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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싫은데 쓸수 밖에 없는 단어나 문법 있으세요?

짱짱하다 조회수 : 600
작성일 : 2010-08-15 11:50:19
저는 "짱짱하다" 란 단어가 싫어요
그런데 아이를 키우면서 어쩔수 없이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혹은 친구들에게 쓸수 밖에 없어요
안쓰고 싶은데
튼튼 하달까  건실 하달까  
이런 단어와는 확실히 느낌이 틀리구요

남에게 특히 시어머니께 저 단어를 듣는것은 더욱더 싫구요...
(어머니 무척 좋으신 분인데... 이 사실을 아시면 무척 실망하실듯... 죄송해용)

그리고
제 말버릇 중에
"~~해주면 안돼요? " 라는게 있는데요
우리 아빠가
예를들어
"아빠 저 이거 먹으면 안돼요?" 하면 아주 정나미 떨어지게 혼쭐을 내세요 (먹기도 싫어져요 으이구~)

"~~(해)주세요" 하지
왜 "~~하면 안돼요?"냐구...

아빠한테는 안쓰려고 엄청 조심하는데 간간히 나오구요
남들에게는 쓰다  '아차~!' 하며 생각나는 경우도 많구요

단어 한두개나 문법 한두개에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 또 계신가요? ^^
IP : 203.149.xxx.1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제
    '10.8.15 12:26 PM (67.20.xxx.124)

    '인제'라는 단어요.
    표준어인데도 왠지 아닌 것 같이 느껴지고,
    약간 어감이 웃기기도 해서요.

  • 2. ..
    '10.8.15 1:29 PM (211.59.xxx.13)

    ~~하면 안돼요?
    이 표현 잘못 된 건가요? 왜 혼나신건지 잘 모르겠어요

  • 3. .
    '10.8.15 2:10 PM (111.65.xxx.81)

    20대 후반인 우리 딸이 제게 무슨 부탁을 할때
    "~~ 해 주면 안돼요?" 이 말을 잘 쓰거든요.
    그 말이 좀 소심하고 눈치보는 듯한 느낌이 있어요.
    저도 그 말이 좀 자신감이 결여된듯 해서
    가족, 특히 엄마에게는 안 그래도 돼.
    엄마는 가능하면 네가 원하는것 다 해주고 싶은데...
    "엄마! ~~ 좀 해주세요." 해도 되는데... 싶었어요.

    딸에게 아직 말한 적은 없네요.

  • 4. 짱짱하다
    '10.8.15 2:40 PM (203.149.xxx.129)

    원글인데요
    아빠가 좀 자기색깔이 강해서 자기가 싫은것은 아주 못참으세요...
    저는 그냥 암 생각없이 당당하게 ~~하면 안돼요?
    하는건데...

    .님 따님도 그냥 말습관 아닐까요? ^^

  • 5. jk
    '10.8.15 3:07 PM (115.138.xxx.245)

    쓰고싶은데 정말 딱 적절한 표현인데...

    썼다간 쫓겨날까봐 못쓰고 있는 표현은 있음... ㅎㅎ

  • 6. 짱짱하다
    '10.8.15 3:11 PM (203.149.xxx.129)

    jk님 무지 궁금해요
    뭘까 ㅋㅋ

  • 7. 왜그럴까
    '10.8.15 3:38 PM (211.178.xxx.54)

    제가 쓰는 것은 아니고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데 듣기 싫은~
    ~셔요 - 뭐하셔요 누구셔요

  • 8. ~하면 안돼요?
    '10.8.15 8:11 PM (110.11.xxx.179)

    라는 표현은 일본식 표현이라 어르신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저런 표현 별로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이 참 많이 쓰더라구요.
    어르신들이라면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잘못해서 말꼬리 올리면 트집잡는 것처럼 들릴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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