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비오다 후덥지근에 다시 비가후려치는 날이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만 정신을 약간 놓은거 같았어요.
울 아이들보다 작은 사이즈 아이들............... 쁘띠 사이즈보면 아주 정신을 못차리는데, 어제 마트에서 아직 기저귀 차고 서 있는 정말 작은여아를 보고서는 나도 모르게 아유 귀여워라 하면서 드디어 양손으로 꽈아악 쥐고서는 얼루루...이럼서 그 앞에 쭈그려 앉아서는 그 애기를 얼르고 말았습니다.
애들 아빠는 뒤에서 카트 밀다가 우뚝 서고,,,,울 두 애들은 콩순이다 콩순이. 이러고 옆에서 훈수두고.
정신차리고 보니, 제가 참 뻘쭘한 겁니다. 애기 엄마는 옆에서 그냥 씨익 웃고는 있지만......
울 아기들 작았을때, 중년 아짐들이 괜히 울 애들 주위에 몰려드는거 참 싫었는데,,,,ㅠㅠ
이제는 제가 그 중년이 되어버렸네요.
애들과 만화보다가 아이구 아하 그렇구나...ㅉㅉ 이럼서 말로 후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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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그만 남의집 애를 꽉 잡았어요.
날이 이상해.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10-08-16 13:16:38
IP : 125.182.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16 1:24 PM (218.102.xxx.114)아기 키울 때 남들이 만지는 거 싫어하시지 않았나요?
그냥 귀엽다하는 거랑 손대는 거랑은 다르잖아요..
정신줄 잘 잡으셔야겠어요;;;;2. skeh
'10.8.16 1:28 PM (121.174.xxx.177)나도 그래요.
나이가 들수록 꼬맹이들이 월매나 이뿐지 원, ^ ^*
꼴까닥! 넘어간다니까요?
나혼자만 헤벌레~~~~
아기는 방긋방긋
아기 친엄마는 이거 뭥미?3. ..
'10.8.16 1:35 PM (175.114.xxx.220)나혼자만 헤벌레~~~~
아기는 방긋방긋
아기 친엄마는 이거 뭥미?
이건 덜 민망해요.
나혼자만 헤벌레~~~~
아기 엄마는 방긋방긋
아기는 이거 뭥미? 이 아짐 왜이래?
이거 진짜 뻘쭘 미칩니다.4. ..
'10.8.16 1:38 PM (180.70.xxx.181)우리 애들은 초딩이지만 다행히(?) 조카중에 아직 어린 아가야가 있어서 모이면 제가 안아주고 재워주고 하면서 마냥 이뻐해주고 옵니다.
가끔 그렇게 보면 이뻐도 좀 놀아주고 얼러주고 하면서 에너지좀 소모하면 저녁쯤 되면 피곤해지더이다. --;
역시 아가는 가끔 봐야 이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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