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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편이 괘씸한 제가 오버일까요?

. 조회수 : 758
작성일 : 2010-08-26 23:34:53
37주 임산부입니다.
37주 넘어간 다음부터는 남편에게 언제 애가 나올지 모르는거니까
술자리를 좀 줄이라고 얘기했었습니다.
언제 운전하고 병원에 가야 할지 모르니까요.

그런데 오늘 술자리에 갔어요.
회사 회식이나 이런거 아니라, 그냥 친구들과의 술자리입니다.

9시 20분쯤 배가 심하게 아팠어요.
남편에게 전화했지요. 배 아프니 일찍 들어와라.
남편 술자리와 집까지의 거리는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아직 전화 한통 없네요.
배는 가라앉았어요.
그런데 아프다. 라고 얘기했는데 전화 없이 2시간째 놀고 있는 남편이.
좀 괘씸해요.

전 보통 술자리면 새벽 3시, 4시쯤 들어와도 상관 안했는데요.
저도 임신전에 회식하면 보통 새벽 1시나 2시에 들어오기 때문에 별 터치 안하는 입장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임신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로 애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태여서 그런지 서운하네요.

저, 남편에게 화내도 될까요?
화내기엔 좀 이른 시간이라 좀 주저함이 들어서 먼저 82쿡 분들에게 물어보고 전화할려고요.
IP : 175.114.xxx.2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일날
    '10.8.26 11:46 PM (180.66.xxx.63)

    신랑이네요.
    들어오기는 커녕 전화도 없다니 어이없습니다.
    시어머니한테 일러 두들겨 맞도록 해야...

  • 2. .
    '10.8.26 11:49 PM (110.10.xxx.71)

    화 많이 나죠.
    전 11주 임산부인데도,
    남편이 저 놔두고 놀러가면 얄밉더라구요.

    호통 함 치세요!
    제가 다 화납니다!

  • 3. 아린아빠
    '10.8.27 10:00 AM (121.135.xxx.178)

    헉! 찔립니다 ㅜㅜ 저도 예전에 집사람 임신중에 술자리 나가고 했었는데.. 그래도 전화와서 이상하다 하면 바로 쏜살같이 집에 갔는데.. 남편분이 무슨생각으로 저리 하시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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