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1아들넘이 기쁜일 있답니다..
뭔일일까 뭔일일까
너무 궁금해서 엄마도 기뻐지는 일이야? 문자했더니
조금정도는 그럴수 있음.
이라고 문자 왔어요..
전...
혼자...
'인석이 장학금을 받나???(택도없쓰~~~~~!!! 공부좀 제발 열심히좀 해달라고
학교에서 뇌물주는거 아니라믄..)
아니면 로또됐나????(아..우리아들 미성년이지...)
그럼 뭘까 뭘까 뭘까...나도 조금은 기쁜 그 일이..'
들어오는 아들방으로 살짝 따라가서..
정말 기쁜표정을 환하게 띄우면서 물어봤습죠..
"뭐야? 좋은일이??
빨리 말해줘 빨리 좋아하고 싶어"
살짝 뜸들이던 아들넘..
"엄마 나 @@랑 오늘부터 사귀기로 했어요
기쁘시죠?"
아 덴장............
여지껏 니네 사귀는거지 사귀는거 맞지 하던 그 여자친구와
이제는 정식으로 사귄답니다..
"그래 축하한다...축하한다 ..."
아 이런 ..
내안의 2% 시어머니가..
꿈틀 고개를 드는군요..
잘키워놨더니...
@@가 델구가는구나..
그려 너 복받을껴
고맙다 @@야
느그들 꾸준히 이쁘게 잘 사귀어서..
저아들넘...
너가져라 제발...
나한테도 기쁜 소식 맞긴 맞는군요..ㅡ,,ㅡ
정말 기쁜일은..
군대가는건데...
1. ㅎㅎ
'10.8.29 9:38 PM (119.67.xxx.161)그래도 순진한 아들내미 같네요... 부글부글 끓으셔도 티내지 마시고 계속 대화를 유지하세요...
2. 아이고
'10.8.29 9:43 PM (211.54.xxx.179)배야 ㅍㅎㅎㅎㅎㅎ
너 가져라 ㅍㅎㅎㅎ3. ㅋㅋ
'10.8.29 9:45 PM (125.136.xxx.2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
'10.8.29 9:51 PM (121.164.xxx.188)엄마에게 그런 걸 털어놓을 정도면,
아주 괜찮은 모자지간 아닌가요?^^
부럽네요...5. ,,
'10.8.29 9:54 PM (112.149.xxx.16)아들 잘 키우셨네요
사춘기 아들이 자기 연애사를 엄마에게 고해바치다니...ㅎ
우리 아들도 그렇게 키우고 싶어요6. ㅋㅋㅋ
'10.8.29 9:58 PM (115.136.xxx.104)너 가져라에서 뿜었어요 ㅋㅋ
아휴.. 부럽네요. 즈이 아들 이제 7개월인데 언제 그렇게 키운대요.. ㅡ.ㅡ;; 요새 아들 다 키워서 장가 보낸 울 시엄니가 다 부러워요.. 허허7. 음
'10.8.29 9:59 PM (118.36.xxx.222)아드님 귀엽네요^^
나중에 훈남 남편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ㅎ8. ..
'10.8.29 10:00 PM (59.187.xxx.48)ㅎㅎ 저도 아들이 둘인데요...
우리 아들들도~~저렇게 소소한 얘기들 엄마랑 다 할수있는 그런 돈독한 사이가 되었으면 하네요..........9. ㅎㅎ
'10.8.29 10:03 PM (125.177.xxx.24)아드님과 어머님 모두 귀여우세요. ㅋㅋ
10. ㅎㅎㅎ
'10.8.29 10:05 PM (125.252.xxx.24)원글님도 귀여우시고 자제분도 귀여우시고..
귀여운 가족이세요 ㅎㅎㅎㅎ11. 크헉
'10.8.29 10:05 PM (125.178.xxx.159)어어..엄청 기쁘시것어요.^^;;
귀여운 아드님의 영원한 사랑을 기원할게요.^^12. 봄비
'10.8.29 10:06 PM (112.187.xxx.33)아주 유쾌하고 귀여운 모자시네요.^^
얼마전에 이사온 저희 옆집. 그 엄마가 저와 마주쳤을때 자기네 집에서 한번씩 큰소리가 날 거라고... 그래도 이해해달라고 하더군요.
진짜로 최소 하루에 한번씩 큰소리가 납니다.
오늘은 "엄마가 그만 하랬지이이이~~~~~!!!!"+@가 들려왔어요.^^
그집 아들만 셋.
큰 형아가 초3. 그 밑으로 초1 쌍둥이.ㅎㅎㅎㅎㅎㅎ13. ㅋㅋㅋ
'10.8.29 10:38 PM (114.200.xxx.234)완전 반전이네요...
