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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수도꼭지 부러졌다고 글 올린 사람이에요

ㅜㅜ 조회수 : 305
작성일 : 2010-08-20 14:44:41


확인을 바로 못했었는데 그후로도 답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리고요 (__)



지금부터는 그냥 그것과관한 잠담이에요.

관리실에 문의해서 수리비까지 5만원에 하기로 했고요
주인 아주머니께도 말씀드려서 다음달 월세에서 제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마음이 참 안 좋습니다
월세입자로서 당연한 권리를 한건데도 그 아주머니 형편을 생각하니
매번 이런일이 생기면 마음이 좋질않아요


남의 사생활 다 얘기할 순 없지만
하필이면 제가 들어올 시점에 그 아주머니께서 개인적인 일 플러스 여러 악재가 겹치셨어요
(남편과의 사별 등등..)

그래서 오피스텔 월세가 크진 않지만 그아주머니 생활에 꽤나큰 부분입니다
형편이 그렇게 좋질 않으세요

그런데 제가 들어온 시점에 유독 오피스텔 여기저기 빵꾸가 많이 나는거예요
냉장고며 창문이며..

물론 월세니까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왜 하필 저 들어오고 나서 빵빵 터지는지
( 제가 딱 건물 지어진지 10년된 해에 들어와서 시기가 맞았는 것도 있는 듯..)

전화할때마다 민망해서리...ㅜㅜ
상황을 아예 몰랐으면 모를까 들어올때 그 아주머니 관련한 얘기를 복덕방통해서 살짝 들은게 있어서
비싼 월세도 아닌데 매번 빵꾸까지 나니 정말 민망해질 지경..

그래서 아까 답글에도 달았듯이 2~3만원선으로 싸면 제 선에서 정말 해결하려 했었지요.

그런데 마트가보니 너무 비싸고
그나마 관리실에서 구해오는걸로 해서 5만원으로 합의보고 전화드렸네요


이제 정말 저 여기서 살면서 큰거 안바라고 앞으로 더 이상 돈 나갈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참참..얼마전엔 천정에 갓등도 걸쇠가 낡아서인지 떨어졌어요 ㅡㅡ
그건 그냥 없어도 된다고 하고 갓등없이 살고있어요

정말 왜 하필 제가 들어온 이후로 이러는건지...
저 마이너스의 손..그런거 아닌 사람인데 올해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밥두번 안먹었다치고 5만원 제가 해결할 걸 그랬나도 싶고...


가끔 집없는 설움 글 올라오면서 저도 공감도 하고 하지만,
동시에 세주는 사람도 쉬운것만은 아닌다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네요
......



IP : 210.106.xxx.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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