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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집아기..란 노래 들으면 우는 아기 있나요??
섬집아기란 노래(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남아 ...로 시작) 만 나오면 가만 듣는듯 응시하다
으앙~서글피 울던 기억이 나네요.
한두번 우연이 아니라 매번 노래를 가만히 듣다가 서글피 우는거여서
참 희안하단생각에 자꾸 되풀이 시험하는 몹쓸짓도 했던 기억나거든요.
돌전에 누워있는 아기였을때였는데,, 그 멜로디가 슬프긴하지만,,어린아기의 귀에도 그렇게 슬프게 느껴졌을까요?? 아기 키우셨던 어머님들, 이런 경험 있으세요??
1. ..
'10.8.24 10:45 AM (58.145.xxx.146)그 노래들으면 제가 슬퍼요 ㅠㅠ
2. ....
'10.8.24 10:46 AM (123.204.xxx.28)그 노래들으면 제가 슬퍼요 ㅠㅠ2
그노래랑 러시아 노래 기러기...3. ㅎㅎ
'10.8.24 10:47 AM (175.114.xxx.68)이제 초2학년이 되었네요.
아기때 재울려고 자장가로 한 번 불러 주었더니 구슬프게 울던데요.
너무 신기해서 몇 번 불러 주다가 저도 눈물이 주르르... 그 뒤도 안 불러줬어요.4. ㅎㅎ
'10.8.24 10:47 AM (175.114.xxx.68)그 뒤로.... 댓글 고쳐요
5. 궁금궁금
'10.8.24 10:49 AM (203.126.xxx.130)섬집아기는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이렇게 시작하는거 아닌가요? 등대지기라는 노래가 '얼어붙은 달 그림자 물결위에 자고(차고?) 한겨울에 거센파도 모으는 작은 섬~' 이런거 같은데.. 아무튼 섬집아기 노래는 찬찬히 들어보면 가사가 좀 슬퍼요. 워킹맘의 비애 ㅠㅠ
6. ....
'10.8.24 10:51 AM (123.204.xxx.28)궁금궁금님 말씀이 맞아요.
7. 갑자기 생각나네..
'10.8.24 10:51 AM (122.128.xxx.34)앗,, 제가 착각해서 얼른 수정하는 동안 어느새 눈치채셨네요^^;;ㅎㅎㅎ
8. 오~~~
'10.8.24 10:53 AM (180.71.xxx.223)우리 둘째딸이 그랬어요.
섬집아기는 아니고 꼭 끌어안고 눈 마추며 사랑한다 너무 귀하고 소중한 딸이다
라며 사랑을 표현해주면 꺽꺽 울었던 기억이...^^
벌써 다 자라서 대학 3학년이에요.
큰딸하고 다르게 엄마 잔소리도 잘 참아낼줄 알고 속이 깊은 아이로 자랐어요. ㅎ9. 많아요
'10.8.24 10:54 AM (125.186.xxx.11)그 노래 자장가로 불러주면 우는 애들 꽤 많아요.
저희 집 애들도 그랬고, 아이 친구들도 엄마들이 그 소리 많이들 했어요.
저도 큰 애 키우다 아기때 그 노래부르는데 슬프게 우는거 보고, 우리 애 감수성이 남다른가보다 착각했었죠.ㅎㅎ10. ..
'10.8.24 10:54 AM (114.203.xxx.5)저도 정말 그 노래 불러주다가 제가 더 많이 울었어요
이젠 많이 큰 큰아들(27개월) 이 노래를 부르면 그만 부르래요..지도 슬픈가?11. 울어요
'10.8.24 10:55 AM (180.65.xxx.181)첫애(딸)는 10개월부터 가정놀이방에 보냈는데 낮잠시간에 선생님이 그 노래를 불러줬대요.
한 세살무렵부터 그 가사를 인식하는 것 같았어요. 슬퍼서 울어서 그 담부턴 안 불러줬고,
둘째(아들)는 애기때부터 그 가락을 안 좋아해서 탈락되었어요^^
가사가 너무 슬프잖아요.12. ㅋㅋㅋ
'10.8.24 11:00 AM (59.6.xxx.120)웃겨서 로긴하고 답글달아요.
우는 아기는 잘 모르겠구요, 제 여동생 친구가 섬출신인데 이 노래 들음 운다고 하네요.
그 친구 대학교에서 만났는데 저 그 얘기 듣고 웃겨 죽는줄 알았네요. ㅎㅎ
아마도 섬출신이다 보니 더 맘에 와닿았나봐요. 근데 와닿다?? 와닫다? 어떤거죠?13. 자장가~
'10.8.24 11:01 AM (122.32.xxx.231)헉..우리아가들 재울때 자장가인데...우리애들은 섬집아기랑 연가 불러주면 잘자요...
14. 정말 울어요
'10.8.24 11:01 AM (152.99.xxx.95)저희 아들도 지금은 초4입니다만 엄마가 섬그늘에~ 라는 노래와 한창 조수미의 자장가 방송에서 CM으로 나오면 엄청 울었어요.... 남자아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우는 것도 아니고 흐느끼면서.......
