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거하게 폭탄맞았습니다.........

세금폭탄 조회수 : 2,513
작성일 : 2010-08-26 11:01:51
몇년 전에 결혼 10년에 대출 만땅 받아서 집을 분양 받았었습니다.
그전 한 12년전에 시아버지가 남편 이름으로 집을 구입했었구요.
그거야... 걍 아버님이 하신거니 그냥 그런가 부다 하고 말았지요.
여기서 본의 아니게 1가구 2주택이 된 겁니다.
당시 시집에서 집을 사실때 저희는 외국에 나가있던 때였구요...

그리고 아버님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가 혼자 그집에서 여유롭게 사셨더랬지요.
이름만 애 아빠이름이지 그집은 걍 시엄니 집이었으니까요..

그러다 시누이중 하나가 집을 사면서 자기네 1가구 2주택된다고 시엄니 이름으로 집을 분양받았더랬습니다.
금방 치울꺼라고 하더니 경기가 경기인지라... 아직까지 시엄니 이름으로 유지를 하고 있죠.

여차저차해서 젤 큰시누네 사업자금 보태주신다고 덜컥 대출 잡아주시던 시엄니...
그 집 사업이 안되고 어쩌다보니 경매에 넘어간다고 시엄니 몇번 넘어가시고 하다..
결국은 남편이 본인 이름으로 된 집이니  팔아버렸습니다.
초 급매물로...
그리고는 어머님과 합가를 했죠.
홧병에 지병에 만신창이 되신 어머님과....
결국 차떼고 포떼고 손에 쥔돈은 얼마 안되지만
일단 빚을 청산해버렸다는 것에 홀가분해 한지... 1년...

지금 막.... 세무서에서 통보를 받았습니다.
집팔고 손에 쥔 돈보다 한참 많은 세금은 내라고 합니다.

이유는....
애 아빠이름의 판 집... 제 이름의 분양받은 집.... 시엄니 이름을 빌린 시누이네 집...해서
3주택소유자라고 하네요. ㅋㅋㅋ
어머님과 합가를 집 팔기 좀 전에 하게 되었었거든요.
병든 노모 그냥 둘수 없어서... 주소이전은.. 이런 일은 꿈에도 모르고 그냥 했더랬죠.. ㅠ.ㅠ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는 관리실과 병원의 말에 걍 후딱 해 치웠었어요...

맞는 말이네요. 3주택 소유...

올해... 뭔 일인지...
한달을 조용하게 넘기기가 어렵네요.
이쪽 집문제.. 저쪽 집문제... 이사문제... 시엄니 문제....


2주택은 비과세대상이라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별 걱정 안했는데....
3주택 소유는 어떻게 방도가 없는 것 같던데....
시엄니 이름으로 집 계약할때 무슨 일이 생기면 다 책임진다던 시누이는....
이러저러해서 3주택으로 세금 폭탄을 맞았다니... 황당황당해 하더니 답이 없네요.

짧은 저의 소견으로는...
3주택 세금을 맞은 이유는 시누이의 욕심 때문이었으니 (본인 세금 내야 할까바 엄마이름으로 집 계약)
세금 폭탄도 알아서 처리 하라고 하고 싶은데...
그렇게 하겠다고 하진 않겠죠.... ㅠ..ㅠ



IP : 116.37.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린아빠
    '10.8.26 11:04 AM (121.135.xxx.178)

    아무래도 대화가 가장 필요할거 같네요. 한번 길게 얘기좀 나줘보세요 ㅜㅜ

  • 2. 3
    '10.8.26 11:08 AM (115.41.xxx.10)

    3주택이라고 세금이 더 나오나요?

  • 3. ,,
    '10.8.26 11:11 AM (121.160.xxx.58)

    매매를 하면 양도세가 나와요

  • 4. 양도세
    '10.8.26 11:16 AM (115.41.xxx.10)

    는 팔 때 신고하고 냈어야하는건데 그럼 가산금까지 추가로 나왔겠네요. 별 수 있나요. 1/3 씩 내자고 하세요.

