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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후 옆집에 인사 하시나요?
아직까지 한번도 옆집(복도식 아파트) 사는분을 못 뵈었네요;;;제가 맞벌이라 집에 있는시간도 없긴 하구요...
시부모님께서는 옆집에 떡이나 빵..과일이라도 사서 인사 가라고 하시는데
사실 지난번에 살던 아파트(역시 복도식) 옆집 아주머니가 정말 저랑 너무 안맞아서...
(참견하는거 좋아하시고 듣보잡 화장품을 방판 하시는 분이라 마주칠 때 마다 화장품 써보라고 하시고...
암튼 전 너무너무 불편했어요...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저희집 지나 그아주머니 집이였는데 그 집에 사람이 너무 많이 드나들어서 이번 여름 엄청 더웠는데도 문도 못열고 살았네요...남편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는거 너무 신경쓰여해서요,,,)
보통 이사 가면 인사 따로 하시나요?
옆집과 잘 지내면 좋긴한데 솔직히...옆집 사시는분 캐릭터를 모르는상태라서 좀 망설여져서요...
새댁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10.8.31 2:02 PM (119.201.xxx.247)그게 첨에 인사 안하면 뒤에 인사하기도 뻘쭘하잖아요..
이사하고 바로 하면 뒤에 봐도 편하게 인사할수도 있구요..^^2. 네,,
'10.8.31 2:03 PM (211.54.xxx.179)저도 이웃들과 말 트는 사람은 아닌데요,,
아래 위 앞집은 이사하기전에 먹을거 사가지고 인사드려요,
아무래도 시끄럽고 쓰레기도 많고 해서요,,
네번 이사다니는 동안 정말 좋은 이웃도 만나긴 했어요 ^^3. ..
'10.8.31 2:06 PM (211.44.xxx.50)특별히 왕래하고 지내는건 아니지만,
이사했을때 아래윗집과 앞집은 롤케익이라도 사서 인사했어요.
인사해두니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쳐도 어색하지 않고 좋았어요.4. 이웃
'10.8.31 2:12 PM (211.116.xxx.52)얼마전에 옆집이 이사를 왔어요.
40초반의 부부인데
음료수를 들고 인사를 왔어요.
전세를 놓은 집이라 그동안 많이 바뀌어도 그런 일은 없었거든요.
저도 화장지 사다가 줬구요.
이쁘잖아요 마음씀이...싹싹한 이웃이 이사를 와서 반갑고 좋습니다.5. 안! 합니다.
'10.8.31 2:14 PM (125.182.xxx.42)제가 저렴동네가서 이상한 사람만 만나서 그런가....
인사하면서 떡 돌렸더니 우리가 아쉬워서 인사한줄 알아요! 특히 옆집!
먹던 음식그릇 우리집 초인종 바로 밑에 가져다가 놨어요@! 그집남편이.
자전거로 문도 못열게 현관문바로 앞에 떡 놔둬서 아침에 나갈때 엄청놀랐어요. 그집중학생 남아가 그랬어요. 우리집에 올 택배를 자기네 거라고 가지고 들어갈려는거 문앞에서 택배기다리던 제가 후닥닥 뛰어나가서 가지고 들어왔어요!
하여튼....가지가지...내가 인사안하고 새초롬히 눈 반쯤 뜨고 아래로 내려보고 인사 안하고 다녔음 이런일 일어날까 싶어요.
그 다음부터는 한국에선 절대 인사 안하고 정색하고 들어온 다음,,,몇개월 지난뒤에 사람 괜찮은거 같으면,,,그때부터 방긋 웃어줍니다.6. ..
'10.8.31 2:18 PM (121.135.xxx.171)전 인사 안하는데...
살면서 마주칠일도 없구요. 제가 집에잘 없어서 그런가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그냥 아무나 인사해요
옆집아니더라두요..7. ..
'10.8.31 2:20 PM (118.219.xxx.4)저도 안해요.
뭐 사가지고 인사와도 부담스러워요.
