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카가 저보고 '언니'라고 불렀어요. ㅋㅋ
작성일 : 2010-08-18 15:17:45
907423
시조카가 둘 있어요.
자주 보지는 못해도 제가 애들을 좋아해서 시댁 가면 애들하고 잘 놀아주거든요,
같이 엄마놀이도 하고, 물고기 잡기 놀이도 하고(주로 제가 물고기고, 애들이 낚시꾼이에요), 병원놀이, 공놀이,
그림그리기 등등 애들이 놀자고 하는 테마에 제 아이디어 더 보태서 놀아주니 재밌어하기도 하고,
제가 애들을 저랑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고, 본인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점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니면 제 정신연령이 애들하고 같아서 그럴 지도..ㅠㅠ)
제가 막내며느리라 설거지도 좀 해야하고 음식같으거 할 때 애들하고 놀고있으면 어른들 눈치가 좀 보이는데
나가서 일 좀 해야겠다고 하면 조카가 못나가게 방문 걸어잠그고, 제가 나가면 다시 데리고 들어가곤 해요.
가끔 선물로 저한테 종이가방도 만들어주고, 메모도 써서 주고, 시댁 여행 갔을 땐 조카가 제 옆에서 잔다고
하기도 했어요. (물론 그렇게 잤고, 이불 뒤집어쓰고 속닥속닥 이야기도 했구요)
한 번은 조카랑 그림그리기 놀이 하고 있었는데 조카가 그만 저를 부를 때
'언니!' 라고 했다가 '아참, 외숙모지' 이러는데 넘 웃겼어요.
저를 친근하게 생각해서 저런 말이 나왔겠죠? ㅎㅎㅎㅎㅎㅎㅎㅎ
뽀너쓰~
병원놀이 할 때 제가 배가 아파서 왔다고 했더니 조카가 하는 말이
"혹시 뱃속에 애기 있어요?" 하는거에요.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아웅.. 조카들 또 보고싶네
IP : 115.94.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18 3:36 PM
(125.185.xxx.67)
원글님이 어려보여서 그래요.
잘 놀아주고, 어려보이니 언니로 착각하지요.
2. 서른살새댁
'10.8.18 3:51 PM
(220.121.xxx.206)
ㅋㅋㅋ저도요~얼마전에 시댁식구들 집들이한다고 왔었는데 5살짜리 조카가 누나~?아니아니 외숙모래요.ㅋㅋㅋ
엄마말로는 애들은 애들을 알아본다고하는데, 전 아직 어른보다 애로 보이나봐요.ㅋㅋ
제가봐도 그렇긴해요 어른들보단 애들이랑 어울리는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9741 |
이사들어가는날 도배하는게 가능한가요?? 11 |
궁금 |
2010/08/18 |
2,227 |
| 569740 |
보컬학원 안 다니기로 했어요..대신 한곡집중연습할건데 곡추천 좀.. 4 |
음치스트레스.. |
2010/08/18 |
365 |
| 569739 |
첫째 7살 둘째 5살 5개국 돌며 1년 해외에서 살아보는거 어떨까요 20 |
떠나자 |
2010/08/18 |
1,486 |
| 569738 |
혹시 미강 드시는 분 계신가요?? 1 |
미강.. |
2010/08/18 |
353 |
| 569737 |
며칠동안 좌절~~컴퓨터가 자꾸 에러가 떠요. 새윈도우 해야하나요? 1 |
컴때매 미쵸.. |
2010/08/18 |
203 |
| 569736 |
김지혜 양악수술보다가 41 |
우왕~ |
2010/08/18 |
17,005 |
| 569735 |
길거리에서 홍보용 부채를 받았거든요? 1 |
... |
2010/08/18 |
398 |
| 569734 |
한xx 스팀청소기 어떤가해서요.... 3 |
청소기 |
2010/08/18 |
227 |
| 569733 |
아래 엄친딸 얘기 나와서 질문해봐요.. 5 |
궁금 |
2010/08/18 |
735 |
| 569732 |
질부가 아이 낳으면 큰거로 선물해달라고 하는게 보통 있는일인가요? 10 |
시 작은 엄.. |
2010/08/18 |
1,166 |
| 569731 |
동남아로 여행 가보신 곳 중에 어디가 좋으셨나요? 17 |
.. |
2010/08/18 |
1,486 |
| 569730 |
나무 도마에 곰팡이 글... 6 |
윽..못찾겠.. |
2010/08/18 |
761 |
| 569729 |
딸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았겠죠? 11 |
한숨만 |
2010/08/18 |
1,830 |
| 569728 |
신랑이나 본인이 증권거래소 다니시는분 긴히 여쭐말이 있으니 쪽지좀 주세요~ 내용무 |
음냐 |
2010/08/18 |
279 |
| 569727 |
안녕하세요 꾸벅^^ 2 |
82첫가입^.. |
2010/08/18 |
144 |
| 569726 |
중학생,초등학생아이 필리핀유학 7 |
필리핀유학 |
2010/08/18 |
1,068 |
| 569725 |
거실 TV 벽에 붙힐까요? 아님 거실장 위에 세워 둘까요? 6 |
고민 |
2010/08/18 |
1,098 |
| 569724 |
평소에는 전혀 감이 없는데 바닥에 앉으려고 엉덩이 내리면 꼬리뼈가 아파요 1 |
꼬리뼈가 아.. |
2010/08/18 |
338 |
| 569723 |
위장전입... 2 |
위장전입 |
2010/08/18 |
486 |
| 569722 |
아침에 밟힌 배달 신문때문에 하루 종일 기분이 나빠요 6 |
누구냐너 |
2010/08/18 |
699 |
| 569721 |
속얘기하면 좀풀릴것같아서요..(인생상담) 11 |
외톨이 |
2010/08/18 |
1,793 |
| 569720 |
예쁘지 않은 여자는 사는게 힘들다. 6 |
미녀 |
2010/08/18 |
2,408 |
| 569719 |
[중앙] 김태호에게 돈 전달 의혹 곽현규, 총리 발표 날 잠적 2 |
세우실 |
2010/08/18 |
318 |
| 569718 |
닌텐도 뭘 사야 하나요? 1 |
DSi? D.. |
2010/08/18 |
249 |
| 569717 |
복숭아 보관은 실온, 냉장고 ??? 6 |
*** |
2010/08/18 |
1,954 |
| 569716 |
진짜 큰아들 하나 데리고 사는 느낌이에요... 2 |
답답하다 |
2010/08/18 |
602 |
| 569715 |
이런 사람이 천상엄마?! |
존경... |
2010/08/18 |
358 |
| 569714 |
시조카가 저보고 '언니'라고 불렀어요. ㅋㅋ 2 |
^^ |
2010/08/18 |
704 |
| 569713 |
대구 피부과 추천바래요ㅜㅜ 2 |
기미치료 |
2010/08/18 |
1,235 |
| 569712 |
정선희가 놀러와 프로에 나온답니다. 52 |
젠장 |
2010/08/18 |
7,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