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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사람과 허벅지가 닿게 앉는거..기분나쁜일 맞죠?
술자리에서 조회수 : 998
작성일 : 2010-08-26 12:58:58
남편 지인들과의 모임에 참석한적이 있어요..
다들 좋은 분이고, 가족동반가능한 자리였어요.
전 두번째로 참석해서 몇몇분은 알구요..
참석인원도 많고, 장소가 넓은 곳이라, 사람들은 술잔들고 자유롭게
다른쪽 테이블로 가서 얘기하기도 하고, 술잔을 건네기도 하는...
그러니까, 고정적인 자리는 아니었어요.
저는 제 지인들은 아니기에, 그냥 거의 자리이동없었구요.
근데 어떤 분이 제 오른쪽으로 와서는 제 왼쪽에 있는 분에게 술잔을 건네길래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이분이 제 다리에 본인의 다리를 너무 붙이는거에요..
종아리부터 허벅지끝까기 딱 밀착하는 기분.. ㅡ.ㅡ
그래서 불편해서 제가 왼쪽으로 다리를 살짝 틀어서 간격을 띄웠는데
다시 다리를 붙이더군요. 좌석은 긴소파였구요.
전 술을 거의 못마시는 체질이라, 술을 안마셨구요. 더구나 남편대신 운전해야했기에 사이다만
마셨구요. 이분은 술은 좀 마신 상태라, 아마 조심성이 없구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집에와서 생각하니 은근 기분나쁘네요.
제 남편과도 잘 아는 사이이면, 저한테 조심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기분이 안좋게 느껴진다는건..여자의 직감상, 이건 좀 의도적인거 아닌가요?
친구에게 물어보니, 술취했다고 다 저러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제가 오해하는건가요? 아님 정말 기분나빠해도 되는 일인가요?
제 오해가 아니면, 아무리 남편지인이라해도 앞으론 인사도 안하려구요...
IP : 61.78.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예
'10.8.26 1:05 PM (220.86.xxx.185)당연 기분 나쁘죠...
피했는데 다시 그랬다고 하면 아주 저질인 인간이고 의도적이다에 한표.2. ....
'10.8.26 1:08 PM (121.67.xxx.21)그분이 남자 인가 여자인가에 따라 다르겠네요.
3. 커피테크
'10.8.26 1:09 PM (124.56.xxx.16)술이문제구만...쯧쯧
4. ..
'10.8.26 2:16 PM (58.77.xxx.49)무지 기분 나빠요...
대중교통 이용할때 정말 심해요...5. 기분 나빠요
'10.8.26 3:50 PM (115.144.xxx.1)저라도 기분 나빴을듯..
특히...지하철 버스에서 남자들과 같이 앉았을때..
쩍벌남들때문에 옆에 닿는 느낌...정말 웩~~~
너무 싫어서 아예 앉지 않을때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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