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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에 있었는데 빠진 이야기랍니다. 매향과 윤두수형제간의 삼각관계

구미호여우누이 조회수 : 1,707
작성일 : 2010-08-25 10:42:32
어쩐지 대사로 한두번만 언급되고 자세한 얘기가 안나와서 이상하다 했는데
내용이 파격적이긴 하네요.

그러니까 벙어리 총각 천우의 엄마가 매향인데 아마 천호진과 같은 무당이었던 같고,
죽은 윤두수형의 첩이었다네요.
놀라운건 윤두수와 매향이 그전에 썸씽이 있었고, 아마 임신한채 윤두수형의 첩으로 갔나 봅니다.
한 여자와 두형제간의 야기...

매향의 오빠되는 오서방은 천우의 친아버지가 아닌거 같고,
오서방이 언젠가 천우한테 , 세치 혀를 잘못놀려 니 어미와 내누이가 죽음을 당하지 않았느냐, 뭐 이런 대사가 있었죠.
아마 매향이 천우에게 뭔가 비밀을 말해줬는데 그걸 천우가 실수로 윤두수형제한테 말해서
그 비밀때문에 매향이 윤두수나 그 형에게 죽임을 당한듯 합니다.

만신은 같은 무당으로서 매향과의 우정인지 정인지 하여간 매향의 복수를 위해 윤두수한테 비방을 알려준듯.

이게 시놉대로 구체화 되었으면 디게 재밌었을텐데 촉박하게 찍느라 포기한듯.
아니면 형제간에 한여자와의 일이라 일부러 뺏는지 모르고...
이게 빠지니까 드라마가 뭔가 하다만 얘기같이 허전해졌죠.

윤두수부부와 구미호 모녀가 원수로 얽히게 된 배경에 만신이 있고, 만신은 나름대로 매향에게 진 빚을 갚으려고
윤두수 부부로 하여금 어린 구미호를 죽이게 한거죠.
가장 핵심적인 얘기가 빠지니 만신의 정체도 이상해졌고, 드라마가 이상하게 어린애들 연애얘기로 대체되버려
지루하게 늘어진거 같네요.
원래대로 갔으면 대박이었을텐데 아쉽네요.

IP : 59.11.xxx.1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5 10:48 AM (180.69.xxx.68)

    매향은 이름대로...기생이름이고요.
    윤두수 두번째 첩도(아들둘 둔..)기생출신이잖아요.

    만신과 매향이 좋아하는 사이인데 윤두수가 첩으로 들인듯하네요.
    천우가 어릴때 뭔말을 해서 어머니가 죽게되고..그로인한 충격으로 벙어리가 된듯한데요.
    에잉...좀더 자세히 해주지...

  • 2. ㄴㅁ
    '10.8.25 10:50 AM (115.126.xxx.100)

    그쵸..내용이 순 구미호 액션씬-종일 뛰고 달리고 싸우고-만 있고
    내용이 좀 부실하다 싶고 어제 만신이 매향이 거론하길래 뭘 또 내가 놓쳤나 싶었더니..
    아쉽네요...시청률이 부진해서 그랬나요...

  • 3. 매향 기생아니라
    '10.8.25 10:50 AM (59.11.xxx.155)

    는데요.
    원래 시놉엔 매향이 윤두수형의 첩으로 갔다고 합니다.
    중반쯤에 윤두수형도 저승사자처럼 초옥일 데려갈려고 한적 있었는데 아마 윤두수형의 죽음과
    매향의 죽음에 윤두수가 관련있는 걸로 돼있었나봅니다.

  • 4. 한시간내내
    '10.8.25 10:50 AM (121.190.xxx.123)

    달리기만 하지 말고 내용을 좀 진행시켰으면 좋았을걸 그랬군요

  • 5. 그러게나 말입니다.
    '10.8.25 10:53 AM (59.11.xxx.155)

    구미호라서 15세미만이 많이 본다고 일부러 원래 시놉내용을 삭제한건지, 알다가도 모를일이죠.
    어차피 옛날 얘기고 구미호라는 가상세계의 일인데 하면 어때서.

    그러고보니 조선시대 신분제사회에서 무당이나 아랫것들은 참 비참하게도 살았죠.

  • 6. ..
    '10.8.25 10:54 AM (222.102.xxx.34)

    윗글님 댓글에 빵~ 터졌어요.ㅋㅋ

  • 7. 맞아요.
    '10.8.25 10:54 AM (112.155.xxx.83)

    한회분 내내 달리기만하다 끝나고 툭하면 식칼들고 죽인다고 갔다가 돌아오고 어린애들이 사랑이 어쩌구하는것만 줄였어도 충분히 찍을수있었고 그러면 지루하지않고 더 재밌었을거라 생각합니다.

  • 8. ㅋㅋㅋ
    '10.8.25 12:40 PM (211.210.xxx.30)

    그러게요, 아이도 달리고 어른도 달리고
    구미호는 맨날 달리고
    어쩌다 나무라도 날아 오르면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
    예전 구미호는 휙휙 잘만 왔다갔다 하는데 이건 원....
    윗글님 댓글에 웃으며 고개 끄덕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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