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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엄마에게 이거한가지..... 꼭!! 용서받고싶은것은????
엄마지갑넣어두는 찬장에 손을대서
백원짜리 몇개씩 슬쩍했던거요......
나중에 엄마가 돈을 세어볼때 어찌나 뜨끔하든지............
용서해주세요~ 네??
하늘에서 잘 계시지요?? 거기도 가을이 오나요?
엄마엄마 엄마...........................................
1. ..........
'10.8.31 5:21 PM (211.211.xxx.150)너무 많아서 ㅠ.ㅠ
2. 원글님은
'10.8.31 5:28 PM (59.86.xxx.90)행복한 사람이네요.부러워요.
전 엄마 돌아가신지 10년인데 한번도 묘소에 가본적이 없어요.
오히려 사과를 받고 싶어요.
왜 그렇게 내게 모질게 했느냐고...3. 병원에서
'10.8.31 5:33 PM (211.252.xxx.35)엄마가 너무 아픈데 옆에 딸이 지키고 있어서 아프다고
소리도 못지르고 정말 신음소리만 내셨어요
몸이라도 좀 주물러 드리면 조금 나아졌는데
며칠밤 새는거라 처음엔 정말 정성을 다해서 열심히했는데
나중에 너무 힘들고 지치니까 아픈엄만 놔두고 내생각만해서
몸을 두번 주무를거 한번만 주무르고 했어요
잠시 잠들었는데 엄마가 조용히 절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그때가 젤 후회되요
좀더 잘할껄하구
미안해 엄마4. 그리운엄마!!!
'10.8.31 5:37 PM (121.124.xxx.165)윗윗님 저 행복하지않았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zoom&page=1&sn1=&divpage=3&sn=off&ss...5. 저도
'10.8.31 5:41 PM (222.109.xxx.36)어제가 엄마 가신지 ㅣ주년 되는 날이예요.
어제, 오늘 하루 종일 엄마 생각하고 있는데
그리워도 저세상에서 만날수나 있을지,,,
엄마 많이 많이 보고 싶어요.6. ...
'10.8.31 5:42 PM (222.101.xxx.225)오래 아프시던 엄마가 나중에 저랑 시골들어가서 요양하고 싶다고하셨어요
저는 직장이 있어서 무슨 소리냐고 흘려들었는데...
얼마후에 돌아가셨죠...
너무 죄송해요 몇년이라도 몇달만이라도 아니 단 며칠이라도 엄마와 같이 있었더라면 이렇게 후회하진않을텐데...
그땐 몰랐어요
엄마하고 함께할수있는 시간이 그렇게 짧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죠
지금은 제 장기라도 선뜻 내놓을수있는데...
제가 결혼하고 아기를 낳고보니 그때의 엄마가 너무 가슴이아파서 제대로 추억하지를 못해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엄마가 큰딸을 얼마나 믿고 사랑했는지 새록새록 알게되네요
엄마 죄송해요 그리고 많이 보고싶어요7. 링크
'10.8.31 6:04 PM (122.100.xxx.20)링크 글 읽고 울었네요...
엄마를 좋아하고 미워하고 걱정하고를 반복하다가
이제는 내 삶을 핑계로 전화도 제대로 안하고
전화 걸면 본인 얘기만 드르륵 하시는거 듣기 귀찮아
한달에 한번 용돈 보내드리는 걸로 내 할 도리 한다고 애써 합리화 시키면서
몇년을 살아가고 있는 저를 반성케 하네요.
저도 엄마 돌아가시면 용서 받을 일 태산입니다.
울었지만 정화되는 기분이였어요.
감사합니다.8. ..........
'10.8.31 6:26 PM (221.148.xxx.73)요 며칠새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극에 치달았었는데
마음이 복잡해지네요..9. ㄹ
'10.8.31 7:00 PM (221.163.xxx.211)나두용서 받고싶어요
님 그런대 저낭10. ..
'10.8.31 11:24 PM (61.79.xxx.38)저는 입덧할때 엄마가 애써 만들어주신 정말정성껏 만들어주신 김치가..
냄새가 너무 역해서..견디다 견디다..남편에게 처리해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왜 그리 바보였을까요? 그 좋은 김치를 경비아저씨를 주든 경로당을 주든 앞집에 주든 그랬으면 보람이 있었을걸..제가 너무 힘들어서..죽을거 같아서..
남편에게 맡겼어요..남편이 아마도..버렸을거 같아..지금까지 죄책감으로 남아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