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다닌지 만 8년을 넘기고
저도 부하직원이랍시고
사원이 하나 들어왔어요
직속상사는 접니다만
나이는 낼모레 서른이라는데
사회생활을 전혀 안했고
좀 태평한 성격인거 같아요
그래도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부분이 괜찮아서
지금 일 사고치는거
가끔 뚱하게 구는거 다 그냥 뭐 그러려니 합니다
일 관련해서 함께 일하는 옆부서에서 일 못한다고 않좋은 말 나오기 시작했는데
뭐 일단은 제가 중간에서 막고 있는 상황.....좀 더 두고 보자
근데 참 요즘 젊은 여자들과 다르다 싶은게
얼굴이 달덩이 만해서 터질것 같은데
절대 다이어트 이런거 없고 자리에서 부시럭 부시럭 끝없이 뭔가 줏어 먹습니다
운동도 거의 안하는 거 같고
그래도 뭐 그건 제가 터치할 부분 아니니 절대 그냥 둘 겁니다만
이 더운여름날
옷을 안갈아 입고 옵니다
머리도 안 감았는지 일가르치다 냄새가 나서 보니
머리가 막 떡지고 비듬이........우......
안그래도 업무 배우는거 느리다고 여기 저기서 말 나오기 시작했고
인사 제대로 안한다고 말나오기 시작했는데
거기다 엉덩이 축 늘어진 면바지에
더 뚱뚱해 뵈는 황금색 니트가 교복
간섭질 하는거 당하는거 다 싫어하는 성격인데다
이 아가씨가 너무 순진 무구한 세계에서 살다와서 그런지
사소한 지적에도 충격을 너무 받고
또한 저런 것이 내가 상사라고 관여할 문제인가 싶다가도
직장생활 최소한의 매너는 가르쳐야 할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좀 씻기라도 하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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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 여름에...이 아해를 어찌할까요
덥다 조회수 : 557
작성일 : 2010-08-14 01:15:59
IP : 183.98.xxx.15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0.8.14 1:20 AM (122.32.xxx.193)샤워하는것은 좋아해도 머리 감는것 귀찮아서 겨울엔 이틀에 1번씩 감는 저도 요즘 같이 더운 계절엔 매일 씻어 제끼는데 회사 출근하면서 떡진머리에 냄새까지 날정도의 아가씨면 누군가는 이야길 해줘야겠구만요
업무외에 조직 생활의 기본 에티켓 조차 습득할 의지가 없으면 결국은 도퇴될수 밖에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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