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설득력있는 이유 말씀해 주세요.

45623 조회수 : 2,844
작성일 : 2010-08-24 10:33:59
자녀 입장에서 가장 설득력 있을까요?




그리고 님들께서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를 뭐라고 말씀해 주시나요?
IP : 119.67.xxx.20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제백수
    '10.8.24 10:41 AM (220.79.xxx.18)

    어릴때 울 아들이 카드게임을 좋아해서 이렇게 말을 해 준 적이 있습니다.

    "아들! 노는것도 이왕이면 열심히 놀아야하지만 네가 카드 할 때 마지막 끝자리 하나땜에 지는거잖아? 남들과 똑같이 같은 장수라도 한끝차이로 이기고 지는데 만약에 남들보다 여러장을 더 갖고 있다면 어떻겠냐???"

    라고 했더니

    "행복하겠지! 늘 이길 수 있으니까!"

    그래서 제가 "네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를 늘리는 방법중에 젤 쉬운게 공부를 하는거란다"

    그 이후는.........아직 진행중입니다만.....

  • 2. 3살5살7살등
    '10.8.24 10:43 AM (203.247.xxx.210)

    네가 그 나이에 배워야 할 것들을 익히지 않았다면
    지금 얼마나 재미없고 힘들겠니?....

  • 3. ...
    '10.8.24 10:46 AM (121.136.xxx.131)

    서점에서 본 책 제목인데 제 마음에 와닿았어요.
    평소 제가 생각했던 바라서요.

    어느 여자 연예인이 썼는데 (그 연예인도 엄친딸이나봐요)
    꿈이 무엇이든 공부는 기본이다... 하여튼 이런 내용의 제목이였어요.
    어떤 내용인지는 나중에 시간나면 서점에 가서 볼래요.
    웬지 연예인이 쓴 책은 돈 주고 사기가 싫어서요.

    근데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첫번째 요인은
    꿈, 예습, 자기관리... 이런 게 아니라네요.
    공부희열도래요.
    그냥 공부하는 게 재밌대요.
    중학교때까지 1등을 하는 아이도 공부희열도가 낮으면 고등학교 가서는
    성적이 내려가기 쉽다고 하고요.
    공부희열도가 타고나는 아이도 있지만 환경적인 요소로 만들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이들한테 오늘 몇페이지 풀었어? 어디까지 공부했어?
    이런 식의 질문으로는 아이의 공부희열도를 절대 높이지 않는대요.

    아, 그리고 수학을 공부할 때 한단원만 깊게 파보라 하네요.
    다른 건 몰라도 그 단원만큼은 내가 제일이다라고 느끼게요.
    그 제일감은 다른 단원으로 또 다른 과목으로 이어지게 할 거라나요?

    이상 고봉익 선상님 말씀이었습니당~~

  • 4. 음...
    '10.8.24 10:51 AM (116.38.xxx.86)

    '공부란 게 때가 있는 법이고
    또한 나중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고자 할 때
    공부를 잘 하면 아무래도 그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 5. 동영상
    '10.8.24 11:02 AM (211.178.xxx.173)

    적나라한 학벌의 세계-- 스타디코드 조남호씨의 유명 동영상이죠


    http://blog.naver.com/8282tjdghk?Redirect=Log&logNo=54091137

  • 6. 국제백수
    '10.8.24 11:03 AM (220.79.xxx.18)

    윗님 의견에 동의하며....

    공부에 재미를 붙여야한다는게 어렵지요.

    울 아들 흉을 본다면 어릴때 독후감을 쓰면 이순신장군 전기를 읽어도 단 한줄 "참 좋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종대왕전기도 "찬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등등등.....

    방학때면 새벽에 조기축구회 볼보이로 매일출근, 아침은 10시쯤와서 한5분이나 있다가 야구글러브,농구공,축구공 있는대러 다 가지고 나가서 저녁 8시 넘어서 들어왔습니다.

    학교다닐때는 애들이 다 학원을가니 운동장에서 혼자서 놀다가 들어오고....

