 커피물 올려놓고 잠깐 컴퓨터만 켜고 놓고 82쿡하다
    놀라서 달려갔더니 물은 다 증발해버리고 유리만 끓고있더군요.
    몇번을 그리 유리만 달구었는데 마지막에는 살포시 금이가면서 생을 마감했다는...
    그냥 옛생각이 나서...가스불위에 뭐 올려놓은 후에는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더이다.

  • 22. 가스
    '10.9.2 9:56 PM (220.89.xxx.152)

    얼마전 아파트 옆동에 소방차 몇대가 오길래 나가보니
    주인은 없는데 연기가 나서 누가 신고했데요

    아래층에서 베란다로 윗층으로 두분이 들어갔다 나오시더니 괜찮다고.

    알고보니 가스에 뭐가 타고 있어서
    소방차 오고하니 아파트 전체 가스밸브를 잠궜나 봐요
    방송을 했어요

    다들 조심해야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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