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금 남편이 괘씸한 제가 오버일까요?

. 조회수 : 779
작성일 : 2010-08-26 23:34:53
37주 임산부입니다.
37주 넘어간 다음부터는 남편에게 언제 애가 나올지 모르는거니까
술자리를 좀 줄이라고 얘기했었습니다.
언제 운전하고 병원에 가야 할지 모르니까요.

그런데 오늘 술자리에 갔어요.
회사 회식이나 이런거 아니라, 그냥 친구들과의 술자리입니다.

9시 20분쯤 배가 심하게 아팠어요.
남편에게 전화했지요. 배 아프니 일찍 들어와라.
남편 술자리와 집까지의 거리는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아직 전화 한통 없네요.
배는 가라앉았어요.
그런데 아프다. 라고 얘기했는데 전화 없이 2시간째 놀고 있는 남편이.
좀 괘씸해요.

전 보통 술자리면 새벽 3시, 4시쯤 들어와도 상관 안했는데요.
저도 임신전에 회식하면 보통 새벽 1시나 2시에 들어오기 때문에 별 터치 안하는 입장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임신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로 애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태여서 그런지 서운하네요.

저, 남편에게 화내도 될까요?
화내기엔 좀 이른 시간이라 좀 주저함이 들어서 먼저 82쿡 분들에게 물어보고 전화할려고요.
IP : 175.114.xxx.2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일날
    '10.8.26 11:46 PM (180.66.xxx.63)

    신랑이네요.
    들어오기는 커녕 전화도 없다니 어이없습니다.
    시어머니한테 일러 두들겨 맞도록 해야...

  • 2. .
    '10.8.26 11:49 PM (110.10.xxx.71)

    화 많이 나죠.
    전 11주 임산부인데도,
    남편이 저 놔두고 놀러가면 얄밉더라구요.

    호통 함 치세요!
    제가 다 화납니다!

  • 3. 아린아빠
    '10.8.27 10:00 AM (121.135.xxx.178)

    헉! 찔립니다 ㅜㅜ 저도 예전에 집사람 임신중에 술자리 나가고 했었는데.. 그래도 전화와서 이상하다 하면 바로 쏜살같이 집에 갔는데.. 남편분이 무슨생각으로 저리 하시는지..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591 ㅇ마트...에서 이제 절대 고기안삽니다 7 짜증작렬 2010/08/27 1,368
573590 첫 골프 가는 남편을 위해서. 제가 뭘 준비? 9 나는 2010/08/27 756
573589 연아관련 궁금한게 있는데요. 10 음.. 2010/08/27 1,437
573588 연아 갈라 곡 가사가 너무 딱 맞네요 일부러 선곡했을까요? 6 2010/08/27 2,111
573587 몇년만에 브라 사는 건지.. 추천 좀 해주세요... 2 속옷브랜드... 2010/08/27 763
573586 나 자신이 가엾고 한심한 밤...현명한 언니들 봐주세요.. 5 씁쓸한인생 2010/08/27 1,429
573585 MBinem!의 통일세 6 세우실 2010/08/27 478
573584 경찰 자리 비운새 남편이 부인 살해 대법 “당시상황 말안한 부인도 잘못” 2 미래의학도 2010/08/27 818
573583 바이러스 프로그램요. 2 컴터 말썽 2010/08/27 248
573582 41개월 딸냄.. 아직도 젖먹고 있어요.. 부끄/... 7 ㅠㅠ 2010/08/27 1,024
573581 아는 언니 애가 버릇이 없는데 얘기 해줘야 되나요? 14 음냐 2010/08/27 1,783
573580 정말 이렇게만 된다면... 생각만으로도 꿈만 같아요ㅠ.ㅠ 7 정의 아내 2010/08/27 772
573579 치매 2 엄마 2010/08/27 437
573578 으악!!! 8 내가 미쳐 2010/08/27 1,526
573577 남대문 가서 뭐하면 좋을까요?? 8 국민학생 2010/08/27 1,085
573576 아이 호주출신 영어과외선생님 발음문제.. 10 영어 2010/08/27 1,174
573575 '신재민 녹취록' 공개…"YTN노조원 자르라고 하겠다" 2 세우실 2010/08/26 282
573574 초3 수학 나눗셈 쉽게 가르치는 방법 전수 부탁해여. 3 록맘 2010/08/26 1,042
573573 수영복 사이즈 문의 3 수영복 2010/08/26 352
573572 파*바게뜨 케익.. 맛이 왜 이렇대요... 9 ㅠㅠ 2010/08/26 1,624
573571 미남이시네요의 장근석 9 미남돋네 2010/08/26 1,577
573570 4대강 저지를 위한 모금 - 온라인 바자회 8일차 정산 8 추억만이 2010/08/26 316
573569 이정도 영어실력에서 현실적으로 한달만에 토익 700이 가능하나요..? 8 .. 2010/08/26 1,625
573568 초4 수학실력 2 궁금맘 2010/08/26 554
573567 1학기 기말고사 65점 받은 5학년 딸이 중학교 수학개념은 이해하고 있어요 7 미스테리 2010/08/26 1,046
573566 센트룸 유통기한 지난 것.. 새것인데 먹어도 될까요? 1 센트룸 2010/08/26 2,136
573565 기니피그와 햄스터 중에서....고민하고있어요.. 9 발랄한초4남.. 2010/08/26 1,116
573564 지금 남편이 괘씸한 제가 오버일까요? 3 . 2010/08/26 779
573563 우리나라 뮤지컬 배우중에서 정말 노래 잘하면서 연기도 잘하는 사람은? 19 뮤지컬배우 2010/08/26 2,135
573562 [강추]김연아-오서 결별 논란의 진실과 오해-아주 잘 정리되어있네요 10 진실을압시다.. 2010/08/26 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