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을 봤는데...

[조조영화]

사실 기대를 많이 했어요.
세기의 작품이다. 너무 재밌다...말이 많기에.^^;
남편이랑 주말아침 일찍 조조영화를 봤는데
남편이나 저나
그냥.  볼만하다..........정도.^^;


세기의 작품이다 라는 표현은 너무 한 듯 싶었어요.
그냥 볼만하다.


그나저나
조조영화가 할인카드 적용이 안돼나요?
cgv에서 영화표 구입하는데 직원이 조조영화는 할인카드
적용이 안됀다고 해서 그냥 구매했는데.
제가 알기론 적용 되었던 거 같은데 아닌가 해서요.

[...]

세기의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스케일이 좀 작죠?
그런데 전 이제까지 봤던 영화 중에 재밌는 영화 top5 안에 들여놨어요. ^^ 재미는 굉장히 있던데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군요.
CGV 조조영화 할인여부는 모르겠네요. 워낙에 지들 맘대로라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

matrix보다 못한거 같아요.
별 재미 없었어요
잠깐 졸기도 했다는...

[~]

첫번째 점세개님.. 꼽으시는 top5 궁금해용~~ ^^;;
저도 인셉션 무척 재밌게 봤어요. 근데 개인적으로 전 디카프리오 연기가 좀 객관적으로 느껴져서 좀 몰입에 방해가 되더라구요. 좋아하는 배우인데... (꽃미남 시절에 특히 ㅎㅎ) 그가 길게 설명하며 얘기할땐 갑자기 다큐처럼 되더라구요. -_- 발음이 너무 좋아서그런지... 영어발음이 유난히 선명하고 좋은거 같아요. 암튼.. 너무 좋았던 영화에요!! 이제까지 봤던 영화중 top5 안에 들여놓으셨다해서 궁금해요~ 다른거 머 있으신가요? ^^

원글님, 저도 할인여부는 모르겠어요. 남편과 조조영화 한번 보고싶네요.. ^^

[흠]

전 몹시 피곤할때 봤는데 불행하게도 영화의 80프로를 졸면서 봤더니
기억이 거의 남는게 없고 의자에 앉아있는게 힘들정도였죠...
제가 영화를 정말 좋아해서 웬만한 영화는 다 재미있게 보는데요...
그전에 정말 힘들게 봤던 영화가 투사부일체와 다크나이트였어요...
알고봤더니 다크나이트랑 인셉션 같은 감독이더군요...
영화 보는동안 아무래도 같은 감독 아닐까 계속 의심은 했습니다만...
암튼 그 감독과 저는 좀 안맞는것 같아요...

[원글]

홍보효과가 좀 있었던 듯 싶기도 하고..
영화 소재나 내용 구성에서도 전 좀 그냥 그랬거든요.
상당히 뭔가 획기적인, 상상하지 못한 그런 내용일 줄 알았는데.ㅎㅎ
지루하진 않았지만 그냥 볼만했어요.
나중에 남는 건 그냥 꿈 속의 꿈뿐인 것 같아서 좀 .
실제로 저럴 수 있다면 사는 게 상당히 피곤하겠다 란 생각까지.ㅋㅋ
하긴 뭐 뭘 하든 실제론 살아날 수 있으니까 그건 좋은건가? 하고
남편이랑 얘기하면서 나왔어요.ㅎㅎ

요즈음에 영화 중에선 인셉션이 재미있는 건가요?
다른 영화를 못봐서...

[머리아파서.]

아들이 하도 재밌다길래 친구랑 가서 봤는데..
같이 간 그 친구는 옆에서 꾸벅꾸벅 졸고있더라는..
내가 얼마나 미안한지..
요즘 공상 좋아하는 젊은이들이나 좋을래나..
나같은 좀 올드한 사람들은..글쎄..
재미없던데요.ㅎㅎ.
난 닥터지바고 세댄가 봐..

[음]

조조영화도 통신사 할인 됩니다.
저는 조조영화 3천원주고 봤는데요.

인셉션...하도 재밌다, 꼭 봐야한다 그래서
저도 8월 초에 봤는데...
저는 재미없던데요.
차라리 매트릭스가 재밌었던 듯.
개인적으로 디카프리오를 별로로 여겨서 더 그랬나봐요.

그냥 그랬어요.

[..]

저도 조조로 봤는데 5000원 이였습니다.
그리고 전 이 영화 너무 감탄했어요.
구성도 치밀하고 상상력에 감탄을 했다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몰입을 하여 봤었습니다.

[음]

전 머리가 나쁜건지 상상력이 부족한건지.....이해가 잘 안돼서 재미를 못느낀 영화였어요
남편은 최고라면서 두번 봤구요;;;;

[...]

저도 재미있게 봤는데. 별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요?? 너무 재밌었어요... ^^

[..]

저는 보면서 저런 시나리오는 어떤 사람 머리에서 나오는지 그 작가가 보고 싶던데요.
초등 6학년 아들이랑 봤는데 아들은 몰입을 하면서 지적도 하고 뭐 그러던데 저는 정신이 조금 없더라구요. 1차, 2차, 3차 꿈의 깊이를 세면서 봤어요.--;

[..]

