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고에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궁금]

중3 아들이 하나고에 가고 싶어합니다.
성적은 540명중 5% 안에 들구요.
외고를 권하니 이과에 가고 싶어 외고 가기 싫답니다.
하나고 보내보신 학부모 계시면
소개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작년]

우리애학교의 경우 5% 가지고 안되구요,,,
스펙이 아주 뛰어나서 올림피아드 은상정도에 토플이 115정도 되면 5% 정도되도 붙더라구요,
학생회장도 했었어요,
전교 10등(고정10등은 없고 대강 물망에 오르내리던 애들)중에 4명정도 썼는데 한명 붙더라구요,
정원이 200명대이니,,,아마 서울시내 한동네에서 1-3명정도 갔을거에요,,

[흐음]

5%는 힘들거 같은데.. 강남 아주 센곳이면 모를까.
강남 바로 옆인데 전교 1등 한 명 갔어요. 가서도 탑권이라고 하긴 하지만 전설에 남는 아이가 갔네요. 민사고보다 더 세질 전망이라고 하니 진짜 잘하는 아이 아니고는 힘들다고 하던데...

[작년에도]

민사고보다 쎘어요,,
대략 전교 30등안에서 민사고 갔는데,,,그보다는 잘하고 스펙 좋은 애가 하나고 가더군요,
민사고는 작년에 예비합격여부를 알려준 바람에,,,경쟁률도 낮았고 하나고로 많이 몰렸지요,
앞으로 점점 유학보다 국내대학을 많이 가기 때문에 민사고 메리트 줄지 않나,,싶어요,
수능결과 나온거보면,,민사고가 들어간 애들 수준에 비해 점수는 생각보다 높지 않더라구요
고교3년동안 수능에 올인 못해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근데 하나고도 보낸 엄마말로는 수준이 천차만별이래요,
아무래도 전형에 하나그룹직원자녀,생활보호대상자들이 많이 포함되서 그런듯,,,

[어떤 점이]

민사고 보다 더 쎘는지 궁금하군요. 중학교 내신만 올인해서 잘하는 것과 다른것도 해야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민사고는 수능에 올인하지 않기에 국영수를 제외한 암기가 필요한 과목은 다소 낮을수 있으나 국영수는 평소 실력으로 보는데 지난해 순위가 높았던 걸로 압니다. 서로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공부하는 내용이 다르기에 기준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강북 중학교에서 전교 1등하고 나름 수재여서 이번에 하나고 갔는데, 전교 등수가 거의 바닥으로 나와서 꽤 충격 먹었다 하네요. 주말에 과외도 많이 하고, 어떤 아이들은 카드로 용돈처럼 쓰는데 씀씀이가 커서 좀 놀랐다는 말도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