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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에 우희진역 지혜요..
남들이 보기엔 정말 심하다 생각하실것 같은데..저는 완전 공감하고..
지혜가 울때는 저도 눈물 난답니다..
지혜처럼 완벽주의자도 아니고 깔끔한성격에 남자를 잡는 스탈도 아닌데요..
지혜한테 깜박죽던 남편이 여직원이랑 영화보다가 딱 걸렸잖아요..
지혜가 그뒤로 인생의 의미를 잃은 듯한 행동을 보이구요..
제가 그랬어요..
남편이 다른 직원이랑 밥먹고 차마시고 문자 주고 받고 한달 정도 했거든요..
헌데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남편이 새로운 일을 시작해서 그 직원에게 좀 잘 보여야 했고 친해져야했던 상황이었어요..
그 직원이 모든걸 알고 있고 그 직원입에서 말이 나와야 일을 할 수 있었던 상황이요..
그래서 처음에 저랑도 이야기 했었거든요..
그여자한테 잘보여야한다구요..첨엔 여직원이 좀 거리를 두는가싶더니..
남편도 열심히 하고 하니까 자상하게 잘 가르쳐 줬나봐요..
남편도 참 별로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자상하게 잘 해주니까..
서로 차도 마시고 밥도 먹고..딱 그 수준이었거든요..한달 좀 못되게..(카드내역보니 6번정도 식사한듯..)
그여자도 유부녀이고 ..근데 그여자분도 그냥 남편에게 호감은 있지만..뭐 별다른 생각은 없었던듯 싶구요..
그일을 제가 알고 나서..
제 인생이 완전 바뀌어버렸어요..
어찌보면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고..
초장에 잡았으니 잘된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기나긴 인생에서 그런일 한번쯤은 눈감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저는 그게 안되더라구요..
딱 지혜처럼 그래요..
잘 지내다가고 한번 폭발하면..미치듯 밉고..
자는거 보면 벼개로 누르고 싶을때도 있고...
어쩔땐 저때문에 기죽어 있는 모습보면 안쓰럽다는 생각도 들고..제가 좀 무뚝뚝한 성격이라..
내성격을 먼저 바꿔야지..하는 반성도 들다가..
머리가 엄청 복잡하고..그러네요..
어찌보면 작은일인데도..
이렇게 배신감을 느끼고..
나도 애만 아니고 직장생활하면 이렇게 살고 있지는 않을텐데 하는 자괴감도 들고..
어쩔땐 괜히 애한테 화풀이도 하게 되구요..
이런 심리 이해하세요...?
만약 남편이 여자랑 잠이라도 잤다면..
정말 티비에 나오는것 처럼 살인이라도 저질렀겠다 싶더라구요..
제가 남편을 사랑해서 그런걸까요?
아님 자존심이 많이 상해서....?
여튼..
남들은 심하다 싶을 지혜의 행동이..
저는 백만번 이해하고도 남는답니다..
1. 동감
'10.8.16 1:06 PM (218.237.xxx.197)천만번 이해합니다.
남편놈이랑 그 여직원이랑 둘다 물어 뜯고 싶더군요. 그렇게 하지도 못하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한번씩 올라오는 화를 주체 못하겠어요.
그나마 요즘은 그 거지 같은 년이랑 남편 때문에 내 인생 소비하는 것도 싫고 해서 그냥 저냥 살아요. 휴...2. 한달에
'10.8.16 1:08 PM (61.85.xxx.73)6번이나요?
그거 잘 보이려고 한다고 해도 너무 자주 아닌가요?
그냥 잘 보일 수준을 넘어선 거 같아요
차라리 잘 보일려면 선물이나 뭐 그런걸로 끝내던가
한두번 식사까진 모르겠는데 6번은 그 이상의 감정을 가질 수도 있는 충분한 횟수 같구요
그거 작은 일 아니에요
왜냐면 다들 시작은 그렇게 소소하게 이유가 있거든요
다들 처음부터 불타오르는 관계는 없어요
그렇게 뭐 업무상 도움이 필요해서 혹은 그냥 혹은 인간적인 배려로
다들 그렇게 시작 한답니다
작은 일들이 점점 커지고 감정 깊어지고 일이나는거죠3. 저도
'10.8.16 1:13 PM (114.206.xxx.43)감정이입되서 눈물났어요. 지혜가 대사에서 뇌를 수술하기 전에는 없앨수 없는 기억이다 했는데 정말 공감되었어요. 그 대사 가슴에와서 꼭 박히더군요.
4. 아직도
'10.8.16 1:17 PM (58.120.xxx.243)너무 남편 믿고 계시네요.
그 여직원에게 잘 보여야하는거 아니고 잘 보이고픈 겁니다.
그러다...뒤통수 맞습니다.
더욱 조심하세요.
지혜처럼..넑놓고 있을대 아닌듯 한데요.
아직도 남편편드네요.5. 세종대왕
'10.8.16 1:21 PM (61.85.xxx.73)넑(x)넋(0) ...
6. 요새.
'10.8.16 1:22 PM (112.150.xxx.181)단둘이 여섯번은 아니구요. 다른사람들 동석한것도있고..남편 완전못 믿지요.. 믿음은 이미 멀리~저 편하자고 그냥 그럴수도 있었겠다..하고 생각해요.. 제가 처음 알고 나서는 이혼하자고 했고 남편이 정말 솔직하게 심정을 말하고 낱낱이 이야기해서 참고 넘어갔지요..저두 미친척좀 했었어요.아파트에서 뛰어내리겠다고도 하고,,남편이 지혜남편하고 똑같은 반응이더라구요..
7. 음..
'10.8.16 2:58 PM (222.110.xxx.1)저도 지혜마음 공감해요...
게다가 임신중이쟎아요.. 감정기복 최고조일때..8. ..
'10.8.16 3:11 PM (61.79.xxx.38)지혜남편 저런 인간..정말싫어요!
저런 사람을 이중인격자라고 하죠.항상 하하거리면서 뒤에선 호박씨 까는..
지혜가 너무 힘든 사람이라 그런 사람 사랑해서 살려고 노력하는건 가상합니다만..
대화로 너무 넌사람 힘들게한다,서로이렇게하자 이렇게 하면서 살순 없었을까요?
지혜가 너무 세서 안될까요? 그래도 둘다 배운 사람인데..
어쨌든 저런사단 날줄은 알았다니까요..저런 행동은하면 안되죠..엉뚱한데서 위안찾으려는거..9. 저는
'10.8.16 3:57 PM (180.65.xxx.38)지혜가 너무 심한것같아 짜증이 났었는데 제가 좀 이상한건가요?
10. 저두요
'10.8.16 7:15 PM (121.161.xxx.99)뇌수술로 도려내지 않느한 못 잊는다는 지혜 말에 넘 공감이예요.
노래방에서 더럽게 놀다온 남편 아직도 똑바로 못쳐다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