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일본에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지인의 아파트에 묵었는데.......
뭐 일본 아파트 좁고 시설 후지고 이런 얘긴 관두고요.
일본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봤던 너무너무 괜찮았던 cctv(?) 얘길 하려 합니다.
전 지방에 사는데, 제법 시설 좋다는 울 아파트나 다른 동네 가서도 본적이 없어서 (혹 서울아파트엔 많은거 아냐?) 약간의 소심한 걱정을 하며 글 씁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1층에, 엘리베이터 속을 보여주는 모니터가 달려있습니다.(대략 컴퓨터 모니터 만한 사이즈인데 엘리베이터 출입문 위쪽 벽에 붙어 있더군요)
엘리베이터는 24시간 밝게 불이 켜져 있고, 1층의 모두가 엘리베이터 속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아파트 관리실, 혹은 경비실에서 수많은 엘리베이터속, 현관입구등에 달린 cctv 전송화면을 보겠지만 많지 않은 인력들이 보는거고 솔직히 직원들이 24시간 그것만 쳐다보진 않을거 같습니다.
관리소에 가도 한쪽에선 그거 모니터가 보이지만 직원들은 다들 다른 일을 하더라구요. 혹 엘리베이터에서 나쁜 일이 일어나더라도 운이 좋아 직원 누군가가 그 순간을 지켜보고 있으면 몰라도, 지금은 나중에 범인확인 그런거 할때나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쟎아요.
근데 이건요......... 1층에서 딱 볼수 있으니, 솔직히 범인이 엘리베이터안에서 나쁜 짓을 하려고 해도 1층에서 누군가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그걸 볼수도 있다는 걱정이 되니 맘놓고 나쁜짓을 못할거 같아요.
전 보면서....... 이거 너무너무 좋은 시스템이다 생각했어요. 82분들 그렇지 않나요?
공용전기요금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전 울 아파트에도 이거 들어왔음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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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아파트에서 봤던 너무 좋았던 cctv??
달고나 조회수 : 955
작성일 : 2010-08-19 11:21:32
IP : 210.178.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으
'10.8.19 11:31 AM (211.114.xxx.86)권한이 없는 불특정인이 날 보고 있다는 생각이 별로 유쾌하지 않습니다.
2. ....
'10.8.19 11:31 AM (168.126.xxx.243)우리나라에도 그런 아파트 제법 있구요...
근데 이게 거꾸로 생각하면, 심각한 사생활 노출입니다.
누가 몇시에 출입하는지 어쩌는지, 마음만 먹으면 실시간으로 지켜보는거거든요.
안전성이라는 이점 뒤에는 그런 위험성도 있는거라서,
뭐가 더 낫다고 판단하기가 쉽지는 않은것 같아요.3. 찬성
'10.8.19 1:31 PM (124.56.xxx.217)저는 대찬성이요.
그 정도의 사생활 노출은 충분히 감수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4. ^^
'10.8.19 5:39 PM (183.107.xxx.13)제가 사는 아파트에 그 CCTV있어요...
지하 주차장이 있어서 지하 1층과 1층에서 볼 수 있도록이요..
첨엔 좀 이상하다 생각 들었는데... 지내다 보니 그냥 또 그러려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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