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회사에 맘에드는 남자가 생겼는데 어떻게 접근(?)하죠?

연애할래요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10-08-19 16:46:26
82쿡에는 보라돌이맘님처럼 요리 잘하시는 분도 계시고
세우실님처럼 세상 돌아가는거에 빠삭하신 분도 계시지만
깍두기(깍뚜기?)님처럼 연애사에 빠삭하신 분도 계시리라 생각해요.

맘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 문제야. 맘에 드는 사람만 생겨봐
미친듯이 쫓아다닐꺼야.. 했었는데
막상 생기니... 그러기가 쉽지가 않네요 ㅠ
게다가 많은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사내연애라...

같은 부서 아니구요.
일이 겹치는 것도 전혀 없어요 ㅠ
서로 얼굴, 이름은 알아요.
같은 사무실에서 오며가며 부딪힌게 몇년인데
전혀 신경 안쓰던 사람이었거든요.

누군가가 갑자기
너네 둘이 잘 어울릴 것 같아
소개시켜 주려고 했다.. 는 말을 들었어요.
그리고 나서 찬찬..히 보니 참 괜찮은 사람이었군요!

사실 좋아한다....라고 할 수도 없어요.
그 사람 내면에 대해서 잘 모르거든요 ㅎㅎ
그저 호감이 생겼다... 인데
같이 만나서 얘기도 하고 밥도 먹고 해야
어떤 사람인지 서로 알아가지 않겠어요?
그런데 대체 껀수가 없네요.

소개시켜주려고 했다는 사람은
그 뒤로 깜깜 무소식이고,
그렇다고 제가 대놓고 옆구리 찔러 소개시켜 달라고 하기도 그렇구요.

짝사랑은 아니지만
다만 그 사람을 좀 더 알아가고 싶은데,
처음에 얘기 꺼냈던 사람한테 어떻게 슬쩍 얘기를 꺼내야
어색하지 않게 밥 한번 먹을 수 있을까요?

혹시 이런 인생 경험 가지신 선배님들 계시면 좀 도와주셔봐봐요.
저 이제 연애도 하고 시집도 좀 가보게요 ㅎㅎ

82에 히트 레시피 아무리 싸안고 있으면 뭐합니까.
해줄 남정네가 없는것을... ㅠ
IP : 58.145.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9 4:49 PM (203.226.xxx.240)

    어쩌겠어요. 목마른 사람이 우물파야죠.

    소개팅 시켜준다는 사람에게 얼굴 철판 깔고...소개팅 시켜달라고 하세요. ^^
    그리고 주변인을 통해 남자의 취향(?)에 대해서도 조사 좀 하시고.

    맘에 드는 남자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자..지금 이때..정신력 집중하여 온갖 전략을 세워 봅니다.

  • 2. 소개팅말한 사람이랑
    '10.8.20 12:31 AM (115.143.xxx.72)

    언제 단둘이 만나서 밥이라도 같이 먹으면서 그분 얘길 화두에 올려보세요 ^^;;;;;
    그럼 그사람도 눈치가 있지^^ 자리를 마련해주지 않을려나요??
    어쨌거나 일단은 그분을 만나야 구체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을듯 한데요....
    그분의 대략의 인적사항,거주지, 관심사/취향, 사내동호회 가입여부..등을 은근슬쩍 알아내서..
    우연을 가장한(?) 주변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시면서(초반에 속내를 보이지 않도록...소개자 입단속도 잘 하시고)
    일단 님의 존재를 알리는것부터 시작하셔야 할듯해염 ^^;;;
    관찰결과 괜찮다 싶으면 그때부터 좀더 빈도를 높이시면서...접근해보시길 ^^;;;;;

  • 3. 주변얘길하자면,
    '10.8.20 12:39 AM (115.143.xxx.72)

