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신 맘들은 맞벌이가 많으신가요..?
작성일 : 2010-08-19 04:52:15
907703
안녕하세요
전 맞이벌이를 하고 있는 25세 주부인데요..
임신 3개월이라 일을 다 접고 집에서 재택알바만 하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재택알바를 하는데
제가 하루하루 앉아서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태어날 우리 보물이를 생각하면서...
애기 물건 보러 많이 다녔는데
좀 맘에 들고 예쁜건 정말 비싸더라구요..
애기한테 좋은거 해주고 싶은 맘은 다 똑같겠지만
전 좀 평소에 저한테 투자도 많이하고 비싼게 이뻐보이는(^^;;)경향이 좀 있긴 있거든요.
그래서 하나하나 사들이기 시작했어요.
재택알바가 수입이 좀 되더라구요.
제가 가정방문교사를 했었는데
그 벌이랑은 많이 차이가 나니까 씀씀이도 커지더라구요..
잘벌땐 500까지 버니까 막 샀어요.인터넷으로...발품팔아서..
그래서 남편이랑 틀어지기 시작했는데요 ㅠㅠ
제가 임신우울증도 와서
남편이 조금만 뭐라고 해도 막 서럽고 짜증이 나고
내가 누구때문에 임신하고 힘든데 막 이런 생각이 들고 그래서 더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스트레스를 또 애기용품 사는걸로 풀었죠..
요즘엔 잘 안사는데 그래도 남편이 예전같이 신경날카롭게 짜증을 내더군요
제생각엔 제가 월 수입이 더 많으니까 자격지심이 섞여서 그런것 같거든요..
스트레스때문에 아기한테 안좋을까봐 걱정 되구요..
경험있으신 맘들 ㅠㅠ
도움좀 주세요 어떡하면 남편을 구슬릴까요
애기용품도 안사는데 멀쩡히 돈 벌고 있는 알바를 그만 둘 수도 없고 참..
IP : 121.55.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추잠자리.
'10.8.19 8:57 AM
(121.162.xxx.234)
남편 구슬리는 방법이라구요??
25이면 제아이보다 2살 많으신 건데,(저에겐 애로 보입니다)
남편을 구슬리려고 하지 마시고,
본인 마음을 조절해 보려고 노력하세요.
임신 우울증이란 게 있다고 해도,
애를 낳는 게 왜 남편을 위한 거라고 생각을 하시죠?
애를 낳으면 가장 좋을 사람이 본인이고,
가장 행복해할 사람도 본인입니다.
결코 남편이 아닙니다.
수입이 많고 적음의 문제는 아니고,
'필요'의 문제겠지요.
남편이 아마도 그런 점에서 화를 낸 게 아닌가 싶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8157 |
운전대만 잡으면 자꾸 욕이 나와요 9 |
터프해져 |
2009/10/28 |
696 |
| 498156 |
5개월어미입니다.. 머리잘랐는데도 아이가 머릴 매달리네요 1 |
mom |
2009/10/28 |
285 |
| 498155 |
딸아이의 BL 소설 읽는 거 3 |
대문에 걸린.. |
2009/10/28 |
1,221 |
| 498154 |
일반 동네 병원에서도 타미플루..처방해주나요??? 3 |
타미플루 |
2009/10/27 |
1,479 |
| 498153 |
부엌행주랑 수세미, 써본거 중에서 제일 좋았던거 뭐였어요? 15 |
키친 |
2009/10/27 |
1,697 |
| 498152 |
편백나무 주문가구 해 보신분 어떠셨어요? 3 |
가구 |
2009/10/27 |
841 |
| 498151 |
플라그 착색제? 2 |
이닦기 |
2009/10/27 |
500 |
| 498150 |
신종플루와 타미플루 |
그게 |
2009/10/27 |
409 |
| 498149 |
집에 일거리 싸오는 남편 어떠세요? 8 |
속상 |
2009/10/27 |
507 |
| 498148 |
전에 공구했던 고성칼 다시 구매하고 싶은데요.. |
고성칼.. |
2009/10/27 |
488 |
| 498147 |
고딩 딸아이 책상에서 19금 만화책을 발견하다..@.@ 10 |
울딸 다컸네.. |
2009/10/27 |
2,577 |
| 498146 |
PD수첩...재건축 소유자... 1 |
... |
2009/10/27 |
1,060 |
| 498145 |
신종플루... 가슴이 철렁합니다. 4 |
으이구 |
2009/10/27 |
1,059 |
| 498144 |
저도 개념상실 시모얘기하나... 7 |
개념 탑재 .. |
2009/10/27 |
1,452 |
| 498143 |
동생이 결혼하는데, 부모님들 선물을 뭘로 할지 고민이요 2 |
선물고민T_.. |
2009/10/27 |
304 |
| 498142 |
와인님! |
루루 |
2009/10/27 |
195 |
| 498141 |
녹용의 장단점.. 아이먹이기 11 |
검색해보니 |
2009/10/27 |
1,136 |
| 498140 |
이사 D-30일.... 뭘 해야할까요? 2 |
.... |
2009/10/27 |
300 |
| 498139 |
필라델피아 치즈케익이요.. 오프라인에서 파는곳 없나요? 5 |
얌얌 |
2009/10/27 |
4,785 |
| 498138 |
광화문에 11시 전후 점심 시간에 갈만한 식당 알려 주세요 7 |
광화문 |
2009/10/27 |
828 |
| 498137 |
교사의 폭행동영상 유튜브에 떠서 국제망신입니다 8 |
엄마 |
2009/10/27 |
2,597 |
| 498136 |
고승덕 "3~4년안에 주가 3000 가능성" 16 |
세우실 |
2009/10/27 |
1,653 |
| 498135 |
세타필로션을 한번 써볼가 하는데... 5 |
겨울시러 |
2009/10/27 |
831 |
| 498134 |
종합병원측서 제 면허증을 잃어버렸어여.. 1 |
.. |
2009/10/27 |
326 |
| 498133 |
어떻게 끊어야 할까요? 1 |
모유 수유 .. |
2009/10/27 |
210 |
| 498132 |
터미널근처에 사탕 살 데 어디 없을까요? 1 |
사탕 |
2009/10/27 |
309 |
| 498131 |
아이고 엄마때문에 답답해요~~ 10 |
누가 김치통.. |
2009/10/27 |
1,558 |
| 498130 |
세종시 계획 말살 의도? 7 |
아시는분? |
2009/10/27 |
450 |
| 498129 |
운전하시는 분들 .................. 6 |
새로운세상 |
2009/10/27 |
1,054 |
| 498128 |
아래 아들에게 새로장가가란 시어머니 3 |
생각없는 시.. |
2009/10/27 |
9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