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녀계획 끝난 후 피임 어떻게 해야할지 넘 고민입니다.

~~;;;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0-08-14 23:37:28
곧 제왕절개로 둘째 출산 예정인 맘입니다.
제왕절개할 때 난관 수술을 같이 할까 넘 고민중인데요.
신랑은 일단 제가 난관수술하는 건 절대 반대하고
앞으로 피임을 어찌할 건지는 둘째 낳고 생각해보자네요.

둘 다 셋째에 대한 계획이 없구요.

제가 난관수술을 안 한다면 신랑이 정관수술을 했으면 하는데...
신랑은 하고 싶진 않지만 생각은 해보겠다는 우유부단한 입장이네요. 
(아마 둘째 낳고도 안 할 가능성이 제 생각엔 90프로 이상 아마 어영부영 그냥 넘어갈 것 같애요) 

신랑이나 저나 욕구가 강한 편이 아니라 한달에 1~2회 정도 관계하는데요.
임신에 대한 부담까지 있으면 더 안 하게 되려나 싶기도 하고...

한달에 1~2번 밖에 안 하는데 굳이 피임수술까지는 안 해도 될 것 같기도 하고...

어차피 임신계획이 없으면 제가 제왕절개할 때 하면 앞으로 임신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이
관계할 수 있는 것이 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러다 어영부영 시간 지나다 피임 실패해서 나이들어 셋째 생기면 어쩌나 싶은 생각도 들고...

이제 수술하기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너무 머리가 아픕니다.
신랑은 별로 걱정도 안하고... 걱정말라는 말만 하고~~

ㅜㅜ
IP : 61.106.xxx.2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4 11:45 PM (211.63.xxx.199)

    저흰 콘돔 써요.
    둘다 수술은 거부하고, 콘돔 사용엔 불편함을 모르고요.

  • 2. 백년만에
    '10.8.14 11:46 PM (121.167.xxx.184)

    로그인했어요.
    저도 님이랑 완전 같은 상황에서 봄에 둘째를 낳았거든요.
    수술 안 한 것 지금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

  • 3. ~~;;;
    '10.8.14 11:49 PM (61.106.xxx.216)

    백년만에 님은 남편 분이 수술 안 하신다고 하나요? 저 정말 머리 터질 것 같은데 울 신랑 태평하게 티비보고 있네요. 아 속터져요~~ 임신, 출산, 피임, 또 원치않는 임신이 됬을 때의 모든 부담을 제가 져야한다고 생각하니 왠지 무지 미워지네요...ㅡㅡ;;

  • 4. 남편이
    '10.8.14 11:59 PM (59.86.xxx.90)

    남편이 하는게 제일 쌈빡한것 같아요.
    정말 이건 여기서 할말 아니지만, 지극히 현실적으로 얘기했을때
    어디가서 애라도 낳아와 봐요...골치아프잖아요.
    남편한테 하라고 하세요...꼭!!!

  • 5. 근데
    '10.8.15 12:30 AM (118.46.xxx.27)

    왠지 원글님 남편 콘돔 싫어할거같아요. 원글님이 루프하세요.

  • 6. .
    '10.8.15 1:09 AM (220.85.xxx.198)

    콘돔이나 정관수술을 안하게 되면 여자쪽에서 루프나 미레나 해야죠 뭐..
    그런데 미레나 해보니 특별히 살찌거나 뭐 그런 부작용은 못느꼈고 (저 개인적으로는요)
    첫날은 정말 죽을듯이 아팠다는 거.. 신음소리가 절로 나옴;;;
    그리고 생리할 때 생리는 안 하는데 소량출혈이 지속되어서 되게 짜증났어요. 팬티라이너 계속 대고 있어야 할 정도거든요.
    여자쪽에서 피임하면 그런 불편한 점이 많답니다. 남자들이 희생하고 협조적이면 참 좋을텐데..

  • 7. 어차피
    '10.8.15 6:55 AM (116.41.xxx.186)

    제왕절개고 둘째 출산이면 난관수술 같이하는 게 당연한 것입니다~~

    의사 선생님 협조를 얻어 남편분 설득하세요.

    설득 안 되면, 내 몸에 대한 결정권, 아니면 100 미터 이내 접근금지 등등 주장하면서

    난관 수술 꼭 하셔야 됩니다.