흐아....그거슨 지혼자 기쁜것이지....아니네요.
그 여자애랑 못사귀게 된다면, 아마 원글님도 지옥일것 같네요 그죠?14. 기특
'10.8.29 10:48 PM (114.205.xxx.254)엄마도 기쁜일이란걸 어캐 알았을고..??
15. @@
'10.8.29 11:02 PM (122.36.xxx.42)아우~~~~~너무 웃어서 배가 다 아프네요ㅋㅋ
16. 천사
'10.8.29 11:30 PM (218.235.xxx.214)ㅋㅋㅋㅋㅋㅋㅋㅋ
17. ..
'10.8.30 1:23 AM (112.153.xxx.93)저도 그런 복을 받고싶네요.
울집 아들놈은 대학꺼정 보내놔도 어째 여친하나 없고..
키도 186에 한참 상태좋을땐 짝퉁 조인성소리까지 들었는데, 으이그~~실속없는놈.
우르르 무리지어 만나는 여자친구말고 얼릉 니짝을 데려오란 말이다!
나도 얼릉 지참금까지 얹어서 줘버리고싶다. 나대신 군대도 좀 보내주고..18. ㅇㅇ
'10.8.30 2:35 AM (221.160.xxx.240)".....빨리 말해줘 빨리 좋아하고 싶어"
님이 더 귀엽삼 ㅋㅋ19. 에효
'10.8.30 4:14 AM (121.151.xxx.155)너가져가라는말에 동감또동감입니다
저는 원글님아이보다 나이가 든 두아이가있는데
딸도 가져가겠다는 녀석도
아들을 가져가겠다는 이쁜이도 없네요
정말 된장스럽습니다 ㅎㅎ20. ㅋㅋㅋㅋ
'10.8.30 9:19 AM (180.64.xxx.147)진짜 장기적으로 기쁜 일입니다.
저희 딸도 엘리베이터가 4층에만 가면 옷매무새를 다듬습니다.
오늘 아침도 그러길래 그리 좋냐 했더니
"엄마. 알고보니 xx오빠가 싱글이래요."
아이고... 이것들아... 이 중딩들아....21. 감사
'10.8.30 9:33 AM (110.8.xxx.231)ㅎㅎㅎ
2%의 시어머니 꿈틀도 공감되고..
오랫만에 82에서 아침부터 웃어봅니다.22. *^*
'10.8.30 10:15 AM (110.10.xxx.214)저도 이런 아들을 두고 싶어요...
근데.....지금 7살인데......전혀 관심이 없네요......이 시기엔 원래 이런지.....23. ..
'10.8.30 10:27 AM (125.140.xxx.37)와 모자 관계가 바람직하시네요
저같으면 공부를 어쩔려고 여친을 사귀냐고 잔소리 늘어질텐데 -_-24. ...
'10.8.30 10:50 AM (221.139.xxx.169)조금정도는 그럴수 있음.
이 내용이 넘 웃겨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조금정도는 그럴수 있음.25. ..
'10.8.30 11:03 AM (220.88.xxx.149)ㅋㅋㅋㅋ
26. ^^
'10.8.30 11:59 AM (116.41.xxx.187)간만에 기분 좋아지는 글을 보네요....
모자가 너무 사랑스러워요~~27. 푸하하
'10.8.30 12:16 PM (180.71.xxx.169)글이 넘 잼나게 쓰셔네요
두근두근 같이 기대 하면서 읽었더니...반전?ㅎㅎㅎㅎ28. ㅋㅋㅋ
'10.8.30 12:36 PM (59.9.xxx.100)너 가져라 대박~~~~~
29. 이런 덴장!
'10.8.30 12:38 PM (128.134.xxx.49)원글님 너무 웃겨요.
저는 우리 아들이 4살인데, 말썽도 많이 피우고 때로는 힘도 들지만 아이가 빨리 크는게 안타까워요.30. ㅋㅋㅋ
'10.8.30 12:51 PM (211.187.xxx.190)다들 미래 시어머니에 감정이입하셧네요?
엄마에게 미주알고주알 말하는 아들은 나중에 자기 마눌과 사이 나빠집니다.
며늘이 당연히 싫어라 하지요 ㅎㅎ31. 스스럼없는 아이
'10.8.30 1:01 PM (141.223.xxx.40)엄마한테 스스럼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는 커서 사회에 나가서도 구김살없이 다른 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됩니다. 원글님, 꼬인 댓글 괘념치 마세요
32. ..
'10.8.30 1:14 PM (121.135.xxx.171)재밌는 아들이네요. 원글님에게도 기쁜일 맞구요^^
대학졸업할때까지 연애한번 못해보면 얼마나 속터진다구요~ㅎㅎ
대학생때 연애가 제일 재밌고 오래 기억남죠.