    제친구 남편이 친구의 대학후배의 대학원 룸메이트였는데요...급조된 번개로 딱 한번 만난 사이...
    거리도 멀고 도저히 어떻게 엮을래야 엮을것이라곤 대학후배밖에 없었던 난감한 상황이었죠;;;;
    친구는 대학후배랑 연락할때 종종 반장난으로라도 룸메이트의 안부를 물어봤다는군욤...
    자꾸 그러니깐 후배가 룸메이트 전화도 바꿔줬다죠...;;;;;
    그 친구는 가끔 룸메이트 홈페이지 놀러도 가고..흔적도 종종 남기고....
    (관심사 파악에도 좋고...게시물엔 정성들인 댓글을...^^...물론 그걸론 진전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친구가 룸메이트에게 한번 만나자고 먼저 말을 했고....(질질 끄느라 힘들어 결론을 내보려 그랬다더군요)
    그날 룸메이트씨가 삘받았는지...ㅋㅋㅋㅋㅋ....그뒤로 매주 제친구를 보러 올라왔더랬습니당...
    그로부터 1년뒤, 그들은 평생 룸메이트가 되었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460 고 2 아들 하교 후 집에 와서 슬픈일이 있다네요 1 사랑하며 2010/08/19 1,410
570459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미친듯 아파요...? 8 허리가 아파.. 2010/08/19 1,862
570458 60 대 후반 의 부부 4 그러니까 2010/08/19 1,359
570457 펀드수익 25%가 넘네요... 자랑모드 12 펀드 2010/08/19 2,342
570456 휴대폰 기계를 바꾸면, 전화번호부는 어떻게 옮기나요? 5 . 2010/08/19 494
570455 토.일요일 8, 4살 남아 서울에서 갈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4 서울 추천 2010/08/19 565
570454 응용문제 풀기를 어려워 해요...(초5). 2 수학이 어려.. 2010/08/19 418
570453 반지 모양좀 봐주세요. 12 어떻게 괜찮.. 2010/08/19 968
570452 한살림 같은 유기농 판매 생협들이요, 제품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1 한살림이요 2010/08/19 400
570451 법정스님 책을 사보려합니다.추천좀^^ 6 추천해주세요.. 2010/08/19 682
570450 왜 자꾸 남의 궁금증글에..그게 왜 궁금하냐고 댓글을 다는거죠? 11 그게 싸가지.. 2010/08/19 999
570449 프랑스 여행가시는 분 있나요? 4 혹시.. 2010/08/19 598
570448 구기자엑기스 파는데 알려주세요... 2 .. 2010/08/19 247
570447 계산대에 줄서서 마트 2010/08/19 213
570446 케리비안에서 반바지 허용되나요?? 5 케리비안 2010/08/19 853
570445 다섯살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고추를 의자에 부딪혔다고 하는데요.. 3 궁금이 2010/08/19 486
570444 심하게 뒷북인데요, 서운대가 진짜로 있나요? 9 뒷북 2010/08/19 9,127
570443 필립스모근제거기 1 필립스 2010/08/19 301
570442 코스트코 르쿠르제 9 세일 2010/08/19 1,087
570441 아래 삼성가계도 보니 드라마 만들어도 재미있겠네요 1 막장 2010/08/19 1,056
570440 항공권 구입문의 2 항공권 2010/08/19 299
570439 송파구 부근 어린이수영 성의껏 가르쳐주는 체육센터 알려주세요. 눈사람 2010/08/19 199
570438 2011 수능볼때 과탐선택과목 1 과탐 2010/08/19 499
570437 회사에 맘에드는 남자가 생겼는데 어떻게 접근(?)하죠? 3 연애할래요 2010/08/19 1,406
570436 추석을 맞이하며... 2 새댁 2010/08/19 342
570435 카페트 드라이후에도 냄새가... 1 소심이.. 2010/08/19 307
570434 어린이집에 간식 뭐가 좋을까요? 추천해주세요.. 2010/08/19 213
570433 흰 침구만 고집하시는분 계세요?..도움좀 주세요 10 키티키티 2010/08/19 1,424
570432 원목가구 파먹는 작은 검은 벌레가 생겼어요.. 4 무서워 2010/08/19 2,156
570431 잠실 올림픽공원쪽에서 1박 하기에 좋은곳 4 숙박 2010/08/19 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