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 남친은 30대 초반 결혼 적령기구요
직접적으로 말은 꺼내지 않았지만 이렇게 만나다 보면 결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 글을 쭉 읽다보면 문득 결혼이 비단 남편될 사람 하나만 보고 결정하면 안될거같은(그거야 당연한거지만)
생각이 새록새록 듭니다.
시댁이야기나 혼수등과 관련 된 글에 달린 리플들 보면 '이럴줄 알았음 이 결혼 안했을거다..' 라는 댓글도 많이 보이고...ㅡㅜ
남녀가 마음이 맞아 결혼을 결심했더라도 시댁 부모님들 형제 자매들 인품이나 가풍, 재산, 혼수 등등 이런 문제로 결혼 문턱에서 다시 생각해야 할 일도 생길거 같은데요..
남친은 저랑 결혼하고싶어합니다만 저는 아직 결혼생각이 없(..다고는 했습니다만 슬슬 생각해야겠죠...)어서
아직 정식으로 결혼 얘기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미리미리 남친 부모님도 만나뵙고 왕래하면서 상대 집안 분위기도 파악해보고,
남친 재정적인 문제도 자세히 캐물어보고(빚이 좀 있는거같아요),
그래서 결혼했을때 좀 골치가 아플거 같으면 지금부터라도 이 남자와 다시생각해보고 그래야 할까요?
결혼결심하고 날짜까지 잡은 상황에서 이런저런 트러블이 생기면 되돌리기도 힘들고 너무 마음이 아플것 같아서요...ㅜㅜ
아니면 결혼 얘기가 정식으로 나온것도 아니고 아직 연애만 하는 중인데 저혼자 김칫국 마시는건지,
쓸데없이 겁부터 집어먹고 설레발치는건 아닌지....
나이가 꽉 차서 남자를 만나다보니 사랑이라는 감정 이외에도 어떤걸 고려해야 할지 막막해서 주절주절해봅니다.
언니들~ 언니들 결혼하실땐 어떻게 결정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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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결혼 생각하며 남자를 만나야 할 때인데...
김칫국 조회수 : 663
작성일 : 2010-08-29 21:40:08
IP : 58.125.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0.8.30 12:47 AM (218.239.xxx.213)제생각엔 집안보고 결혼하면 ( 집안의 돈이 아니라 부모님성격&가정환경) 50% 이상은 성공한다에 한표
2. ..
'10.8.30 12:49 AM (110.14.xxx.110)미리 좀 알아보세요
그집 분위기나 재정상태 직업...3. 결혼
'10.8.30 12:58 AM (118.176.xxx.105)정말 신중히 해야되요 미리미리 집안정서도 좀 보세요 환경 엄청 중요해요 어떤집안환경에서 자랐는지가 성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정말 잘 알아봐야 합니다 왜 전 결혼할때 주위에서 그런얘길 아무도 안해줬을까 가끔 원망도 듭니다 뭐 소용없지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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