저는 놀란감독을 좋아하는데요, 메멘토도 그렇고 처음에 배트맨 비긴즈가 나왔을때 너무 반했죠.
어쩜 저런 배트맨을 만들었을까..기존에 보아오던 배트맨이 아닌 지극히 인간적이면서도 철학이 있는..그래서 몇번이고 다시보면서 감동했죠. 그리고 다크나이트때는 정말..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뭐 이런 인간이 다 있어..라면서..호호호
아마 감독취향이 저랑 맞나봐요.^^ 물론 저도 안보는 영화도 있죠. 취향차이인듯요.
이번에 인셉션은 저런 상상을 할 수 있다는것에 놀랐습니다.
그 상상한것을 영상으로 저렇게 표현해 내는것에 한표 주고싶구요.
음악과 영상과의 조화에 한표.
극장에서만 여러번 보았는데, 사실 아바타 보다 좋았습니다.
문제는 토이스토리 3을 아직 보지 않았다는것이죠.^^
토이스토리가 넘지 않으면 제 올해 영화 베스트1은 인셉션이랍니다.^^

[대화단절]

머리가 나쁜지 나이 탓인지
남편과 같이 관람했는데 이해가 좀 안 되어 대화단절
조조로 5,000원에 봤어요

[윗님]

토이스토리3 보시면 아마 순위가 바뀔거예요^^
저도 인셉션 보고 어떻게 저런것을 영화로 만들수 있을까 대단하다고
너무 멋진 영화고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했는데요.
토이스토리3보고 바로 최고영화가 바뀌었어요.
에니메이션보고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볼 줄은 몰랐어요.
토이스토리1,2 모두 보았는데 3편이 최고다 라고 말할 수 있어요.
토이스토리 3 안 보신분들 꼭 보세요

[...]

top5 비밀이야요 흐흐
매트릭스는 스케일이, 판이 꽤 크잖아요?
근데 인셉션은 아주 private 하죠. 개개인의 사연들과 캐릭터가 더 중요한 영화에요. 매트릭스보단.
피셔(갑부집 아들, 킬리언머피)의 아버지와의 관계..
그리고 코브(디카프리오)와 말(마리옹코띠야르)사이의 히스토리..

그리고 영화적인 매력을 잘 살린 작품 같아요. 음악도 영화랑 씽크로 완벽. 전 영화음악 거의 신경안쓰고 보는 사람인데도..
제가 놀란감독 영화 좋아하나봐요. 그가 영화속에 심어놓은 것들이 저한텐 고스란히 가슴으로 와닿게 다 느껴져요.
다크나이트도 아주 재미있었고 메멘토는 그냥 그랬는데 그것도 옛날 영화니까 그때의 저와 지금의 저는 다르죠. 다시 보면 재밌을지도.

그리고 아바타랑은 비교가 안되는 거 같아요 인셉션은..;;;;;;
토이스토리3도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줄줄 울면서 봤어요.
인셉션이랑 톤이 너무 달라서 어느게 올해의 베스트냐는 ^^;; 각자 취향에 달린 거 같아요.

근데 전 토이스토리 3도 무척 재미었었지만 2가 아주 쬐끔 더 좋았어요. 2를 사실 너무 재미있게 봤거든요. 가슴 저려하면서..
나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까지 생각했던 거 같아요. (박물관에 가느냐 앤디옆에 남느냐.)
영화감상평이나 영화호감도는 개인적인 추억이랑 취향이랑 다 뒤범벅된 결과물이라,
때로는 그 영화를 볼 때 내가 어떤 상태였는지도 영향을 끼치는 거라, 참, 대놓고 얘기하기가 거슥해요.. 그래도 얘기나누니 좋네요.
이 웬 삼천포..;;;; 죄송함다.

[전]

완전 몰입해서 봤어요.
보고와서는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82에 올리신글들 다 찾아봤답니다.

[할인가능]

통신사 카드 할인 받아서 봤어요

[저]

조조할인하는 곳이 어딘가요?????????
인셉션요

[~]

점세개님... 비밀이시라니 OTL
삼천포 얘기 즐겁게 잘 읽었어요~
영화가 그때의 개인적인 상태와 연관되어 와닿는거.. 백프로 공감해요.
저는 현재 '킥'이 필요한 상태라 인셉션이 더 애틋했던것 같아요. ㅎㅎ
토이스토리3 아직 못봤는데... 너무 보고싶네요. 전 토이스토리 목소리들이 너무너무 좋아요! ^^
영화보는걸 다시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어요. 예전엔 별까지 매겨가며 봤더랬지요. 2시간동안 그야말로 꿈의 상태로 있다가 현실로 나오는... 저에겐 영화가 인셉션의 꿈 상태인것 같아요. ^^

[영화]

남편에게 억지로 끌려갔다가 남편은 졸고 제겐 최고의 영화가 된게 다크나이트였습니다. 다크나이트 정도는 아니지만 요즘 무의식에 대한 책을 읽는 중이라서 그런지 인셉션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씨너스,롯데씨네마 조조할인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