음악수업을 받았는데 그때 선생님이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들은 그럴수 있다고 하셨어요
정말 저희 아들은 감수성이 완전 풍부합니다^^15. 님땜에로긴
'10.8.24 11:08 AM (203.244.xxx.254)우리딸 지금 27개월 들어가는데요 제가 "엄마가 섬그늘에~" 이걸로 아기때부터 자장가로
불러줬더니 이제는 누워서 자기가 불러준다고 부릅니다.
엄마가 섬그늘에~ 집을 보~다~가~ 이렇게 넘어가요. 그뒤로는 다 할줄 알구요.
그리고 "아름다운세상" 이라는 노래가 있어요. 뽀로로와 노래해요2 에 나오거든요.
"문뜬 외롭다 느낄땐 하늘을 봐요~" 어쩌구 어쩌구 하다가
"고운사랑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아름다움 세상~ " 어쩌고 하는 노래가 있어요. 그거 첫소절 나오면 바로 울어요. 무지 슬픈가봐요 ㅋㅋㅋ
전에 육아카페에서 본건데... 어떤 아기는 곰세마리만 부르면 그렇게 운다고 ㅋㅋ
그 엄마가 아주 슬프게 불렀나 ? 했던 기억이 나네요.16. 네
'10.8.24 11:10 AM (211.211.xxx.62)감수성 예민한 아이는 슬픈 음악에 울어요
친구 딸래미가 드보르작 신세계교향곡중 꿈속의 고향을 들으면 울어요.
너무 너무 슬프게 울어서 그 음악을 못 틀어요.17. 5살 아들
'10.8.24 11:14 AM (221.165.xxx.235)저희 아이도 울어요^^
3살 때부터 그 노래 불러면 엄청 울더라구요.
올 초에 아이한테 이유를 들었어요.
왜 아기는 혼자 남아?
왜 혼자 집을 봐?
이러면서 정말 서럽게 울더라구요.
딱 그 부분이 아이들 눈물샘을 자극하나봐요^^;;;18. 울었어요
'10.8.24 11:15 AM (125.185.xxx.11)첫째 (딸)가 2~3살때 그 노래 불러주면 울었어요 들으면 울먹울먹하다 우왕 하고 빵 터져서 울더라구요 저도 신기해서 몇번 더 불러주곤 했어요 몹쓸 엄마죠..저도 ㅋ 지금 7살 되었는데 이제 나뭇잎배 불러주면 울어요 ㅠㅠ 낮에 놀다 두고온~ 이노래요 너무 슬프데요 감수성이 좀 예민한 것 같긴 해요
둘째는 뭔 노래를 불러도 울진 않네요 ^^19. 갑자기 생각나네..
'10.8.24 11:23 AM (122.128.xxx.34)엄마가 슬프게 불러준게 아니라 녹음테이프 듣고 우는거 였거든요.
울 딸래미도 타고난 감수성이 풍부한걸까요..
지금 초3, 고집도 세고 말도 별로 없고 말보다는 주먹과 잔뜩 힘준 눈꼬리로 기선을 제압하는 스타일입니다..^^;;ㅎㅎ
음,, 감수성... 다시 보이네요.씩씩한 울딸~^^ㅎㅎ20. 3333
'10.8.24 11:29 AM (211.226.xxx.130)울 아들도 20개월 남짓에 그 노래 불러주면 얼굴빛이 어두워지며 눈물을 글썽거리며 그만 부르라고했어요. 또 아빠와 크레파스도 불러주면 눈물을 글썽거리더군요.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은 단조풍의 노래나 구슬픈 가락에 금방 반응을 한다고 어린이집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그것도 잠깐인듯... 지금 46개월인데...이젠 그런 반응이 없네요... 같이 부르기도 하고...
21. ...
'10.8.24 11:32 AM (110.46.xxx.21)저희 고양이도 그래요..
그노래 부르면...막 달려와서.. 반응하죠.22. ^^
'10.8.24 11:35 AM (210.95.xxx.19)중3인 울 아들 어릴때 그노래 들으면 삐죽삐죽거리다가 앙~~~울었어요
명절에 친척들이 일부러 그노래 불러서 울리고는
깔깔거렸는데....
근데 그노래 슬프지 않나요?23. 슬퍼요..
'10.8.24 11:39 AM (203.232.xxx.3)1절은 진짜 슬프고요
2절은 그래도 조금 안심이 되어요..아기에게 엄마가 가고 있어서..
==========================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우는 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 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언덕길을 달려옵니다.
===========================24. 나뭇잎 배
'10.8.24 11:40 AM (203.232.xxx.3)제가 초등학교 때 많이 듣고 슬퍼했던 노래네요..
25. 진짜
'10.8.24 11:41 AM (61.85.xxx.73)슬프다...바다가 자장가 불러준대 흑흑흑
엄마는 굴 다 못 다도 아이 걱정이 달려오고 아 슬퍼 흑흑흑26. 저희
'10.8.24 11:45 AM (122.101.xxx.222)아기는 클로멘타인 불러 주면 울었어요.
지금은 29개월인데 섬집 아기 불러 주면 슬퍼요 이러고요.