  • 8. ....
    '10.8.15 9:37 AM (211.49.xxx.134)

    나도 영구불임은 싫고 남편도 싫어서 루프했어요
    처음 철모르고 콘돔이니 뭐니 하다가 실패?해서 고생좀 했구요

  • 9. ...
    '10.8.15 9:47 AM (203.130.xxx.216)

    미레나 하세요.
    처음 나오자 마자 시술해서
    10여년간 했는데...부작용 없었고..생리도 안해 너무 편했어요.
    제몸(?)으로 임상실험을 마쳤으니..추천합니다.. ^^

  • 10.
    '10.8.15 12:47 PM (118.218.xxx.182)

    한달에 한두번이 딱 가임기여서 세째 생길수도 있어요...
    남편들이 요즘 많이들 해요

  • 11. 원글님이
    '10.8.15 2:03 PM (58.123.xxx.90)

    제왕절개로 둘째낳으실거면 그때 난관수술하는게 편하실거예요
    저도 둘 다 제왕절개했는데요
    남편이 둘째 수술할때 병원에서 불임수술 같이 할것이냐고 물어보는데
    자기가 나중에 한다고 그러더니 자꾸만 미루고 하지 않더라구요
    저 둘 키우는거 너무 힘들었는데
    덜컥..셋째 생기면 어저나하고 거정하다가 동네 엄마랑 같이 가서 수술받았습니다
    오래전 일이니깐 그땐 수술받겠다하면 병원에서 차 보내줬었어요
    남편이 어찌나 밉고 싫던지..남자들 자기가 나중에 알아서 한다고하는*들 안합니다
    미루기만하구요
    원글님이 편하실려면 둘째낳으실때 같이 해버리세요
    나중에 수술받고 아파서 죽는줄아랑ㅆ습니다
    다른사람들은 금방 괜찮아지던데 저는 며칠 배땡기고 그래서 혼났습니다
    그때 남편말 믿지말고같이 했더라면 하는 생각 여러번 했습니다
    남편하고 꼭 다시한번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 12. 이해 안 됨
    '10.8.16 11:38 AM (119.149.xxx.33)

    매일 하시는 분들도 아니고 한 달에 한두 번이시라면 수술 뭐하러 하십니까?
    콘돔 쓰세요. 저도 콘돔으로만 7년 동안 피임했는데 한 번도 잘못 된 적 없어요.
    편한 방법 두고 몸에 무리가는 수술 하시려는 이유가 궁금한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225 내일 광복절이네요 왜 이리 조용하죠? 8 2010/08/15 640
568224 팔자주름 성형 해보신 분!!! 4 성형 2010/08/15 1,472
568223 김치구매-포기김치 2키로면 몇포기정도 되나요??한포기는되나요?? 2 ??? 2010/08/15 1,008
568222 남편과에 빈부격차 18 남편미워! 2010/08/15 6,581
568221 켈리백 비스므리한...거..ㅋㅋ 4 가방 2010/08/15 897
568220 레노* 씽크패* 놋북 쓰고 계신분 계세요? 5 고민중 2010/08/15 274
568219 르꼬르동 블루 숙명에 대해 잘아시는 분 계신가요? 7 한국 분교 2010/08/15 1,706
568218 인터넷고스톱 고수님들 한수 가르쳐주세요 6 계시다면 2010/08/15 543
568217 떡만 먹으면 소화가 안되요.. 6 떡아떡아 2010/08/15 1,519
568216 회식 때 술 취한 남자후배 처리(?) 하느라고 무지하게 고생했다는.. 6 82땜에~ 2010/08/15 1,348
568215 어제 만난 남자의 목소리가 자꾸 생각납니다. 4 깍뚜기 2010/08/15 1,191
568214 참 비율좋고 몸매가 사랑스러운건 빼빼하다고 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9 몸매꽝 2010/08/14 2,710
568213 캐나다 이민 준비중입니다. 고민과 질문들..... 9 조언 부탁드.. 2010/08/14 1,882
568212 왜 자꾸 천둥번개 쳐요...82하는데 무섭게 시리 8 싫다싫어 2010/08/14 982
568211 35개월 남자아기....쉬를 자꾸 옷에 조금씩 지려요..ㅠ.ㅠ 3 둥이맘 2010/08/14 288
568210 '안양외고'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요? 18 외고 2010/08/14 3,865
568209 이제 불혹.. 청바지.. 벗어야할까요.. 26 ... 2010/08/14 5,926
568208 옥*이나 지마* 가격차이가 많은가요? 13 선택 2010/08/14 1,110
568207 이 영화 아시는 분?? 2 영화 2010/08/14 429
568206 남편과 친한 여직원,,. 5 ኽ.. 2010/08/14 1,765
568205 "어머니는 생활보조금, 신재민은 6천만원 골프회원권?" 9 세우실 2010/08/14 1,135
568204 조성모 바람필래 깜놀 10 조성모 2010/08/14 2,280
568203 용인 수지 아파트구입 도와주세요(성복,,동천) 14 고민고민 2010/08/14 1,833
568202 자녀계획 끝난 후 피임 어떻게 해야할지 넘 고민입니다. 12 ~~;;; 2010/08/14 1,823
568201 해운대 한적한가요? 1 바다가 좋아.. 2010/08/14 268
568200 취등록 맡긴 후 일주일이 되었는데 법무사가 연락이 없어요 4 부동산 2010/08/14 428
568199 남편분들 양복값 얼마나 지불하세요? 8 외벌이 2010/08/14 1,198
568198 게임에서 만난사람 실제로만나는거 별로겠죠???????? 9 ss 2010/08/14 4,175
568197 한 서울대 법대생의 글 69 분란글 2010/08/14 10,709
568196 푸조 308mcp 어떤가요? 2 고민 2010/08/14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