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액기스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에그머니]

올해는 매실이 많았어요.

친척분이 매실을 재배하는데

가격이 넘 싸서 판매를 포기하는 바람에

100킬로 그램 정도 얻어왔어요,,

이웃에 나눠주고...

30킬로 그램정도는 매실액을 만드려고

항아리에 담아 설탕을  뿌리고 한지로 봉해서 뚜껑을 덮어뒀죠...

오늘 뚜껑을 열어 속을 봤어요....

헉..

하얀 곰팡이 까만 곰팡이가 가득하고..

5센치 정도 딱딱한 층이 위에 있고

그 아래에 시큼한 액에 물컹해진 매실이 있네요...

이런일은 처음이라....;;;

새로운 발효식품을 발명한걸까요...^^?

징그럽게 생긴 저 곰팡이가 알고 봤더니..아주 귀하고 유익한 균이라든가..

뭐 그런건 아닐까요..?


저대로 더 뒀다가 건져내서 시초로 먹어도 될까요?









  

[.]

설탕이 잘 녹았는지 여러번 확인 하셔야 해요.
그다음 설탕 양이 충분해야 하고.
제 생각엔 엑기스 맛이 아닌 술맛으로 변했을것 같은데
위에 걷어내면 요리에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