    지금도 옛날 얘기하면 노는것은 원없이 놀았다고 합니다.ㅎㅎㅎ

    애들은 커가면서 어떤 동기부여가 중요하더라구요.

    또한 사랑받고있다는 자기 확신도 중요하구요.

    .
    .
    .

    지금 제 아들놈은 미국/클리브랜드음악원 유명한 교수님 밑에서첼로를 배우고 있습니다.
    유학생 신분이지만 4년 동안 10만불정도 장학금 받구요.
    하버드에서 입학하라는 원서를 받았는데도 자기 좋아하는거 합니다.
    복수전공으로 피아노하고 부전공으로 케이스웨스턴에서 생명공학도 하구요...

    자랑이라기보다 녀석 어릴때 저놈을 어떻게 키워야하나 정말 고민이 많아서 그런지 지금 모습을 보면 참으로 대견스럽습니다.

    제 딸은 뭐 말할 것도 없어요.지금 4개국어는 불편이없는정도구요.
    사진을 전공하려고하는데 제 취미와 같아서 저는 정말로 행복합니다.
    다다음 주말에 딸과 제주도 사진여행 가기로 했어요. ㅎㅎㅎㅎ

  • 7. 제 입장에서
    '10.8.24 11:22 AM (220.127.xxx.167)

    공부를 잘 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지요. 대학도, 전공도, 회사도 고를 수 있어요,

    공부를 못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지요. 세상 모든 일에 자격조건이라는 게 있는데, 그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니까요. 음악을 해도 실기만 잘하면 좋은 대학 못 가요. 유학도 못 가지요. 미술을 해도 그렇고, 하다못해 체육교육과도 서울대는 성적이 굉장히 높습니다.

    탤런트도 학벌 따지고, 아이돌 그룹도 대학 가려고 애쓰죠. 아이돌로 살 수 있는 시간은 최대 10년인데 그 이후에는 사회에 편입되어 살아야 하는 거니까요.

    아예 하고 싶은 일이 없다면 모르겠는데,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공부를 잘해야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8. 예전
    '10.8.24 12:02 PM (121.165.xxx.70)

    예전에 어느프로그램인가...개그맨 이윤석씨가 한 말씀인데요
    내가 뭘 할지도 알 수 없는데 굳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느냐..라는 학생질문에 이렇게 답해요

    "공부란건 네가 가고자하는 곳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고속도로를 뚫는거와 같아
    네가 어느곳에 다다를지는 아무도 모르지...하지만 공부라는 고속도로를 뚫어놓으면
    그게 어디가 됐든 더 쉽고 빠르게 도달할 수 있게 돼거든.."

    이 말씀이 기억나네요...^^

  • 9. ..
    '10.8.24 12:31 PM (180.70.xxx.181)

    공부 열심히 해서 후회한 사람은 못봤지만 어릴때 공부 열심히 안해서 후회하는 사람이 많더라.. 니가 아는 어른들한테 젤 후회되는게 뭔지 물어보면 다들 그 얘기 할거라고 했어요.

    10년만 놀고 싶은거 좀 참으며 책상에 앉아 공부 열심히 하면 나머지 5,60년 후의 인생은 그 고생한 덕으로 편안하고 여유있게 살수 있는거라고도 말하고요.

    근데 아무리 좋은 말이라고 해도 본인이 직접 깨달은 바가 아니라면 체화하기 힘들다는 것도 알기에 떠들어봤자 제 입만 아프고 아이 귀만 시끄러운 경우가 많더라구요.

  • 10. 저위동영상
    '10.8.24 2:39 PM (112.150.xxx.72)

    대박이네요. 요즘 아이들 영악해서 저렇게 적나라하게 말해줘야지 알아듣지 아무리 이상적인 얘기 해줘봐야 안 먹힐 것 같아요. 공부 안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한 번쯤 들려줘도 좋을 것 같아요.

  • 11. 자유롭기위해서
    '10.8.24 6:55 PM (58.122.xxx.138)

    전 학생들한테 공부는 왜 하냐고 물어봐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를 '자유롭기위해서'라고 하거든요.
    애들이 항상 이런 저런 일로 억압받는다고 느끼고 있어서 이해가 빠르더라구요.