그냥 얼굴봤을 때 인사하면 충분하지 않을까요?8. 전 했어요~
'10.8.31 2:30 PM (180.70.xxx.1)결혼하면서 이사하고 작년에 또 이사 했는데요....
둘다 복도식이었구 처음엔 파운드케익작은거, 두번짼 코코호도한상자씩 우리쪽 라인이랑
아랫집 윗집 돌렸네요...(두번짼 1층이라 윗층만...)
더구나 공사도해서 돌렸어요...
고맙게 받으시는 분들도 있고 걍 이런거 왜주나 그러는 사람도 있고
모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돌렸네요...
그렇다고 옆집 사람들하고 인사하고 그러진 않아요...
제가 직장맘이라 사실 얼굴도 잘 모르긴 해요...흠흠..
근데 제가 몇년동안 우리라인에 많이들 이사가고 오는데 딱 한집만 저희처럼 돌리더라구요...
돌리는 사람이 적은것 같긴 해요...9. ....
'10.8.31 2:44 PM (180.227.xxx.43)저 벌써 4년째 살고 있는데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릅니다
아침에 나갔다 저녁에 들어오니 이건 누가 사는지 어쩌는지 통 볼수가 없어요
이젠 습관이 되서 그런가 이게 편하기도 하구요10. 울 아파트에
'10.8.31 3:43 PM (117.53.xxx.14)이쁜 청소년 들이 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꼭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합니다.
그럼 저도 인사를 해요. 부모님께 교육을 그렇게 받았는지 매번 인사를 해서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고나 할까요.
근데 저혼자 엘리베이터에 있을때 다른 어른들이 타면 저도 인사 안하고 시선 피해요.
그애들 한테랑, 꼬마들 한테는 안녕 하고 인사를 하지만요...ㅋㅋ11. 늘
'10.8.31 5:43 PM (180.66.xxx.21)해왔는데...
이번에 이사오면서 과일들고 앞집 몇번갔는데....집에 늘 사람이 없더라구요.
오전(일찍갈려고해도 글구...)에 한 10시반에 가면 벌써 나갔는지 없고....
저녁 4시부터 귀 쫑긋해서 기달려도 집에 안들어오는지..없고...
일요일은 있겠지 했는데 남편분까지 있으니 그냥 복도인사나 해야하나?해서 또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결국 못했는데요.
이사와서 자기한테 인사도 없다고 뭐하시는분인가 늘 궁금했다고 말은 그렇게 하시면서
엄청 도도하게 구는 여자로 보더군요.
그뒤로 몇번 눈인사는 하지만 절대 먼저 인사하지는 않더라구요.
첫인식이 중요한가봐요.
그런 인사치레를 바랬는데 쌩까니 섭섭해서 그런가??싶기도 하네요.12. 음
'10.8.31 5:50 PM (175.124.xxx.63)저도 이번에 이사하면서 하려고 했는데... 뭐 사들고 인사하러 가기전에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쳐서 인사했더니 너무 쌀쌀맞게 느껴져서 그냥 말았어요.
예전에 살던데서는 인사했던게 계기가되어서 친근한 관계를 유지했는데...
왜 인사하는데 뚱한건지.. 모르겠어요.13. 받아본적없음
'10.9.1 12:59 AM (222.238.xxx.247)같이 입주한이웃은 이사가고 그뒤에 세번이나 이사왔지만 한번도 따로 인사받은적없어요.
앞집에서 인사받으면서도 뻘줌하실듯
그냥 현관앞에서 마주칠때 인사하시면되지요.14. 별사탕
'10.9.1 1:25 PM (110.10.xxx.104)따로 인사는 안가더라도 마주친 순간
놓지지 말고 이사왔어요 하고 인사만 잘 하셔도 되는데요
울 앞집은 우리가 훨 나이가 많은데도
이사오셨어요? 하고 우리가 인사하고...
그 다음에도 우리가 인사하고..
이젠 못 본 척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