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람들이 코치 가방 엄청 좋아하나봐요...

[코치]

캐나다 미국 국경 가까운 곳에 살아서
씨애틀에 놀러 갔다가 아울렛 매장에 들렸습니다.

씨애틀 프리미엄 아울렛

주차장 엄청 큰데도 차들 완전 꽉차서 이중으로 주차해 놓고
엄청 복잡하더군요...

그런데 코치 매장 앞에 긴줄
90%가 중국 사람이고
직원이 번호표 나눠주고
순서대로 입장해야하고

거기까지 간게 억울해서
한참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거의가 중국사람이고
한국사람 몇몇에 서양사람은 거의 없고요.

순간 내가 지금 미국에 있는가, 아니면 홍콩에 있는가.......

아울렛 매장이라서 그런지 가격은 착하더군요.

중국사람들 코치 좋아하나봐요...

[한국]

사람도 그렇잖아요
유럽 미국 애들도 미국 아울렛 가니 난리이던걸요
그냥 나름 명품치고 엄청 싸니까 그런거 같아요

[^^]

홍콩ㄱㅏ고싶당

[홍콩]

요즘 신흥부자가 엄청나게 많다더니..
중국인답게 옷은 제일 나중 순위인것 같더라구요.
한국,대만,홍콩인은 구분이 살짝 안가는데 (패션,화장,스타일이 거의 비슷해지는 현상)
일본인은 특유의 제스추어,표정으로로 구분이 어느 정도는 되고
중국 대륙인들은 10~20년전 한국 관광객을 보는것 같고
공중도덕 의식은 30~40년전 한국인 같더라구요.
새치기가 너무 자연스럽고 어디서건 시끄럽고 실례를 해도 절대로 미안하단말도 안하고
소황제도 많고...비행기안에서도 한국 초등들은 얌전한데 중국 초등들..특히 소황제족들
부모에게 함부로 대하고 시끄럽고 뛰어다니고 장난감 던지고....
홍콩도 대륙인들이 점점 점령을 하는지 예전 같지가 않아요

[--]

ㅎㅎ 리플들이 재미있네요

[^^]

대륙의 경제력은 비교가 안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런 의미도 있긴 한데..
음..일본이나 우리만 해도 이제 명품에 대해 그렇게까지 외국에서 사야할 만큼
집착하지 않게 된 거 같아요.
일본이 90년 초반에 저런 모습 보인거 우리가 2000년 접어 들며 보였고..
그런 의미로 중국인들이 이제 좀 먹고 살아진 거 같긴 합니다..
그런데 코치는 원래 쫌 만만하니 아울렛에서라면 더 그럴 꺼 같긴 하구요..
한편..다른 명품 매장도 싹쓸이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글쵸..차원이 다르겠죠..16억이 움직이는 걸요..^^

[베이징]

저 베이징에 사는데 여기 짝퉁 시장 가보면 루이비통이나 샤넬 구찌는 숨겨 놓고(최소한 서랍에 넣어 놓고) 파는데 코치는 그냥 걸어 놓고 팔더라고요. 한국에 비해 중국에서 코치 브랜드가 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거 같아요.

[--]

이번 여름에 유럽 다녀왔는데요. 런던에 중국 관광객이 정말 많더군요. 요즘 런던 여행이 중국에서 유행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요. 돈도 팡팡 쓰는 것 같았고요..

[허니]

버스 대절해서 오던데요
워낙 대부대가 움직이고 대량으로 사니까 ..

[한국호텔도]

중국인들 엄청 많은데 정말 시끄럽고... 냄새는 잘 모르겠지만 ㅠㅠ 다들 좀 있으신분들이 올텐데 어쩜 그리 빈티나는지...-_-;;;

[아아...]

그렇게 돈 많은 대륙인들이 주식엔 투자 안하나 봐요.
차이나펀드 -40% 우짤껴...
대륙인들... 제발 가방 쇼핑 그만하고 주식들 사면 좋을텐데.^^

[제 경험]

예전에 런던 외곽 버버리 팩토리 아울렛 가서 ... 백이고 트렌치코트고 제대로 없어서 ...
온 김에 캐시미어 목도리라도 하나 사서 돌아가자 했건만 ...
국적은 모르겠으나 중국민족임에는 틀림없는 어느 여성분이
그 매장에 있던 목도리 20여개를 싹 쓸어담아 계속 들고 다니고 계시더군요. -_-
침소봉대할 일은 아니지만 제 딴에는 놀라운 광경이었어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음....]

한국으로 성형하러 온 중국 갑부와이프들...상담받고 기다리다가 잠시 나가서 쇼핑하고 온다더니 7천만원어치 쇼핑하고 오더래요. 또다른 한 분은 동대문 가더니 천만원어치 사가지고 간다고 가이드랑 통역 데리고 새벽까지 데리고 다니더라는...

성형외과에서 그 분들 위해서 가이드랑 통역을 전담으로 붙여서 서비스 하더라구요.....7천만원....동대문에서 천만원....헉 했습니다. 단위가 다른가봐요. 대륙적인가봐요

[위에 아아님]

제 말이 그말 아입니껴..?
중국펀드 죽울쑤고 있네요..

[아아님]

아아님아~내 맘이 그맘이라구요. 놀러 댕기지 말고 일을 햇!

[^^*]

전 유럽에서 코치 브랜드 듣보잡이었는데 한국 와서 최근에 알게 됐어요.
made in china인줄 알았어요. 그 무늬가 너무 중국스러워서.
개인적인 취향이라면 할말 없지만 한국여성분들 왜 그 가방을 그 가격에 사는지 이해가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