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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대 대기업 연구원 분들 지금 어떻게 사시나요?
하고 무슨말만 나오면 대기업연구원이 가장... 잘 짤리는 직종에 단명할것들처럼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물론 많다면 많은 월급이지만
저희는 소위 비빌 언덕도 없거든요...
아이양육부터 노후 대비까지 모두 40대 안에 끝내야 하는건지..
남편될사람은 벌써 30대 중반이고 저도 30대 들어섰는데..
요새 맨날 너무 불안해요..
보통 요즘에 어떻게 사시는지..
저라도 약간 진로를 바꿔서 약대든 공무원이든 해야 하는건 아닌지..
막 하루하루 불안합니다..
돈을 더 받고 덜받는 회사로 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노후 대비가 가능한 회사로 가야 하는건 아닌지..
어떻게 하면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 ^^;
1. ..
'10.9.1 4:35 PM (121.152.xxx.246)뭐든 나름인 것 같아요..
잘 나가는 연구원은 돈 더 받고도 40대중반에 다른 곳으로 이직도 잘 합니다..2. 너무 걱정마세요
'10.9.1 4:56 PM (220.68.xxx.11)과학기술 계통은 나이들수록 전문성이 쌓이니 운신에 여유가 있는 것 같아요.
영업 쪽이야말로 나이들면 새로 치고 올라오는 패기에 자리 비켜줘야 하지 않나요.3. ....
'10.9.1 5:00 PM (163.152.xxx.239)한 분은 다른 걸 준비하시는 게 좋을 거 같은데요
저는 그러질 못 하고 미적대고 있지만요
저흰 한 명은 40 중반에 그만두고
다른 한 명은 버틸때까지 버티다가 이직해서 어떻게든 60까지는 밥벌이한다라고 생각하고
노후계획 해 봤어요
실제 제가 있는 부서에서 40초반 부장님들 (부장 3~4년차)
팽당하는데 어쩔 수 없이 버티는 분들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4. ...
'10.9.1 5:55 PM (211.117.xxx.98)아시겠지만 보통 40중반 이상을 넘기기 어려운 분위기에요(40중반 넘은 분들 찾기 쉽지 않죠)..40대 넘어가면 이직도 쉬운일 아니구요..5년차 안밖의 이직 전성기가 지났다면 늦어도 30대후반쯤엔 진로를 판단하는게 낭패를 막지 않을까 싶어요.
5. 대기업에서
'10.9.1 6:15 PM (121.168.xxx.108)여자분이라면.. 글쎄요.. 가정을 멀리하고 직장에 올인해야 차장,부장까지 다니실수 있을듯
한데요. 박사하다가 대기업 연구원으로 들어갔는데 가사와 병행하여 오래 비젼없다 생각되어
30대 중반에 약대간 친구 있습니다. 같은부서에 있던 여자분들 교대,약대 간 사람들 많다더군요.
그리고..요샌 박사급들이 많다보니.. 중간에 잠시 박사과정 하고 다시 돌아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40대 중반이면 부장 중,말년들인데 박사급이나 매우 고과좋은 몇분만 남아계신것 같아요.6. 40대
'10.9.1 6:50 PM (211.207.xxx.222)되면 중소기업으로 넘어갔다가 거기서 또 단물 빨리고 나와서 가게 차리더군요..
7. 그래도
'10.9.1 6:54 PM (58.230.xxx.215)40대 초반이긴 하지만 한명은 아직도 대기업 연구실에 근무하고 있고,
한명은 외국계로 이직했습니다.
IT쪽도 40대 이전 단명한다고 했지만,
50대 초반에 아직은 잘 다니고 있습니다.
2년만 더... 정년까지만...하고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앞에 분들은 사실 40 전후에 그만들 두셨는데,
그래도 아직도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 남편이라 생각않고 회사 잘 돌아가게 하라고 그냥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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