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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천국이 있을까?

새댁아 아기 덥다 조회수 : 665
작성일 : 2010-08-26 16:46:40
요 밑에 개신교 글 읽고 저도 한 얘기 하려 합니다..

그러니까..
어제요..

제가 정말 오랜만에 연차를 얻어 집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습지요..

이노무 동네 비가 미친듯이 퍼붓다가. 햇볕이 쨍쨍.. 호랭이가 시집이라도 가는지..

각설하고, 후덥지근,, 습기때문에 불쾌지수 작렬..

현관벨이 울립니다,(얘도 고장이났나봅니다,청아한 엘리제를 위하여가 나와야 하는디. 야도 더위를 먹었는지, 테이프 늘어진 엘리제가 나옵니다.)

화면엔 아기를 업은 새댁이 서있습니다..

나 : 누구세욤??
새댁 : 네, 좋은 얘기 들려드릴려고요..
나 : 뭔 데욤?
새댁 : 우선 문 좀, 아기에게 물 좀 먹일수 없을까요//

해서리 문을 열어줬습니다.(아,,내가 문을 왜 열어줬지,,ㅠㅠ)
이미, 새댁은 신발을 벗고 있었고, 등짝에 매달려 있는 아가는 잠이 들었는지 포대기에서 몸이 빠지기 직전이네/...

예수 믿고 천당가잡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지은죄가 많아서리 천당은 못갈것 같다고요,,죽은 뒤에도 세상구경 하고 싶어서 구천을 떠돌고 싶다고 했지요..

아........
이 새댁 말빨 죽입니다. 갈 생각을 안합니다,, 아,, 분명 내 집인디..

어줍잖게 충고를 한마디 했습니다,,

" 새댁.. 이러고 다닐 시간에 아가 이유식이라도 해서 먹이고 이 더위에, 오늘같은날은 비도 오락가락 하는디, 고만 집에 있지//

새댁 의기양양한 얼굴로 그럽디다..
그런거 안해 먹여도 기도만 열심히 하면 건강하고 머리좋은 아이로 키워주신다고..

누가요???
하느님이랍니다..
그럼서, 꼭 갔다 온 사람처럼 리얼하게 천국을 묘사하던디..

전, 쫌 아가가 불쌍해 보여서요..

님들, 천국도 지금은 포화상태가 아닐까요??
개신교 신자만해도 얼만디...
IP : 58.224.xxx.2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_ㅋ
    '10.8.26 4:53 PM (58.228.xxx.247)

    웃겨요 ㅋㅋㅋ 어케 아기까지 업고 다니실까 요즘 문 안열어 주니 아기핑계로 그러나봐요

  • 2. ㅋㅋ
    '10.8.26 5:03 PM (58.234.xxx.111)

    그런사람들만 만땅 모여있는곳에 왜 갑니까?
    하루종일 아니 그곳은 끝이 없는 곳이라면서요.
    끝도 한도 없이 그런 얘기만 듣고 있어야하는 곳인데, 나는 안 갈랍니다.

    대신 우리끼리 극락에서 재미나게 살지요 뭐...

  • 3. 교회다니는 애들이
    '10.8.26 5:37 PM (58.227.xxx.70)

    저희 아이보고 교회안다녀서 지옥간다고 했다네요 아이들 어릴적부터 물드는것도 걱정스럽네요

  • 4. 흠..
    '10.8.26 7:57 PM (125.178.xxx.14)

    여호와 증인 아닌가요? 진실된 성도라면 그런말 하면 안되지요. 잘못된 신앙을 가진 분 같습니다.
    교회에서 그렇게 말하지 않는데..편협한 사고를 가지신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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