    다 아는 얘기지만 지금 공부를 해놓지 않으면, 성장했을 때 선택의 폭이 줄어들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할 수도 있잖아요. 정말 자유롭게 살고 싶으면, 한계의 폭을 없애야죠.

    어릴 때 서진규였나, 그분이 책에서 한 말도 가끔 해줘요.
    삼단계였는데, 대강 이랬었어요.
    내가 하고 싶은일, 그걸 위해 필요한 능력,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

    이렇게 아주 가끔 화두처럼 던져줘요. 무슨 의민인지 조금이라도 알아듣는 애들은, 전보다 더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350 타미플루복용시 <<부작용>>꼭 살피세요~~ 10 신종플루.... 2009/11/02 3,299
500349 차범퍼 긁혀서 일반카센터에 도색 맡겨도 안 벗겨질까요? 6 비오는날 2009/11/02 982
500348 자동차사고로 90만원이 나왔어요.. 5 자동차사고할.. 2009/11/02 775
500347 하이킥에서 히릿 잃어버린 이야기에 나온 부암동 집이요.. 10억은 하겠죠? 3 부암동 2009/11/02 2,453
500346 도대체 이 남편, 심리가 뭘까요. 왜 화가 났을까.. 6 단하나의소원.. 2009/11/02 1,139
500345 정말 아~무것도 안시키고 싶어요. 6 책읽는시간 .. 2009/11/02 1,169
500344 멸치에 구더기나왔어요. 3 주부1년차 2009/11/02 719
500343 피임교육이라도 확실히 시켜야겠어요.. 11 딸아이엄마 2009/11/02 1,851
500342 복사가 안 돼요.. 1 ... 2009/11/02 198
500341 태권도화 뭐가 이리 비싼지요..ㅠㅠ 3 하늘 2009/11/02 442
500340 비둘기색상 자켓인데 검정색으로 염색이 가능할까요? 2 어디서? 2009/11/02 343
500339 겨울에 때 미시나요..? 않밀자니 찝찝..밀어야 개온한데..ㅠ 11 찝찝해.. 2009/11/02 1,306
500338 가스요금 월1만원으로 나오게 하려면??? 9 도시가스요금.. 2009/11/02 1,175
500337 질문........한라봉은 언제쯤 파나요? 2 대략 언제 2009/11/02 322
500336 나경원 "미디어법, 거꾸로 돌릴 수 없다" 1 세우실 2009/11/02 239
500335 12세에 꼭 자궁경부암백신을 접종해야되나요? 2 자궁경부암백.. 2009/11/02 486
500334 학원차 탑승장소변경땜에 1 황당 2009/11/02 235
500333 李모씨 "내복으로 겨울철 실내 온도 낮춰" 10 예상대로 2009/11/02 1,010
500332 쇼파나 스툴같으것은 판매하기 어렵겠죠? 4 배송료때문에.. 2009/11/02 447
500331 무픞주변에서 경련이 일어나요 이런 뭐인지.. 1 감사후에 기.. 2009/11/02 229
500330 남편 양복바지의 세탁방법... 세탁 2009/11/02 1,292
500329 타미플루(신종플루에 관해서) 궁금합니다 3 나라맘 2009/11/02 558
500328 전세금 돌려받기.. 4 유반장 2009/11/02 509
500327 40중반 여자의 자아에 관한 글을 읽고... 22 나도40대 2009/11/02 4,577
500326 이사시 에어컨 설치 문의 5 에어컨 이사.. 2009/11/02 1,090
500325 장나라 주연 하늘과 바다 봤어요. 따뜻한 맘 2009/11/02 926
500324 보험 리모델링 혹은 상담받고 싶어요... 1 어려운보험 2009/11/02 244
500323 수영복이 찢어지는 일은 없죠? 7 두려움 2009/11/02 979
500322 채정안이 든가방?... 1 열혈 장사꾼.. 2009/11/02 2,140
500321 남편이 정신적으로 문제있는걸까요 1 .. 2009/11/02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