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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작가 드라마를 보다보면

ㅋㅋ 조회수 : 3,057
작성일 : 2010-08-16 14:38:42
가끔 어떤 용어때문에 좀 웃겨요
어제 지혜가 아빠한테 양산 사다달라고 하는데 파라솔 사다 달라고 하더라고요
틀린말은 아니지만  흔히 쓰는 말이 아니다보니 좀 어색하더라고요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파라솔 하면 그냥 해변에서 보던것들만 생각나서
뭔가 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더군요

전에도 삐삐를 비퍼 (이것도 틀린건 아니지만 ;;)
흔히쓰는 일회용밴드를 밴디지라고 해서 웃었던 기억이 ㅋㅋ


82에서도 지적했던 영어식 문법과 저런식의 단어선택을 보면
뭔가 좀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사대주의 국수주의 이런건 아니고
잘난척하는것처럼 보여져요

아 물론 굉장히 뛰어나신분인건 분명하지만요
IP : 118.32.xxx.22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8.16 2:40 PM (123.204.xxx.102)

    시청자를 가르치려고 하는게 느껴져요.
    원글님께서 언급하신것도 그렇고 특히 먹을거 갖고...
    이부분은 임성한이랑 비슷한듯.

  • 2. 플로랄
    '10.8.16 2:41 PM (175.196.xxx.240)

    남편말이 김수현씨는 드라마를 통해 누굴 가르치려 한다는게 확연히 표가 난다고 하네요..
    어제 파라솔도 그렇고, 부페도 나왔었죠?? 가끔 도를 넘는 경우가 있는듯해요..

  • 3. 그러게요
    '10.8.16 2:42 PM (67.20.xxx.124)

    서울 사투리에 굉장히 집착하는 것도 좀 재밌어요.
    저희 집이 정말 서울 토박이라 관심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그 할머니는 서울 사람이 아니라서 많이 의아했어요.
    그래도 작가 중에 제일 황당한 건, 허벅지에 꿀 바르고 꿀벅지라고 했던 임성한씨네요...

  • 4. 저는
    '10.8.16 2:43 PM (123.204.xxx.102)

    쓰는 김에..
    난 이런거 아는데 당신들(시청자)은 모르지?그런 느낌이 물씬 나요.
    저만 그리 느끼는지 모르겠지만요.
    나도 알거등.해주고 싶은 때가 있어요.
    요샌 보지 않아서 개선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

  • 5. ㅎㅎㅎㅎ
    '10.8.16 2:46 PM (220.86.xxx.21)

    임성한씨와 매우 흡사한 점이 있지요 김수현씨가..
    물론 임성한씨보다는 둘러치기 대사치기 상식선에서 처리하기등이
    뛰어난 점이 있어서 눈에 잘 안뜨일 뿐이지만..
    두 분 어떤점에선 정말 닮았어요. 편집증, 강박증적이고
    아무것도 아닌걸 꼼꼼하다 못해 세밀히 집어 들이밀어서
    시청자들 시선을 붙잡으려는거..
    등등.

  • 6. 파라솔 쩔어~
    '10.8.16 2:58 PM (119.149.xxx.33)

    저도 어제 파라솔 듣고, 딸래미가 가족들과 피서갈 때 해수욕장에서 크게 펼칠 파라솔을 사달래는겨? 그런 것도 백화점에서 파나? 이랬다는...양산이란 말이 나쁜 말인가요?

  • 7. ,,
    '10.8.16 3:00 PM (121.143.xxx.249)

    저두 파라솔에서 해변가 놀러가는구나 했더니
    빨강 양산이더라구요

    파라솔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보통 양산이라고 하는데
    김수현작가 미국인인가봐요

  • 8.
    '10.8.16 3:02 PM (114.201.xxx.49)

    가족, 연인끼리 아침, 저녁 인사하면서 굿모닝, 굿나잇 하는 것도 전 좀 오그라들더군요.

  • 9. ㅋㅋ
    '10.8.16 3:04 PM (112.148.xxx.223)

    전 잠옷이 좀 웃겼어요
    제주도는 안더운가 보지? 혼잣말 하면서요

  • 10. 극중
    '10.8.16 3:05 PM (118.33.xxx.153)

    칠십 노인이 링거(링겔) 라고 하는것보고 좀 웃겼어요.
    링거 도 바른 단어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좀 다른 얘기지만,
    식사끝난 후에 대가족들 매회 수차례 차마시더라구요.
    다기에 찻잔에 정식으로 격식차려서...
    것두 좀 웃기구요.

  • 11. ***
    '10.8.16 3:07 PM (115.137.xxx.150)

    김수현 들마 어떤 장면이나 대사는 정말 작위적인 느낌이 들어서 오그라들어요....
    따따따 쏘아부치고 갈등일으키는 장면도 좀 과잉되긴 하지만 몰입은 잘되는 것 같은데 어설프게 행복하고 이쁜 장면 만드는 부분들이 왤케 낯간지러운지 현실감이 전혀 안들거든요...
    예를 들면 송창의-이상우 커플이랑 장미희-김상중 커플이 대표적...