  • 5. 저랑
    '10.8.26 11:31 AM (124.53.xxx.100)

    똑같은 경우를 당하셨네요.
    저는 2주택이된 상태였고 동생들 나누어주려고 그집팔아서 세금맞은 경우인데도 자기들 이름으로 나오지 않은 이상 절대 나몰라라 하더군요. 하다못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세무사 회계사알아보고 다닐때 택시비하라고 10만원이라도 줬으면 이리 섭섭하지는 않을겁니다.

    원글님네도 아마 모르긴해도 절대로 나몰라라 할걸요....ㅉ

  • 6.
    '10.8.26 11:35 AM (124.53.xxx.100)

    속상하시겠지만 한참 뒤에 지금나온 세금의 10분의 1이 주민세명목으로 또나옵니다.
    양도세는 국세청에서 나오고 주민세는 해당구청에서 나오더군요.. 간신히 진정하고 살다가
    또 놀랬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계세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265 갑자기 궁금한데요 여기 회원수는 몇명인가요? 2 뎀안 2010/08/26 345
573264 시어머니께서 자꾸 부적을 주십니다.ㅡㅜ 30 스트레스 2010/08/26 1,758
573263 ebs 방송보고 오은영씨 말씀에 문득 드는 의구심... 10 ebs 2010/08/26 2,141
573262 오이 마스크팩 추천해주세요~^^ 수분부족 2010/08/26 131
573261 MB정부 ‘장애인정책’ 90%가 ‘부실투성이’ 4 세우실 2010/08/26 234
573260 보일러가 고장났어요 5 보름달 2010/08/26 267
573259 방송대 강의를 다운받으려는데... 컴맹 2010/08/26 262
573258 멀버리 알렉사백.. 8 ^^ 2010/08/26 1,712
573257 햄버거스테이크 만들려는데요,고기 비율 ? 3 .. 2010/08/26 383
573256 중학교축구부 문의합니다 3 ... 2010/08/26 467
573255 연아에게 관심있는 분들만.. 7 안타까워요... 2010/08/26 1,235
573254 감비탕 1 다이어트 2010/08/26 277
573253 20대후반인데 흰머리가. 그것도 집중적으로 나요 왜그럴까요. 3 2010/08/26 928
573252 진짜꿀 어디서 살수 있나요?? 20 ... 2010/08/26 1,181
573251 주먹밥 만들려고 하는데요.. 4 .. 2010/08/26 469
573250 어제저녁 황금돼지가 ...ㅠㅠ 6 우준아빠 2010/08/26 618
573249 조선일보 홈피 진짜 싸이코 소굴같아요 7 이것좀보세요.. 2010/08/26 758
573248 중학생 아들내미 땜에 3 머리아파요 2010/08/26 760
573247 (급) 내용증명 서류를 제가 싸인하고 받았는데요 9 걱정되요 2010/08/26 543
573246 베이비씨터 적정급여는? 5 베이비씨터 2010/08/26 628
573245 다리 벌리고 앞으로 숙이기 다들 잘 되시나요? 19 요가 2010/08/26 2,139
573244 15년차... 4 며느리 2010/08/26 937
573243 순대는 좋은 음식인가요? 아니면?,, 13 다이어트~ 2010/08/26 2,532
573242 냄새나는 찹쌀로 뭘해야 할까요?? ㅠㅠ 4 찹쌀처치곤란.. 2010/08/26 358
573241 모니터글자가 가로로 길게 나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강무리 2010/08/26 299
573240 내가 가 본 아이스링크장들... 4 지나가다 2010/08/26 622
573239 배달해서 선물할 만한 게 뭐가 있을까요? 3 음음음 2010/08/26 358
573238 거하게 폭탄맞았습니다......... 6 세금폭탄 2010/08/26 2,513
573237 호랑이, 타조태몽 저도 태몽 2010/08/26 604
573236 손주 돌파티때 양가 할아버지 다 양복 입나요? 11 2010/08/26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