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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먹는 아기 어떻게 해야하죠?

baby 조회수 : 534
작성일 : 2010-08-23 21:53:48
우리 딸이 돌 지난 지 2주 정도 되었네요.

몸무게는 하위 3% 정도 되구요.
우유는 그럭저럭 먹는 편이고
이유식, 밥등은 제대로 먹질 않아요.

6개월때부터 이유식하면서 제대로 받아먹질 않네요.

밥만 보면 울고 불고 도망가고 자리에 앉혀놓으면 뒤로 넘어가며 울고 난리도 아네요..

안 먹는 애 보면서 저도 너무 스트레스 받고...
너무 안 먹어서 내 딸이지만 너무 미워요.
15개월까지는 분유 먹이고 싶은데, 15개월까지 분유먹이다가
분유 딱 끊고 굶기면 먹을까요??
지금은 그냥 우유만 줄까봐요 ㅠㅠ


원래 안 먹는 애들은..사실 굶겨도 그닥 배 안 고파하기도 하던데
굶기면 될까요?
밥 좀 안 먹고 분유만 먹는다고 뭐 어찌 되지는 않겠죠? ㅠㅠ
IP : 110.174.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3 9:59 PM (211.245.xxx.36)

    굶어도 안먹어요...--+
    밥을 입안에 1시간도 더 담아두고...
    정말 굶어봐라하고 놔둬봤더니...1박2일가더군요...--
    직장다니면 아침마다 쑤어준죽은 늘버리기다반사이고...

    전에 여기서인지 읽은글에 어른들 말씀에 배꼬래?라하나요...
    위를 키우라고...
    소세지등 라면이든 과자든뭐든 몸에 좋고 안좋고를 떠나 위를늘려놓으라고..
    그럼 좀더먹는다고...
    (근데 이소리 울남편한테 하면 무식하다난리임...--)

    제큰딸아이가 그랬는데요
    지금은 9살이고...
    초등입학해서 급식때매 한스트레스 받았어요
    먹을거에 도통관심이없다고...--
    지금은 잘먹어요
    운동하고오면 배고프다고 밥도 제법많이먹구요
    제 무식한 생각에 때가되면....ㅠㅠ

  • 2. baby
    '10.8.23 10:08 PM (110.174.xxx.14)

    원글이에요...
    아...크면 잘 먹을까요? ㅠㅠ
    우리 첫째딸은(5살) 아기때 그리 잘 먹진 않았구요. 물론 지금 이 글을 쓰게끔 만든 둘째보다는 훨 잘 먹었죠. 3살 넘어가니 잘 먹긴 하더라구요. 우리 둘째도 좀 크면 나아지려나..ㅠㅠ

  • 3. 일단..
    '10.8.23 10:11 PM (121.147.xxx.219)

    분유량을 좀 줄여보세요. 지금 하루 수유량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돌 지났으면 일반적으로 분유는 그만 먹고 생우유 먹어도 되구요.
    대체적으로 분유 or 모유 끊으면 애들이 더 잘 먹기도 해요.

    이유식 단계 어느 부분에선가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지요.
    묽기나 입자의 크기가 아기 마음에 안들어 거부하다가 그게 아주 습관이 되는 경우요.
    애기는 어쨌든 불만이 있어서 안 먹으려 하는데 엄마는 타는 마음에 스푼 들고 앞에서
    아아 입벌려~ 그러고 있으니 밥 먹는 시간이 싫어지지요..

    밥 안먹으니 그 양을 분유나 우유로 채워주면 애기들도 뻔히 눈치가 있어서 알아요.
    아.. 내가 지금 안먹어도 이따가 우유줄거야~ 뭐 그런 마음이죠. ^^ 어느 정도 기싸움도 있어요.

    만약 분유는 잘 먹는 애기라면 아마도 뱃고래가 작아서 밥을 안먹는건 아닐거에요..

  • 4. 저도 걱정
    '10.8.23 10:56 PM (119.66.xxx.37)

    울아이는 돌지난지 한달 좀 넘었어요. 보름 지나면서 분유 끊고 생우유로 바꿨구요.
    생우유 덜 주려고 노력은 하지만 적게 주면 800, 많이 주면 1리터 넘을때도 가끔있어요.
    밥 먹은게 별로 없으니 자기전, 기상 직후는 필수로 먹게 되고, 오전에 한번, 오후 한번은 달라고 너무 보채서... 한번에 200씩 먹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생우유로 바꾸니 분유보다 소화가 빨리 되는지 약간 더 밥 달라는 소리는 자주 해요. 하지만 어른숟가락 1큰술 먹으면 잘 먹었다고 봐야할 수준이니.. 더구나 쌀을 안 먹으려 하네요. 죽, 된밥, 진밥, 볶음밥, 국에 만 밥 등 별의별 시도를 해봐도 안 먹어요. 숟가락도 한때는 좋아하다가 요즘은 숟가락에 떠주면 무조건 고개 절래절래, 손가락으로 다시 집어서 조금씩 먹고.. 음식 주면 확인부터 해야 집어들고....
    울애는 뱃고래가 작다는 생각도 좀 들긴 해요. 분유 먹을때도 주변에 비슷하게 크는 애들보다 한스푼씩 덜 먹었거든요.
    뱃고래는 어찌 늘여야하죠?ㅡㅡ;

  • 5. 대니
    '10.8.23 11:35 PM (121.165.xxx.175)

    에고....진짜 스트레스 많으시겠어요;; 아가들이 좋아하는게 치즈랑 김인 경우가 많다네요. 치즈에 밥을 싸서 주기도 하고, 김에 싸서 주기도 하구요. 죽을 갑자기 안먹는 경우는 밥을 주면 먹기도 하는데 죽이고 밥이고 다 싫다고 하면 차라리 간을 약간 해줘보세요. 세살까지는 간 안해줘도 된다는 의사샘이 있기는 하지만, 애기들 입맛이 귀신같아서 맛없는 거 알아요;;; 치즈나 김을 한번 줘보세요 ^^

  • 6. 걱정마세요
    '10.8.23 11:56 PM (114.202.xxx.16)

    저희아들 두돌까지 젖병으로 살았어요 우유반 베지밀반에 선식타서 먹엿어요. 그리고 이유식해보지를 못햇어요 겨우 밥만 먹더라구요 비쩍 말라서 얼마나 속상한지 그래도 밀가루 음식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칼국수 수제비등등 거의 그것만 먹이면서 살았어요. 별의 별짓 다해봣는데 어떻게 아는지 토하구 그러더라구요 그래어른도 싫은음식 안먹는거 많은데 아이니 어쩌겟어 포기하고 좋아하는것만 걍 먹엿어요 피자도 겉에 테두리만 먹구 야채 절대로 안먹구 그러더니 초등학교 들어가서 급식땜에 할수없이 이것저것 조금씩 먹더니 지금 대학교2학년인데 별거 다먹어요 홍어 삭힌거 (저두 못먹는건데) 청국장은 환장하구요 아주 건강하답니다 키183에70나가요

  • 7. 페디아
    '10.8.24 11:09 PM (175.117.xxx.242)

    단음식 피하고 페디아슈어를 먹여서 영양소 보충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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