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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요가 하시는 분 계신가요?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0-08-24 00:21:09
제가 몸이 완전 뻣뻣이라...
운동을 잘 못해요.

한창 다이어트로 살을 15킬로그램 뺐는데...
2년 전부터 서서히 살이 찌더니
지금 다시 제자리로 ㅠㅠ

밤마다 동네 공원을 1시간씩 걷고 있긴 한데
요새 유행하는 핫요가가 관심이 가네요.

오늘 <과학카페>를 보니
따뜻한 곳에서 운동하면 더 좋다고 하기도 하고.
여자의 몸이 따뜻함을 원한다나요.
그래서 핫요가가 유행인가봐요.

핫요가 다니시는 분들...효과 좀 있나요?
그리고 가격은 얼마나 하나요?

저도 예쁜 몸매 갖고싶어요 ㅠㅠ
IP : 118.36.xxx.2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4 12:29 AM (221.139.xxx.222)

    전 요가 1년 넘게 하면서 이런저런 책들도 찾아보고 하는데... 별로 평이 안좋더라구요. 핫요가 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인도 본토의 온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요가를 할때도 온도를 높게 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 정작 인도에서는 실내나 서늘한 곳에 모여서 해요. 그리고 어차피 요가를 제대로 하면 몸속에서부터 저절로 뜨거워지는데 굳이 더운 데서 할 이유가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사우나같은 환경에서 운동하면 피부에도 좋지 않을 것 같은데...

  • 2.
    '10.8.24 12:46 AM (125.132.xxx.49)

    작년 겨울에 6개월 치 끊고 2개월 다니다 그만 뒀어요.
    제가 그 전에 요가를 2년여 했는데 핫요가는 초급자나 고급자나 동작이 다 똑같아요.
    5~6가지 동작을 늘 반복하고 끝이예요.
    강사에게 물었더니 뉴욕식 요가이고 쉬운 동작을 편하게 반복하는거 외엔 없다더군요.
    고온의 밀폐된 공간이어서인지 어느 분은 땀을 많이 흘려 모공이 커진다고 하는데....
    전 머리가 자주 아파서 그만 하고 있어요.

  • 3. 저희 새언니
    '10.8.24 1:58 AM (115.86.xxx.102)

    아이 낳고 몸이 좀 불었는데요. 핫요가 하면서 10kg정도 빠졌다고 하더라고요.
    얼마 전에 만났는데 효과를 봤다고 하네요;;;

  • 4. 페퍼민트
    '10.8.24 4:12 AM (115.95.xxx.228)

    보통 요가는 땀을 안흘리고 하는데요. 땀이 약간 베어도 흐르지 않는게 올바르게 하는거라네요. 핫요가는 땀을 빼는 요가 입니다. 주로 몸이 움추려지는 겨울철에 마니 하던데요.저도 겨울에 햇는데 그냥 요가 보다는 힘이 더들고 근력을 좀 더 키울수 있고 동작들이 이어지는게 많아서 체력 약하신 분들 체력 키우기 조아요. 땀도 나구요. 핫요가 좋아요. 요가는 라인을 잡아주는거라서 몸매 라인은 확실히 이뻐지고 자세도 교정되나 체중감량을 원하시면 비추예요. 요가는 살을 빼는 운동이 아니라구 하더군요. 저는 요가랑 헬스 같이 하니까 자세도 발라지고 근력도 생기고 좋았어요

  • 5. 페퍼민트
    '10.8.24 4:13 AM (115.95.xxx.228)

    아참 더운데서 해서 핫요가가 아니라 땀을 흐르게 한다구 해서 핫요가입니다...
    요가를 배우는 곳은 일반 요가나 핫요가나 매트깔고 마루바닥에서 하는건 같구요.

  • 6. wjsms
    '10.8.24 11:31 AM (116.33.xxx.221)

    4-6월말까지 했습니다. 7월 들어서는 너무 더워서 좀 쉬고 있구요.
    일단 저한텐 맞는것 같아요. 내내 손발이 차가웠는데 핫요가 하면서 따뜻해졌고, 땀구멍이 열렸는지 땀이 거의 안났었는데 신기하게 요샌 땀이 잘 납니다.
    살이 확 빠지진 않아도 등이랑 허리쪽이 날씬해졌다고 다들 그러구요 ^^
    늘 컴퓨터로 일하느라 어깨랑 팔, 등이 아팠는데 핫요가 하는중엔 아픈게 거의 없었어요. 같이다닌 동생도 어깨, 목, 등이 너무 시원하다고 다시 찬바람 불면 다니자 약속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곳은 27가지 동작이 한시간으로 구성되어서 같은동작 늘 반복했는데요, 따라하다보면 늘 힘들어서 지루하거나 하진 않았어요.
    피부 안좋아질까봐 좀 걱정 되긴 하던데... 요가하고 샤워할때 마지막으로 찬물 마사지 정도 해줬습니다 ^^;

  • 7. ..
    '10.8.24 12:40 PM (122.34.xxx.139)

    제게는 잘 맞아서 지금 6개월 이상 하고 있어요.
    일반요가 몇년 했지만 거의 스트레칭 개념이었는데 핫요가는 근육운동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36-40도 정도의 방에서 하는데 동작들이 힘들어서 땀이 많이 나요.
    몸의 선이 확실히 정리되는 느낌이구요. (몸무게는 거의 그대로임)
    모공이 넓어진다는 말도 있던데 저는 별로 넓어지는 줄 모르겠어요.
    핫요가에도 프로그램이 여러개가 있어서 핫요가가 힘들때는 힐링요가 등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되구요.


    그리고 요즘 핫요가 하는 곳이 많던데 서너군데 다녀보고 나서 결정하세요.
    제가 원래 한군데 다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저렴한데로 가려고 다른데서 일일체험을 했었는데 많이 놀랐었어요.
    좁은 곳에 사람을 다닥다닥 붙여놓아 동작하면서 이리저리 부딪치고, 가습기에서 펑펑나오는 습기에 거울이 흐려져서 내모습도 안보이고, 동작설명도 제대로 안해줘서 우왕좌왕하고..
    결국은 처음 다니던데로 다시 갔어요.
    내부시설, 샤워시설, 강사의 자질 등을 유심히 살펴보고 결정하세요.

  • 8. ..
    '10.8.24 4:55 PM (116.120.xxx.109)

    몸이 차가운 소음인에게 맞을 거 같아요
    소양인이 저는 3개월동안 (안 맞는데도 불구하고 억지로) 했는데(주3회이상)
    몸이 계속 아팠어요. 그만두고 일반 요가로 바꾸니 하나도 안 아파요
    모공이 많이 넓어져서 맘이 아파요... 핫요가 후 꼭 찬 물로 마사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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