축하드려요.
그리고 제 남편 엄마한테 미주알고주알 매일매일 전화드리는 효자인데
저와 시부모님 사이 좋습니다.
다정한 가족에서 자란 남편이 부인에게도 잘해줘요.33. ㅋㅋㅋㅋ
'10.8.30 1:14 PM (121.88.xxx.44)귀여운 모자지간!!
34. 대박대박
'10.8.30 1:24 PM (121.166.xxx.39)그 심정 초공감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35. 에고
'10.8.30 2:00 PM (112.149.xxx.16)ㅋㅋㅋ님
엄마와 사이좋은 아들은 무조건 마눌과 사이가 나쁘다는 공식은 좀 극단적인거 같네요
화목한 집안의 자식들이 자기 가정도 그렇게 꾸릴줄 안다는거 모르시나봐요
제가 보기엔 사춘기임에도 불구하고
원글님 아드님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있고 타인과의 교감을 잘 할 줄 아는 것으로보아
현명한 남편이 될거 같은데요
ㅋㅋㅋ님 부모님과 담쌓고 사는 사위 보심 되겠네요36. 이쁜아들
'10.8.30 2:16 PM (121.161.xxx.129)아드님 존대말투가 이쁘네요. "..기쁘시죠? "
37. 새단추
'10.8.30 2:31 PM (175.117.xxx.225)오...아들넘이..이렇게 절 기쁘게 한거였군요 이 수많은 댓글 ㅎㅎㅎ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어제 자기전에 슬쩍 아들방에 넘어가서는
본격적으로 시작한 네 연애를 축하하는바이다. 앞으로는 책임과의무가 동반된 사랑을 어쩌고..하다가 "걱정마세요 잘하고 있으니까"라는 한마듸에 문닫고 나왔습니다요..
잘하긴 개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들 제일처럼 기뻐해주시니 너무 즐겁네요38. 간만에
'10.8.30 3:30 PM (120.142.xxx.226)웃음 머금고 글 읽었네요^^
저도 아들넘 이뻐라이뻐라 하면서 언년(?) 좋은일 시키는거지..했더니
저희 시어머님이 너도 언넘 하나 꿰찼잖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뭐라했게요?
그넘보다 요놈이 더 좋아보이니 문제죠~ㅋㅋㅋ39. 대박
'10.8.30 5:15 PM (115.136.xxx.68)오랜만에 웃느라고 넘어갑니다
'아 덴장'부텀 읽고 또 읽어도 넘 잼나요ㅋㅋㅋㅋㅋㅋ40. 우리 아들도
'10.8.30 5:37 PM (112.148.xxx.28)책장 서랍에서 이쁜 반지 케이스가 있길래 살짝 흥분 했었지요. 일주일 후가 제 생일이었거든요. 며칠을 실실거리며 엄마 뭐 사줄거야~ 홍홍..
하며 돌아다녔죠.
우리 아들 왈. 엄마한테는 건강한 이 아들을 드립니다....
그럼 그 반지는?
저건 **이 줄건데요. 이쁜가 봐 주세요.ㅋ
에라이 썩을 놈... 살짝 삐쳐서...하나도 안 이쁘다....했네요.ㅋㅋㅋ
생일 당일은 진짜 건강한 아들 놈이 뜨겁게 포옹 한 번 해 주더군요.
헛 산거 맞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41. ㅎㅎㅎ
'10.8.30 6:32 PM (211.112.xxx.19)느그들 꾸준히 이쁘게 잘 사귀어서..
저아들넘...
너가져라 제발...
식스센스이후 최고의 반전...42. ㅋㅋㅋ
'10.8.30 7:02 PM (115.136.xxx.172)너무 웃었어요...'그래 너 가져라..' ㅋㅋㅋ
43. 중딩아들이
'10.8.30 9:15 PM (119.64.xxx.9)나중에 저러면 저도 너가져라 하고 싶네요...
44. 귀여운 모자
'10.8.30 9:28 PM (118.216.xxx.96)정말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자시네요..ㅎㅎ
절로 흐믓함이...나도 저런 모자지간 되고푸다45. 공감
'10.8.30 9:31 PM (119.67.xxx.89)100%네요.
중딩 아들놈이 핸펀 액정이 속썪인다고 몇일전 부터 설레발 치더니
오늘 바꿔달랍니다.
전교 10등 안에 들면 바꿔준다 했습니다..비싼 최신형 폰으로..
말하고 나서 은근 불안하네요...증말로 전교 10위 안에 들까봐..
평소 전교 20~30등은 하거든요..
제발 11등만 하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