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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선물이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결혼선물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10-08-13 23:14:33
20년지기 가장 친한 친구가 이번에 결혼을 합니다.
20년 동안 생일, 크리스마스, 졸업, 입학 등등 일년에 적어도 두어번은 선물을 한지라 사실 안해본 선물이 없네요.

제가 유학중이라 결혼식에 참석을 못하게 되어서 기억에 꼭 남은 선물을 하고 싶은데 무슨 선물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유학생이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는 없고 기억에 오래 남고 참석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이 담긴 특별한 선물을하고 싶은데...

방금 엄마와 통화했는데 엄마는 축의금으로 대신 하실거라고 (가족끼리도 무척 친하거든요) 저는 아기자기 귀엽고 톡톡 튀는 선물을 하라고 하시네요.
아이디어는 안주시고...

막 결혼하신 분들, 어떤 선물이 기억에 남나요?

생일 지난지도 얼마 되지 않아 예비 신랑이라 결혼 전에 날씨 좋을 때 피크닉 가라고 플라스틱 접시, 냅킨, 와인잔, 포크 나이프가 들어있는 피크닉 세트를 선물했는데...
선물 고르기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IP : 86.74.xxx.1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3 11:19 PM (118.45.xxx.104)

    저는 누가 결혼때 포트메리온 접시..7개 사줘서 막 잘 써요..
    그리고 죠즘 좋은 냄비..색깔예쁜거 두개정도는 어떤가요??
    또 제 결혼때 아는 언니가 로라애슐리..제품 핑크 레이스 매트를
    사줬는데..넘넘 사랑스러워요..
    아님 침구는 어떠신지요...제 결혼때 폴로 이불쎗 3개정도 했는데..
    아직도 잘 스거든요...

  • 2. ...
    '10.8.13 11:19 PM (118.45.xxx.104)

    오타네요..
    죠즘이..아니아..요즘요..

  • 3. ..
    '10.8.13 11:20 PM (183.102.xxx.165)

    침구 좋은거 같아요.
    전 제가 받은게 아니라 친구 결혼 선물로 해줬는데 친구가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나요.
    비싼거 아니고 지마켓에서 10만원 정도로 좀 화사하고 이쁜거 베게커버, 패드, 이불
    이렇게 셋트로 해줬는데..저도 결혼해서 살다보니 침구는 많을수록 좋더라구요.
    신혼이면 손님도 자주 오고 하니 많은게 좋겠다 싶어서 해줬어요.

  • 4. 친구분
    '10.8.13 11:24 PM (115.128.xxx.130)

    취향이나 에산을 아니적으셔서 막연~한데
    제가 친구라면 ^^ 와인잔세트(기왕이면 리델)나
    커트러리세트요
    잘다루면 평생쓸수있고 볼때마다 선물해준친구생각나서
    므흣~할듯싶네요

  • 5. 원글
    '10.8.13 11:25 PM (86.74.xxx.132)

    이 친구가 남편 따라 곧 외국으로 나가요. 게다가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결혼 후에도 6개월 정도 따로 지내거든요. 신혼집도 혼수도 없이 친정집에 살다가 남편이 유학가면서 따라가요. 너무 어렵죠? ^^;;

  • 6. 커플티나 잠옷
    '10.8.13 11:28 PM (211.63.xxx.199)

    커플티나, 커플 잠옷 이런거 어떠세요?
    결혼할떄 이런 선물들 많이들 하는거로 아는데..
    남편따라 유학가신다니 살림 이런것보다 훨 좋을거 같아요.

  • 7. 원글
    '10.8.13 11:48 PM (86.74.xxx.132)

    리델 와인잔 한국에서도 알아주나요? 이곳에서는 많이들 좋아하는데 한국에 수입되는지 몰랐어요. 커플 잠옷도 좋은 생각이네요.

  • 8. 음..
    '10.8.13 11:52 PM (112.187.xxx.87)

    폴라로이드 사진기는 어떠세요?? 순간순간 소소한 추억들 남길 수 있고 밑에 메모도 할수있구.. 외국에 나가신다니까 사진 찍으실 일 있으면 유용할거 같기도 해요
    그리구 친구분 결혼 축하드려요 ^^*

  • 9. 원글
    '10.8.13 11:54 PM (86.74.xxx.132)

    오~ 폴라로이드 사진기! 그것도 좋은 생각 같아요. 역시 머리를 맞대니(?) 이렇게 좋은 생각들이 쏟아져 나오는군요. 감사합니다.

  • 10. 원글
    '10.8.13 11:56 PM (86.74.xxx.132)

    혹시 구입하기 좋은 싸이트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너무 염치 없죠? 손 안대고 코 풀려는 것 같은...^^;;)

  • 11.
    '10.8.14 12:07 AM (112.187.xxx.87)

    제 의견이 맘에 드셨다니 왠지 기분이 좋네요 므흣+ㅁ+ 근데....저도 폴라로이드 사진기가 없네요 ㄱ- 그래서 추천은 못해드리겠구...제 생각에는 국내브랜드보다 전세계적으로 많이 쓰는 브랜드가 좋을것 같아요. 혹시 고장이 난다거나, 폴라로이드 필름은 규격이 제각기인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서든 쓸수 있는걸로 하심이.. ? ^^

  • 12. 원글
    '10.8.14 12:13 AM (86.74.xxx.132)

    생일 선물로 보낸 피크닉 세트랑 잘 어울리는 결혼 선물이 될 것 같다는...^^
    조금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6년의 유학 생활이 저를 아직 20대 초반의 나이로 멈추게한지라 지금 3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서 내가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는 너무 어린이적이어서 웃길까봐...
    그래도 마음에 들어요. (내가 받는 것 마냥) 싸이트를 좀 뒤적뒤적 해봐야겠군요.

  • 13. ^ㅅ^
    '10.8.14 12:25 AM (112.187.xxx.87)

    어떤 선물이 됐든 원글님이 친구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이 담겨 있을테니까 친구분도 감동할거라고 전 믿어요.. 화이팅! :D

  • 14. 수영복 받았음
    '10.8.14 1:11 AM (180.71.xxx.214)

    절친인데 가전은 이미 다했고 마땅히 선물 할게 없다고 고민하면서 뭐가 필요하냐고 묻더군요.
    마침 신혼여행 가서 입을 수영복이 없어서 그거 이야기 했더니 좀 과한걸로 받았어요.
    당시엔 드물었던 비키니에 랲스커트에 비키니 위에 입을 나시 같은 거까지 딸린 수영복이요.
    딱 신혼여행용이고 실내 수영장용은 아니라서 너무 아까워서 다른 친구들 신혼여행때 빌려도 줬었어요.ㅎㅎㅎ
    지금은 입지도 못하지만 여전히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선물이긴 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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