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니다. 바로... 엄청나지요. 다리 모양도 어찌나 안 이쁜지...게다가 근육질... 말이 울고 가겠어요
솔직히 얼굴은 이쁜 편이지요 이만하면.... 하지만 그놈의 다리땜에 치마도 못입어왔어요
결혼하고선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입고 다녔는데... 회사에서 어떤 후배놈이 제 알통 얘기를 꺼내서 그앞에선 웃었지만... 그담엔 못입고 다녔어요
그러다 출산 1,2 를 하고는 이젠 진짜 못입고 다니겠어요
저도 이쁘게 치마 입고 다니고 싶은데.... 사실 치마를 입는게 몸매의 결점을 많이 커버해주더군요
저의 딸의 경우...
누가 내 딸아니랠까봐 저의 다리모양 완전 판박이입니다. 얼굴이나 닮을 것이지 얼굴은 남편을 몸매는 진짜 저를 닮았어요 6살이라 그래도 이 에미를 닮는게 좋은지 '나는 얼굴은 아빠 몸은 엄마랑 똑같지?'하는데 맘이 쓰리다 못해 에립니다. 둘째는 날씬 합니다. 하나는 성공했어요 뭐 얘도 돌 쟁이라 기다려봐야 하지만, 첫째는 태어나면서부터의 포스가 남달라서 불길한 예감을 지울수 없었는데 역시나입니다.
아직 알은 안 보이지만, 가끔 다리 깨끔발을 들때 보이는 두 알.....의 그것들이 우리애를 너무나 짠하게 보이게 합니다.
제가 둘째 모유수유끝나고 살을 17kg가량 뺐지만, 그래도 158-63입니다. 아직 뚱땡입니다만, 모유수유땐 80나갔지요 사람이 아니었어요
그래도 77이라도 넉넉히 맞아주니 아주 살맛납니다. 하지만, 더 뺴야하는데 자꾸 요즘 헤이해지네요
그래서 맨날 63입니다. 운동도 좀 하고 해야하는데... 이사한다고 안하고 했더니 요즘은 그 싸이클이 안 돌아오네요 내일부텀은 또다시 긴장모드로....
빨리 50키로대에 진입했으면 ..... 제발 밤에 과일간식좀 안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나도 모르게 천도 복숭아를 1-2개를 쓱싹하네요 미쳤나봐요 또 80이 되고 싶은지....
요즘 살이 조금 빠지고 보니 심각해뵙니다. 그나마 허벅지는 예전에 비해 많이 아주많이 슬립해졌지만, 종아리는 단 1mm도 변함이 없답니다. 나도 애 유치원 바래다 줄떄만이라도 샬랄라 치마를 입고 싶지만, 자신이 없습니다.
어쨋든. 요는
그래도 울 남편앞엔선 뻔뻔하게 매일 얘기 해왔답니다. 이런다리는 국보감이라 아무데서나 볼수 없다고 ..길거리 지날때 이런 다리 본적 있느냐 오빠는 행운이다..등등의 얘기들을 해 왓는데....
오늘 저녁 산책길에 하는말... 교육효과가 드여 결혼 8년 만에 발하는지 얘기 합니다.
요즘애들 다리가 쭉 뻗었잖아 다 미니 입고 다니고...근데 여기저기봐도 다 그러니까 개성이 없어 니다리가 훨씬 매력있어...
크하하.... 제발 울 큰아이 남편도 나중엔 이런말 해 주기를 희망해봅니다.
하지만, 이 알통 나이가 들어선지 예전보담은 힘이 없어 보이지만, 좀 치마좀 예쁘게 입고 다녔음 싶네요
저랑 같은 고민이신분 들 분명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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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왕 알통이신분 !!!
ekfl 조회수 : 900
작성일 : 2010-08-28 22:26:02
IP : 210.57.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요저요~~
'10.8.28 11:37 PM (118.216.xxx.137)저도 원글님처럼 알통다리가 제일 컴플렉스예요.
예전엔 치마 입는 거 꿈도 못 꿨는데
이젠 나이가 드니 남이 보건 말건 내맘대로 입습니다.
올여름엔 무릎길이의 반바지 3개로 지냈내요.
점점 뻔뻔해지나봐요...ㅡ.ㅡ
저도 다음 세상에선 알통 없는 날씬한 다리를 갖고파요~~^^2. 해바라기
'10.8.29 12:16 AM (124.254.xxx.57)저두요~ 원피스입고다니는여자들만보면 멍하니쳐다볼때가있어요
3. 지금
'10.8.29 12:40 AM (220.75.xxx.180)빼려고 열씨미 운동중입니다.
알통 빠지면 후기 올릴께요4. koeun
'10.8.29 8:20 AM (211.226.xxx.1)저요...닭다리라고 하죵.....하지만 이젠 레깅스바지도 입고(물론 뒤에서는 그걸 왜입느냐 등등)
하지만 저무 편해요. 남의 눈 신경안쓸래요...5. ..
'10.8.29 9:42 PM (221.146.xxx.109)님~~ 밤에 과일드시는 거 안좋아요. 과일 성분이 알콜화되서 술마신 것과 똑같이 간에 이상 생길 수있으니, 이 참에 끊으시고 참았다가 아침에 드세요~~ 따님은 지금부터 발레나 스트레칭 꾸준히 시키시면 날씬하게 클테니 걱정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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