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들어가기 전인 5세,6세,7세 매년 다른 원을 다녀도 괜찮을까요?

[어린이집넘싫은4살]

지금 4살 우리 아들, 소심한 성격이고 집에서 혼자 블럭 속에 파뭍혀 노는거, 엄마랑 씨름하며 노는거 좋아합니다.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은 구립인데 선생님 3분에 24명이 한방에 있어요.
애가 늘... 항상..... 어린이집 가기 싫다는 얘기를 작년 10월 다닐때부터 지금까지도 매일하네요.
막상 가면 체념하고 집중하고 잘 노는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
너무 번잡스러운걸 힘들어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놀이학교를 보내려고 하는데 아이들수 적은 곳으로요.
막연하게나마.. 공간적으로나 놀이감확보의 측면에서 계획을 세워 집중하기 좋아하는 아이의 성향이 조금이라도
맞지 않을까 싶어서요. 저희 아이의 이런 부분을 좀 채워줄 수 있을까요?
가장 걱정인건, 중간에 옮겨서 텃새가 있지 않을까... 작년 이 어린이집 처음 들어올때도 텃새가 좀 있었던것 같거든요. 참 힘들잖아요..어른이나 어린이나.. 아이들 명수가 적으니 선생님이 세심하게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캐어를 해주실지...
그리고, 아이가 운동하는건 좋아하는 편이라
제가 원래는 내년부터 유아체능단을 보내려던 계획이었거든요.
5세,6세 유아체능단에서 실컷 놀리고
7세 유치원가서 초등준비하고
8세 학교간다...
이런 계획요.
혹시 5세 놀이학교 가고, 6세 유아체능단가고, 7세 유치원 이런식으로 매년 원이 바뀌면 많이 안좋을까요??
남은 5,6,7  3년을 어떻게 계획을 세우면 좋을지 많은 조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니되옵니다]

안 돼욧! 울 둘째가 어디든 적응하고 활발한 애였는데 이사 때문에 원을 바꿨다가 혼쭐 났었습니다. 10초에 한 번씩 소변이 매려운 다뇨증 증상이 왔어요. 큰 병원에서 촘파 찍고 검사하고 난리난리...결국은 아무 일 없었지만 정신적 변화나 충격 때문이래요.
한 달 내내 화장실에서 살다가 한 달 지나서 겨우 나았지요.
원 바꾸는 게 별 게 아닌 게 아닙니다.
육아서적에서도 원 자주 바꾸지 말라고, 애가 힘들어 한다고도 나왔어요.
정 바꾸시려면 7세쯤에 한 번 정도.

[글쎄요...]

아이에 대해서는 엄마가 더 잘 아실텐데...
소심하다고 하시니, 바뀌면 적응하기 쉽지 않을까 하네요...

울 딸래미의 경우
돌 지나면서 ~ 4살까지 영아전문 어린이집
5살 어린이집 1년
6살 유치원-이사해서 작은 미술학원
7살 또 다른 큰 유치원

이렇게 다니게 되었는데요...(원래 그러려고 한 건 아니지만, 자주 옮겨다녔어요...)
5살 때 옮겼을 때만 힘들어했고, 나머지는 옮겨도 잘 다녔어요^^
결론은 나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내년에 어차피 옮길 생각이었다면, 그냥 보내시거나, 아님 그냥 그만 두는건 어떨까 하는데...

[...]

괜챦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금 4세인데 벌써 걱정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5세에 놀이학교를 보낼 예정이시라면 하루종일 원에 있지 않아도 될 처지인듯 한데요
구립이라 아깝겠지만
아직 어리니 집에서 좀 데리고 있다가 5세 되면 보내보세요.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더라구요.

[애]

애가 적응력이 뛰어나면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큰아들은 5세,6세,7세 다 다른곳 다녔는데 별 문제없이 적응 잘 했어요.
그런데 둘째는 낯가림이 너무 심하더니....
5세 유치원 다닐때부터 아침마다 울고 원에 가서 점심 안 먹고....그러기를 한달을 하더라구요.
지금 6살인데 같은 유치원 보내는데요.
적응시간이 오래 걸려서 다른 곳 못 바꾸겠어요.
7살때 병설을 보낼까 그냥 이 유치원을 3년 보낼까 걱정이에요.
아이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님께서 전업주부시라면 지금 어린이집을 그만두게하고 집에서 엄마와
재미있는 시간 갖으시고 내년에 신중하게 유치원을 알아보고 유치원을
보내는 것이 (3년이요)좋을 듯 합니다

유치원에서의 교육 프로그램도 3년을 두고 연령별로 짜여 있으니
한 원에 꾸준히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내성적이라면 일년 단위로 옮기는 건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일 것 같아요
단... 유치원은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울집]

아이는 현재 7살이구. 4살때 들어가서 지금이 3번째인데, 괜찮아요.
4살부터 5살 여름까지 다녔던 곳은 5살되면서 가르치던 선생님이 윽박지르는 편이라 애가 그 선생님(가베담당)한테 수업들으면 진땀이 난다고 해서 옮겼고(1년반), 6살때 (1년다님) 는 워낙 극성이고 괴롭히는 친구가 있어서 옮겼어요. 아이가 다니기 싫어하면 옮겨보는것도 괜찮을꺼예요.
아직은 나이가 어려서 텃새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은데..

[저흰]

별 상관은 없었어요..
28개월에 3개월 다녔던 어린이집 너무 적응 잘했구요...
34개월쯤 두어달 다녔던 곳도.. 역시..

그러다 5세.. 에 유치원을 갔는데.. 정원이 200명 넘는 곳이였는데도
즐겁게 적응 잘했구요..
6세 중간..이건 아니다 싶어 영유로 옮겼는데... 원래 다니던 아이처럼 첫날부터 적응...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르구요..
선생님이 얼마나 신경쓰시는지에따라도 좀 다르지 않을까요...

..;해마다 바꾸는건 사실 경제적 낭비도 좀 크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