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동료들은 제가 임신중이라 패스해도 되는 분위기예요
근데 시집식구들은 꼭 해야 할까요?
결혼하자마자 저희집으로 시집식구들 초대했고 일 년 후에 이사해서는 아주버님이란 사람이 (아주버님이
절 못 잡아먹어서 안달임돠)
집들이 안 하냐고 해서 또 초대해서 외식했어요. 다 전세집이었는데 이번엔 분양받은 집 입주한 건데요.
.......
솔직히 시집식구들 오라 하기 싫어요. 두시간 반에서 세 시간 거린데요....
시아버지 산소가 저희집과 가까운 데 있어서 8월달에 산소 오셨다가 저희집 온다 하실 거 같아요.
근데 시어머니가 정말.......ㅎㄷㄷ
냉장고는 말 할 것도 없고 장농, 신발장, 화장대 서랍, 악세사리함까지 죄다 열어보십니다..
뭐가 궁금한지 하나하나 자세히도 샬펴 보고 얼마냐고 묻고 심지어는 달라고까지 합니다.
매번 올 때마다 이러니 정말 돌겠습니다.
옆에 있는 아주버님은 엄마한테 어울린다며 거들고.......형님은 지극히 정상인데 아주버님이
좀..........ㅜㅜㅜ
왜 이렇게 남의 살림에 관심이 많은 걸까요?
저번엔 세탁기 안까지 열어보며 빨래는 며칠에 한 번씩 하냐 묻고....
이번에도 오면 새 집이니 여기 저기 꼼꼼히 살펴 보며 가격 묻고 맘에 드는 건 달라고 하겠지요...
집들이 꼭 해야 하나요? 그냥 모른척 하고 있으려 해도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빨리 8월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밖에서 외식한다고 해도 집에 오셔서 구경하실 텐데.....
사실 구경할 거 하나도 없는데 정말 자세히도 살펴보고 가격묻고 하세요.
장농에 속옷칸도 열어보고 정리 좀 깔끔히 하라고 하고 남편 난닝구 펼쳐보며 한 달에 한 번씩 삶아야 한다
하고......... 다른 시엄마도 이런 식입니까?
자주 오는 건 아닌데 올 때마다 이러니 정말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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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셔서는 다들 집들이 하셨나요?
집들이 고민중 조회수 : 375
작성일 : 2010-08-17 17:57:08
IP : 175.194.xxx.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홀몸도 아니신데
'10.8.17 6:03 PM (128.134.xxx.138)꼭 집들이 하셔야되는거에요?? 게다가 스트레스를 만빵인 시댁식구들이면 님이나 아가한테 안좋을것 같아요. 신랑분한테 잘 말씀하셔서 안하시는쪽으로 하셨으면 좋겠어요. 아님 밖에서 외식하시고, 집에서는 정말 간단히 차랑 후식만 드시는걸로...
2. ...
'10.8.17 10:28 PM (112.151.xxx.37)기절하겠네요. 악세사리함 다 열어보구 옷장에 속옷칸까지 뒤져본다구요?
당연한듯이??? 오 마이 갓......
정말 싫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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