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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친절한 유부남(사회인) 얘기..그럼 제가 어제 본건요?

아나키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10-08-12 14:11:17
애들이랑 동네 우동집에 갔어요.
옆 테이블에 여고생과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음식을 시키더라구요.
워낙 작은가게여서 소리가 다 들리기도 했구요.

남자는 초등3학년짜리 아이가 있고(남매를 둔), 여자아이한테 아이스크림을 많이 사줬었고.....
여자애가 중에서 고로 갈때가 힘든시키네 어쩌네 얘기를 하고, 남자의 아이들을 멀리서 본적이 있는 듯 싶구요.
정말 서로 깔깔 거리며 화기애애하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때 여자아이한테 전화가 왔고, 여자아이가 자기보다 나이많은 사람이랑 밥 먹는 중이라고....
남자한테 뭐라고 부르냐고, 아저씨? 그러면서 깔깔거리고....
중간에 가게에 여자아이 중학교 동창이 들어왔는데 그 여자애랑 아는척하고, 남자가 누구냐니깐 중학교 동창이라고 하고....

주변 의식 전혀 안하고 이러는거 보면 제가 생각한 이상한 관계는 아닌거겠죠?
아......사랑과전쟁이 너무 오래 한게야....
여자애 동네인 듯 싶은데 (동창을 만나는거 보면), 동네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밥먹는 거 보면 이상한 관계는 아니겠지..하기는 했는데....
그럼 도대체 저들은 어떤 관계일지..어제부터 계속 궁금한거에요.
나가면서 여자가 남자한테 "아저씨, 땡큐" 하던데...

학원,과외 선생은 아니고.....같은 아파트 아저씨?
그렇담 왜 같은 아파트 아저씨랑 밥을 먹죠?

딸키우는 입장에서 모든게 색안경을 쓰고 보게 되니...

IP : 116.39.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2 2:13 PM (203.11.xxx.73)

    제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이혼한 엄마 남자친구? 정도가 아닐까 추측돼요

  • 2. 아나키
    '10.8.12 2:16 PM (116.39.xxx.3)

    음.....
    어제 그 남자 부인 얘기랑, 그 여자애 엄마 얘기는 없었어요.

    그 관계였으면 좋겠네요. 차라리..

  • 3. 그거.
    '10.8.12 3:43 PM (112.144.xxx.26)

    제가 생각하는게 님이 생각하시는 바로 그거인가요?
    원조교제 스러운데요. 아님 채팅만남?
    '남자한테 뭐라고 부르냐고, 아저씨? 그러면서 깔깔거리고....' 라는 부분이 걸려요.

    저 서른 후반이에요.
    제가 고2때 우리반에 좀 날라리들이 있었는데요.
    수학여행 설악산으로 갔었다가 깜짝 놀랐어요.
    그 아이들이 화장을 했는데... 아이들이 엄마 화장품으로 하는 그런 화장이 아니에요.
    화장을 했는지 전혀 모르겠는 정도의 립 컬러와 눈화장(마스카라)을 보니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에요. 지금 제가 하는 화장이 완전 유아원생 그림 수준인 정도.
    도대체 그 친구들은 그 나이에 그런 화장을 하고 어딜 다녔었을까요??
    벌써 20년쯤 전 이야기인데요.

    엄마 남친이면, 엄마랑 같이 있거나 아님 전화 왔을때
    그냥 아저찌라든지, 엄마친구라든지 뭐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았을까요?

  • 4. 통통곰
    '10.8.12 4:45 PM (112.223.xxx.51)

    날라리만 그런 거 아니예요.
    공부 잘해서 의대 간 고등학교 친구.
    유부남 학교 선생님과 연애하는 거 아는 애들은 다 알았습니다.

    다른 친한 친구 중 하나가 그애와 같은 학교, 같은 과에 갔는데
    대학 가서도 계속 만나는 걸 봤다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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