  • 12.
    '10.8.16 3:07 PM (59.13.xxx.95)

    전요...말끝마다 '삼춘~어쩌고저쩌고했어요 삼추~운....블라블라 삼춘!!!' 이럴때마다 몸이 꼬여서 미치겠어요. 암생각없이 케이블넘기다보면 대사 몇개만 들어도 김수현꺼란거 알겠어요

  • 13. mm
    '10.8.16 3:08 PM (220.79.xxx.217)

    그래요 자기가 하고싶은말 드라마에 많이넣죠?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색이 마음에 안든다며 너무 누렇다고...ㅋㅋ

  • 14. 웅..
    '10.8.16 3:09 PM (218.151.xxx.147)

    우리 엄마랑 저는 양산..이라는 말보다 파라솔..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써서..
    그거는 거슬리지 않았는데.. 의외로 많이 안쓰는 말인가보네요..
    댓글보다가 하나 알고 가네요...
    저도 어제 '뷔페'는 좀..거슬렸어요.. '웅.. 나도 '부페..'이렇게 많이 쓰는뎅..'하면서요..

  • 15. 피장파장
    '10.8.16 3:11 PM (61.109.xxx.119)

    드라마를 들마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이상하긴 마찬가지.......

  • 16.
    '10.8.16 3:13 PM (211.178.xxx.53)

    어제 파라솔이 양산이었나요??
    전 듣기만해서... 바닷가 비치 파라솔 사라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세종대왕 동상 부분에서도 엄청 쩔었다는 ㅋㅋ

  • 17.
    '10.8.16 3:16 PM (114.201.xxx.49)

    행복하고 이쁜 장면 만드는 부분들이 왤케 낯간지러운지 현실감이 전혀 안들거든요... 222222
    정말 보고 있음 낯간지러워요.
    태섭 경수 커플도 보고있음 채널 돌리고 싶어요.
    저 절대 호모포비아 아니거든요.
    남-남이 아니라 남-여라도 그럴까 하고 생각해 봤는데
    장미희 김상중 커플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게이 싫어라 하는 분들에겐 반감만 더 살 것 같다는...
    좀 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보였음 좋겠는데...

  • 18. 갈다
    '10.8.16 3:20 PM (203.235.xxx.87)

    그 드라마에서 어린아이가 넘어져 무릎에 상처가 났는데
    넘어져 무릎을 갈았어..라고 표현하더라고요.
    그런 찰과상을 얘기할 때, 보통은 무릎이 깨졌어, 다쳤어,,라고 쓰지 않나요.
    갈았어, 라는 표현 거슬렸어요.
    그 드라마 보면 그런 거슬리는 표현들 참 많이 써요.

  • 19. 파라솔
    '10.8.16 3:48 PM (121.132.xxx.238)

    프랑스 말이며 원 뜻은 부인들이 쓰는 1인용 양산을 뜻한 답니다.
    바닷가에서 사용하는 것은 비취파라솔...
    '파라솔'이라는 말이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고,
    또 한때는 양산 겸용 우산을 파라솔이라 표현한 적이 우리나라에서는 있었어요.

  • 20.
    '10.8.16 4:36 PM (211.54.xxx.179)

    실제로 저란 사람 알아요,,
    곧죽어도 셀룰러폰이라고 ㅠㅠ잘났어 정말,,,하고 넘어갑니다

  • 21.
    '10.8.16 5:58 PM (124.61.xxx.78)

    버페라고 하지... 왜 굳이 뷔페라고 했는지.

  • 22. ..
    '10.8.16 6:10 PM (58.143.xxx.12)

    김혜숙이 연주한테 무슨 자료를 '프린트아웃' 해놓으라는 대사 듣고 참 안어울린다 싶었어요.
    일반적으로 프린트하라고 하지 않나요? 프린트아웃 ㅜㅜ

  • 23. jinaa
    '10.8.16 6:53 PM (121.189.xxx.229)

    대사가 억지스럽고 모든 연령대의 출연자가 모두 같은 말투라는게(할아버지부터 소녀까지) 참 부자연스럽죠. 목용탕집..에선 정말 심했어요. 거의 이분 드라마 안 보는 편인데 어제 파라솔 부분은 보게 되었고, 실은 저도 파라솔이란 말을 쓰거든요. 왜냐면 친정어머니가 파라솔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그말을 쓰면 사람들이 지적을 해요. 비치파라솔이 파라솔이라며 우기는 사람들도 있구요. 전 웃고 마는데 양산이란 말이 잘안나와요. 어머니 영향이겠죠.

  • 24. --
    '10.8.16 10:10 PM (121.161.xxx.59)

    파라솔이 맞느냐 틀리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지혜가 파라솔이라고 쓴게 더 웃긴거죠. 30대 여성이 양산을 파라솔이라고 쓸 확률? 김수현 드라마에서만 나오죠. 그 밖에도 많아요. 주인공들이 나이-직업-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공통으로 쓰는 말들..

    얼려논 밥- 얼궈논 밥
    관 둬-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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