근데 섬집 아기는 제가 생각해도 서글퍼요.. 같은 직장맘으로 ㅎㅎ27. ㄷㄷㄷ
'10.8.24 11:49 AM (58.235.xxx.125)우리애랑 우리 조카 모두 울었어요
그런데 우리여동생이 불러주면 안울어요
제가 부르면 울어요
이게 가만 보니 부르는 사람이 감정을 좀 실어서 부르면 우는거 같아요
우리여동생은 그냥 좀 가볍게 부르더라구요.
애들 울때 우리는 막 웃었네요..니들이 뭘 안다고 우니 이럼서요28. ..
'10.8.24 12:11 PM (222.237.xxx.198)우리얘도 울었어요..
그얘가 자라 사람 미치게 만드는 초딩 2학년 악동이 되었답니다..
오늘밤에 함 불러줘야겠네..29. 어머어머
'10.8.24 12:26 PM (218.158.xxx.88)울 둘째가 그랬어요.첫애는 안그랫는데.
도무지 말귀를 알아듣고 운다고는 생각지 못할 아주 어린아기였는데...
그래서 에이 설마,,가사가 슬퍼서 우는건 아니겠지 했는데,,
그뒤로도 잘때 토닥거리며 그 노래를 불러주면
가만히 듣고 있다 비질비질 울더라구요 ㅋㅋㅋ
그러고보니
가사가 참 슬프긴 해요,,엄마없는 집에 애기혼자 뒹글거리다 잠드는...ㅠ.ㅠ30. vv
'10.8.24 12:31 PM (112.151.xxx.6)큰아이 5학년인데 작년까지도 이노래들으면 울었어요.
가사가 너무 슬프다나? 덩치는 산만한녀석이 너무 귀여웠어요.
지금은 놀려주려고 이노래 불러주면 피식 웃습니다.31. 저는
'10.8.24 12:39 PM (122.32.xxx.45)영아산통에 24시간 안아야 하는 큰애 키울때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밤에 이 노래 불러주다
제가 목놓아 울어버렸다는,,,^^;;32. .
'10.8.24 12:47 PM (222.239.xxx.168)자연관찰 동화책 듣다가 우는 6살짜리 아들도 있어요.
호랑이는 한살이 되면 엄마 아빠품을 떠나서 독립합니다.
이 대목을 읽어주니 책이 끝날때가 되어서는 눈물이 주루룩 흐르면서
엄마! 나는 언제 떠나야 돼? 집을 안 떠나면 안 돼? 몇 살이 되면 떠나야 돼?
하면서 슬프게 울더라구요.
너무 슬프게 우니 나도 슬프더라구요.그래서 아니야, **는 안 떠나도 돼. 엄마랑 계속 살자 하고 달랬지요.33. 저요저요...
'10.8.24 1:20 PM (59.28.xxx.204)우리 애 중1입니다. 5~6개월 때쯤에 재울려고 이 노래 부르면 그냥 ~~앙~~~ .
지금 놀린답니다. 너 이노래 들으면 엄청 많이 울었다고....34. 와- 신기해요
'10.8.24 1:46 PM (211.106.xxx.173)저희 큰 애도 그랬어요. 말 못하던 때부터 그 노래 불러주면 울더라구요.
나중에 말 통할때는 불러주니 "쓸쓸해요" 그러던데요.
아마도 멜로디 자체가 슬프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어요.
저는 섬집아기와 더불어... "오빠생각"도 너무 슬퍼요.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꿀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오빠 말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 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일제 식민통치때 만들어진 노래인데...
한 여름 시골의 오라버니가 여동생에게
비단구두 사오마 하며 집 떠났는데
가을이 되도록 소식이 없네... (오빠는 어디 갔을까요?)35. 저만 그런게 아닌.
'10.8.24 4:22 PM (122.38.xxx.45)저두 아이한테 이노래 불러주면 저두 울컥해지고 아이도 눈물을 흘리곤 했는데
저희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36. 산새
'10.8.24 5:41 PM (211.202.xxx.143)예민한아기가 우유먹다 투정할때 불러주면 조용히 먹곤해서 아기가 좋아하나보다 했어요.제일 좋아하는 노래라고.
다른아기도?37. 저요!저요!
'10.8.24 9:00 PM (175.114.xxx.223)우리 딸두 '섬집 아기' 불러주면 울었어요. '클레멘타인'도 그렇구요.
저도 장난 많이 쳤었죠ㅋ
근데 섬집 아기 가사는 정말 슬프다는...
그 어린 것을 혼자 두고 나가야 하는 엄마 맘이 어땠을까요 ㅠ.ㅠ38. 저두요.
'10.8.24 9:17 PM (59.7.xxx.220)우리 딸 4살인데요 한~~두달전인가 저한테 그 노래 불러 달라더니 울어요...
39. 울애기
'10.8.24 10:09 PM (98.166.xxx.130)도 그 노래 부르면 울었습니다(4~5개월 때)
40. ...
'10.8.27 11:38 PM (115.86.xxx.17)저도 제가 슬퍼서 안불러줘요..
아가 놔두고 직장나갈 생각하니 가슴이...먹먹..
아가도 왠지 싫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