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펜더블 봤어요.

[미키루크..]

어제 남편과 익스펜더블 보았어요.

이동진 기자의 영화평 보고 살짝 호기심도 생기고
마침 cgv 영화표 골드 클래스 선물 받은것이 8월 27일이 유효기간이라
사실 선택의 여지도 없고 자그만치 골드 클래스인데 그냥 표 버리긴 아깝고 해서 보았는데....
(서울 골드 클래스 상영작이 딱 2작품.. 아저씨는 이미 보았구요..)

미키루크.. 제가 대학 다닐때는 정말 최고의 배우인줄 알았는데..
사람이 거의 폐인이 되었어요..  

왕년의 추억의 액션 배우들 60대가 된 지금에도 모두 근육질 몸매 장난 아니고 (다만 손엔 주름이...)
쟤네는 남자들도 보톡스 맞나 싶게 미모(?)도 유지하고 있던데....
유독 미키루크만 안되었네요..

정말 인생사 새옹지마 인거 같아요..

[마약]

중독이었죠? 머리도 좀 다듬고 하면 좀 나아보일텐데..
그나저나 제이슨스타뎀은 전부터 머리를 밀어서 그런지 나이든지 모르겠더라고요.
스텔론은 아주~ 근육이 빵빵.. 여전하더라고요. 이연걸도 그대로인 것 같고.. 귀엽게 나왔더라고요 영화에서.. 저는 브르스 윌리스가 참 팍 늙은 것 같더라고요..

[....]

주말에 시어머니 모시고 가서 봤습니다. 시어머니께서 람보팬이시거든요.
제 감상은 배우 모두 참 많이 늙었고, 살쪘네였어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너무 현란한 특수효과에 길들여진 탓인지...
다소 김빠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가 딱 90년대 액션영화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