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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더러운 우리 개의 복수극..ㅠㅠ
남편과 함께 늦은 여름 휴가를 다녀왔어요. 주말에 1박 2일로..
그런데 저희 개가 사회성도 좋지 않고 굉장히 영악한 타입이라(주인한테는 귀염둥이, 개들 사이에서는 처키;;)
동물병원에 하루 맡길까.. 아님 집에 밥 넉넉히 두고 다녀올까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했어요.
(혼자 두면 울거나 짖지는 않아요. 페키니즈 특성상 고양이처럼 계속 잠만 자요.
옆집에서도 개가 집에 있는지 모르실 정도니까요..)
여튼..
남편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집에 왔더니
아니나 다를까.. 베란다, 마루, 소파에 똥칠을 해놨어요. 자기빼놓고 놀러갔다고 심통을 부린거죠.....ㅡ.ㅡ
남편이 수더분한 타입이라 별말 안했지만, (까칠한 남자였다면 개랑 저랑 친정에 내쫒았을뻔.. 후덜덜;;)
똥칠 치우느라 진짜 개고생(-_-)했네요.
걸레질 10번은 했고 마무리로 알콜 묻혀서 걸레질하고, 개 목욕시키고 이제 한숨 돌렸어요.
저희 개처럼 성질 더러운 개 데리고 사시는 분 계시나요?
별 웃긴 일을 다 겪네요ㅠㅠ
1. ㅎㅎ
'10.9.1 4:51 PM (58.76.xxx.155)진짜 뒤끝작렬이네요 그 강아지..
우리개는 시츄인데요
저 혼자두고 식구들이 외출하고 돌아왔더니
침대에랑 거실에 두루마리 휴지를 풀어놨더군요
그담에 침대에 오줌을.. ㅎㅎ2. 말티즈
'10.9.1 5:02 PM (58.228.xxx.247)전 새끼때부터 가방에 넣고 다닌지라 이제 4년이 다되가는데도 ㅠㅠ
집에서 잠옷만 입고 지내는데 브라만 하면 난리가 나요 나가는줄 알구 가방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아요 발발발 떨면서 혼자 흥분해서 발에 땀나고 ;;
저번에 급하게 슈퍼 다녀와야 하는데 데리고 가기 좀 그래서 정말 몰래몰래 빨래 바구니 들고 빨래좀 널고 올께 하구 옥상가서 빨래 바구니 놔두고 내려가는데.. 낑낑 이쉑 벌써 눈치... 5분도 안되서 왔거든여 너무 더워 샤워하구 안방갔는데!!! 침대위에서 쉬야를............
혼내기엔 늦어서 그냥 이거 뭐야 이러고 빨았어요 ㅠㅠ 부랴부랴 말려 그담날 ㅡ.ㅡ;; 또 그자리에 젠장 이쉑 쫌 늦었어도 잡고 파리채로 때렸어요 맘아프지만 파리 잡는쪽으로 ;;
그담부턴 제가 울 개를 못믿어서 방에만 들어 가려구 하면 너어디가 이리와
너 그방 웨가 이리와 ㅋㅋ
원래 제가 작은방서 컴하구 있을때 혼자 심심해서 이리가서 자구 저리가서 자고 어쩔때 개가 없어졌다 싶어 찾으면 침대 위에 올라가서 혼자 잘 자고 있고 했었는데 이젠 ㅋㅋ
울 강아지 저한테 신불 됐어요 -_-ㅋ3. ...
'10.9.1 5:03 PM (125.135.xxx.188)울 강쥐는 식구들 외식하러 나가면 꼭 심술을 부려요.현관 에 오줌을 진창 싸놔요...그것도 문 열면 첫 발자국 디디는곳......
4. 울집 강쥐님도..ㅋ
'10.9.1 5:05 PM (211.251.xxx.130)뒷끝 작렬.. 어쩌다 늦게 들어가면 제방에 완전 오줌으로 범벅을 해놓고 더 웃긴건
거기서 지가 뒹굴었는가 머리고 다리고 다 젖어서는.. .아우 진짜..
요즘 나이가 많아져서인지 너무 오줌실수를 자주하길래 케이지에 넣어놨더니..
그안에 있던 지밥그릇 사료를 죄다 입으로 퍼내서는 엎어버리고.. 요즘은 잘못한거가지고
머라하면 오히려 캉캉 짖으면서 말대꾸도 해요..진짜.. 완전... 상전이라는..
그래도 너무 사랑스러워요~~~아우 울 별(강아지 이름)이 보고싶네요...5. ,,
'10.9.1 5:18 PM (121.160.xxx.58)그거 뒤끝이예요? 공포예요?
6. ㅋㅋㅋ
'10.9.1 5:49 PM (211.209.xxx.79)아놔 ㅋㅋㅋ 말티즈님 ㅋㅋㅋㅋ 너 그방 왜가 이리와 ㅋㅋㅋㅋㅋ
7. 펜스
'10.9.1 6:16 PM (180.227.xxx.53)혹시 몰라 강아지때부터 외출할 때는 펜스에 들어가 있게 훈련 시켰어요.
라디오 틀어주고.
간식 하나 넣어주고.
그랬더니 요즘은 라디오 켜면 자기가 미리 펜스로 들어가 대기합니다.
저 사람이 나가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기는구나. 그런 마음이 들도록 노력했더니
아직까지는 성공.
아는 분이 키우는 강아지는 꼭 벽지에 오줌을 돌아가며 갈겨 놓는다네요.8. ㅋㅋ
'10.9.1 9:56 PM (180.66.xxx.4)울 친정 개..
김밥쌀때 하도 눈독 들여 혼내키고.. 잠깐 외출하고 오셨는데..
식탁위의 김밥이 두개인가..ㅋㅋㅋ 남고
대신 울 강쥐..배가...남산...ㅎㅎㅎㅎㅎㅎ
복수할테다..하고
의자위로 낑낑대고 올라가 ..다 ..먹은 게지요. 그넘이...9. 페키니즈
'10.9.2 12:37 AM (24.61.xxx.50)저희 개도 페키니즈 인데요 평소에는 배변 완벽하게 가리다가도
식구들 모두 어디가서 밤 늦게 오면 꼭 신발안에 똥을 - -
그래서 항상 신발장에 신발 다 넣어놔요
근데 그게 불안해서 그러는거라고 그러더라고요10. ㅋㅋㅋ
'10.9.2 1:21 AM (221.140.xxx.137)원래 페키가 한까칠 하죠 ㅎㅎㅎ
우리집 페키도 살아있다면 만 8살인데 ㅎㅎ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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