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프로젝트 마무리하느라 몇달동안 밤낮없이 일했어요 주말도 반납하고...
팀장이 집이 지방이라 오피스텔에 있으면서 이주에 한번정도 가든지 사모님이 오시던지 해요
늘 회사에서 상주하고 퇴근했다가도 다시 나오고
바로 밑에서 일하는 신랑은 몇시간 자지도 못하는데 집에와서도 업무관련 전화 계속 받고
어쩌다 쉬는 날도 뛰어나가고
팀장은 운전하기싫다고 회사 들어가는 길이니 출근하는 길에 태우고 퇴근할때 태워다달라고하고.. 뭐하는 짓인지...
일하는 동안은 거의 일년동안 어쩔수없지 그러려니 했어요
일 마무리되고 2주정도 받아야하는 교육이 있는데 팀장이 남편하고 같이 받도록 스케줄을 조정했다고 하더라구요
속으로 뭐야했는데 예감이 딱 맞았네요
교육받는 곳 가려면 한시간반정도 걸리는데
대중교통 노선이 팀장집에서 우리집을 거쳐 교육받는 곳으로 가요
근데 같이 가자고 심심하다고 자기사는 오피스텔로 와서 기다리게해요
버스로 두정거장이지만
그 바쁜 아침시간에... 미친거 아닌가요
그러더니 지금 교육 삼일째인데 삼일연속 혼자 밥먹기 싫다고 계속 팀장오피스텔 근처에서 같이 밥먹고
술먹고 야구보자하고 골프연습하자하고 계속 열시 열한시되서 오네요
딱 거절못하고 어영부영 같이 있는 남편도 못나보이지만
그 상사랑 어울리는게 좋아서 그러는건 절대 아니거든요...
암튼 가정있는 부하직원을 저녁마다 붙잡고 있는 팀장한테도 화나고... 도대체 뭐하는건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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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마다 집에 못가게 붙잡고 늘어지는 남편상사
참내 조회수 : 361
작성일 : 2010-08-25 20:19:28
IP : 222.101.xxx.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0
'10.8.25 8:28 PM (59.11.xxx.98)작년 일본에서 직장생활할때 우리 신랑 다니던 회사 사장이랑 똑같네요....ㅜㅜ
아 지금 생각해도 토 나올라 그래요....
맨날 새벽까지 붙잡고 늘어지고 업무전화 시도때도 없이 하고~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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