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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유해 이장 또는 영구안치 여쭤봐요.

1년 너무빨라 조회수 : 313
작성일 : 2010-08-21 17:01:48
벌써 돌아가신지 1년이 다 되가네요.

많이 아프시다 돌아가셔서  가시기 전에도 그냥 화장해서 뿌려달라고 제사도 지내지 말고..  늘 말씀하셨지요.

엄마가 수발하시고 손녀인 제가 보조하구 오빠와 남동생이 있지요.

저희 아빠 돌아가신지는 오래되었고 작은아빠도 연락두절이고  엄마와 손자손녀의 몫인거지요.


돌아가시기전 할머니가 정말 미울때도 많았고 또 정도 많이 들고 어느땐 애증의 관계가 이런가 싶게

요란하셨는데 또 생각못하게 갑자기 하루만에 돌아가시니 후회가 많더군요.


벽제에서 화장하고 예전에는 골분을 뿌리는 곳에 뿌릴려고도 했는데 막상 정하지도 못했고 너무 아쉽기도 하고

생각할 시간도 필요하고 임시 안치를 했어요. (1년)  벽제근처 추모관인데 1년안치금은(백만원)은 소모성이더군

요. 당시에는 영구안치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영구안치는 단마다 가격이 차이가 나고 영구임대이고 관리비가 5년에 25만원이라고 하네요.  중간에 비면
양도도 할 수 있다는데 그건 본인들이 알아서 하는 것이고 자리가 빌 경우에는 관리비는 안낸다고 하네요.

새언니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언니는 시댁입장에서는 섭섭할 지도 모르겠지만 자기의 의견을 말한다면

할머니가 교회를 열심히 다니셨고 분명 천당에 가셨고 살아생전에도 제사도 지내지말고 화장해서 뿌리라고 했는데 남은 가루가 무슨의미가 있느냐며 그 돈으로 차라리 어머니드려서 쓰시는 것이 낫지 않냐고 무슨 관리비가 산소도 아닌데 5만원씩이며 (일년) 그 동안 모두 몇번이나 찿아가 봤냐고 ...  같은장소도 위치에 따라 돈차이가 나는데 그건 별 의미가 없다고 (좋은 단은 더 비싸고 높은단이나 조금 싸네요) 돈만 나간다고 하네요.
자기생각엔 그런데 오빠나 제 남동생은 그냥 모실 것같다고 하네요.  새언니는 교회를 다니지만 제사모시는 것은
괜찮다고 하네요.  작년부터 엄마가 힘들어하셔서 오빠네로 제사옮겼거든요.

오빠나 남동생 모두 종교 없구요. 고지식하고 융통성없는 편이구요.

새언니얘기를 들으니 저도 그 말이 맞는 듯하고  추모할 수 있 수 있는 장소를 정해서 가끔 찿아가는 것도 좋을듯한데 장소선정도 어렵고 아무데나 묻으면 안된다고 법적으로 벌금도 쎄다고 합니다.

남동생은 만약 안치를 안하면 자기는 관여를 안하겠다고 삐지네요.

우리대가 지나면 아무도 돌보거나 생각도 안할텐데 영구안치가 좀 비합리적이란 생각도 들고요.

장소선정해서 뿌리거나 묻는 것도 일이고,  그렇다고 화장터 뿌리는 곳에다 뿌리는 것은 싫고요.

죽어서도 돈이 많이 드네요.

너무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혹 서울근교에 유해 뿌리는 장소가 있을까요?  추억도 할 수 있고요..

IP : 124.55.xxx.2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1 6:21 PM (222.110.xxx.179)

    할머니 유언대로 해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할머니께서 손주들 생각하셔서 그렇게 말씀하셨네요.
    우선 오빠와 상의를 해보세요.
    납골당이라도 주가 되서 관리할 사람이 필요하니까요.

    요즘은 유골 뿌리는 것도 공해라고 하니까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목장이나 바다장도 있으니 이것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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