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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미치겠네요.. 조회수 : 525
작성일 : 2010-08-13 01:32:56
둘째라 절대절대 안한다고 했었습니다.
첫딸에 이어 10년만에 낳은 둘째,아들입니다.
돌잔치 이런 거 민폐라고,,
시댁식구,명절에 오가는 가까운 친척들끼리만 밥먹자고 생각했는데

친정오빠네에서도 봉투 주면 식사대접 해야하고
친한 엄마들도 애기 옷이라도 한벌 사줄건데
(미리 김칫국이 아니고 애 낳았을 때도 부담시럽게도 받았었답니다.물론 이 때도 제가 밥은 샀구요.)
불러서 대접해야할 꺼고,,두 팀이나..
친구들도 돌이 언제냐고 밥이라도 먹자하고.,
그래도 돌사진이라도 한방쯤은 찍어야겠다 생각하다가
이래저래 돈 나가는 건 비슷하겠다고 생각되어서
걍 돌잔치 예약하고 왔는데

애아빠에게 직장사람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다가 언성높혔답니다
자기가 부를만하니까 부르는 거라고..

솔직히 돌잔치 초대받으면 썩 안반갑잖아요.
구구절절 말 다하면 속물근성 뽀롱 날 거 같고,,
요즘 부페 밥값은 어찌나 비싼지..
밥값 생각하면 축의금을 밥값만큼은 줬으면 좋겠고,,
그러기에는 오시는 분들이 부담될 거고,,

걍 내 새끼 축하 받는다 생각하면
축의금 상관없이 내 돈 다 내고 대접하고 싶은데
그럴만큼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맘이 정말 안편하네요..


정말정말 솔직한 마음은
친척이고 동네아짐이고 오빠고 친구들이고
전부 다 안줘도 좋으니까 이런 거 안했으면 좋겠는데..


IP : 118.220.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3 1:34 AM (121.129.xxx.76)

    전 돌잔치 안하고 그냥 공주떡집에서 떡맞춰서 회사에 돌렸는데.. 대환영였어요. 웬만한 좋은 곳 이라도 돌잔치는...ㅠㅠ 남편분이 다른 돌잔치에 많이 다니셨나 봅니다...

  • 2. 미치겠네요..
    '10.8.13 1:38 AM (118.220.xxx.21)

    아닙니다,,121님,,
    애아빠 늦게 결혼해서
    총각때 무슨 철이 잇었겠습니까..돌잔치는 거의 안다녔고
    상갓집은 거의 빠짐없이 다 갔지요.

    근데 회사에 떡돌리면
    직원들이 걍 가만 있지만 않잖아요
    옷이라도 사줄건데,,
    그러면 또 따로 대접을 해야되어서리,,
    애 낳았을 때도 옷을 사보내가지고서리' 따로 선물 다 돌렸답니다.

  • 3. ..
    '10.8.13 3:13 AM (58.123.xxx.97)

    우리남편 마흔다섯에 낳은 둘째 9개월 들어왔는데 돌잔치 패스에요
    그간 결혼식 불나게 다녔는데도 안한대요.백일떡도 돌릴려다가
    유난떤다고 말았어요.
    첫째도 친정식구들만 불러서 식사대접했고 직장 이런분들은
    그냥 받고 또 그분들 대소사 꼭 챙기고 그랬어요

  • 4. 해주세요
    '10.8.13 7:12 AM (220.86.xxx.97)

    제발 남편이 부를만하다고 하면 돌잔치 해주세요
    진상 돌잔치도 많지만 모든 돌잔치가 다 그런거 아니에요
    저희는 아주 친한 친구 부부네가 첫애 둘째애 돌잔치 모두 패스해버렸는데
    솔직히 섭섭했어요
    전 결혼식은 지루해도 돌잔치는 아이 보기위해서라도
    꼭 가보는 편입니다
    돈내기 싫어하는 싱글이나 안면 별로인 사람들은
    배려있게 빼시고 음식도 정성껏 대접하면
    돌잔치는 그대로 아주 좋은 잔치에요
    나중에 아이가 자기잔치 사진 보면서도 무척 좋아하고
    사진속의 주위 아빠 엄마 친구와 친지들을 쉽게 익힙니다

  • 5. 저도
    '10.8.13 4:51 PM (118.91.xxx.53)

    원글님하고 비슷한생각이어서 돌잔치 안했는데...다 저희같지는 않나봐요.
    돌잔치 안한다고했더니 남편회사사람들이 완전 이상하게 묻더래요..왜안하냐고...
    윗상사분도 돌잔치왜안하냐고 몇번을 말씀하시더라고...따로 돈까지 주시길래...차라리 하는게 나았나싶더라구요. 돈이며 선물이며 받을건다받고 대접은 안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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