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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는 엄마가 맘만 먹으면 만들수 있나요?

...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10-08-12 00:54:37

동네 친한 동생이 있어요.
비슷한 연령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요.

전 둘째가 있고
그 동생은 이제 가지려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아이교육에 관심이 많은데..
둘째를 낳으면 영재로 키울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동생의 친조카가(초1)
영재판정 받아서 전국 0.3% 안에 든다고 하면서 굉장히 부러워 하더라구요.

첫째는 늦어서 어쩔 수 없고(지금 5살)
둘째는 낳으면 꼭 영재로 키울거라고 하더라구요.

음 그래? 이러고 말았는데..
영재로 키우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전 너무 태평하게 애들 키우나 싶어서
가끔씩은 스스로 긴장해야하나..싶을때가 있더라구요.

IP : 59.86.xxx.4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2 12:57 AM (211.178.xxx.165)

    엄마가 만들어서 영제가 된다면
    아마 우리나라 절반 이상은 영재일겁니다
    아이들은 그냥 자연스럽게 키우는게 좋다는 1인....
    적어도 어릴때만큼이라도요

  • 2. 왠 행동주의
    '10.8.12 1:00 AM (211.4.xxx.71)

    친구분이 행동주의학파 세요?
    (심리학에서 와트손 등의 행동주의 학자들은
    이 세상의 아이들은 환경에 의해 영재, 화가, 음악가...
    뭐든 만들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었죠. 아이들을 로봇취급 )

    그러다 멀쩡한 아이 잡습니다. ㅠㅠ
    아이들 발달은 인지 발달이 다가 아니랍니다.

  • 3. 아무래도
    '10.8.12 1:13 AM (119.149.xxx.163)

    큰애때는 시행착오를 많이하는것 같고

    둘째때는 결국 학습적으로 가는것 같아요.. 이것저것 안시키고..

    말이 그렇다는거겠지요... 아이가 안받아주면 땡인것을..

  • 4. 식혜
    '10.8.12 1:29 AM (122.34.xxx.120)

    영재는 타고나는 거예요. 또, 영재교육은 아이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것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영재마다 다르게 접근해야 해요. 그래서 영재 선생님이 필요한데, 이런 분을 찾기가...

  • 5. 영재교육/특수교육
    '10.8.12 1:44 AM (140.254.xxx.40)

    영재는 타고나는 거에요. 애 어려서 영재교육 과하게 하다 잘못하며 특수교육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될수도.. 특수교육 한번에 끝나는 것도 아니고...

  • 6.
    '10.8.12 1:53 AM (121.180.xxx.53)

    진짜 영재는 타고나는거 아닌가요? 영재만들려다 특수교육 받아야 한다는 윗분 말씀 왕 공감가네요... 그리고 전 내 자식이 너무나 뛰어난 영재라고 한다면.. 글쎄요.. 그게 마냥 좋을것 같지만은 안네요..

  • 7. ㅎㅎ
    '10.8.12 2:06 AM (211.54.xxx.179)

    꼭 둘째 낳으라고 하세요,,기왕이면 국가발전을 위해 6명정도 낳아서 이미 커버린 첫째 빼고 독수리오형제를 만드시라고ㅠㅠ(독수리오형제가 영재는 아니었지만 ㅎ)
    3살즈음에 영재소리는 들을지 몰라도 5세만 넘어도 엄마가 끌고가는건 한계가 있습니다

  • 8. ㄷㄷㄷ
    '10.8.12 2:11 AM (58.235.xxx.125)

    예전 경험 하나 이야기 할까요?
    예전에 우리아기 갓난이일때 제가 집에서 애들을 가르쳤어요.
    그땐 외출을 못하니 애들 몇명만 과외를 할때였는데 집안형편이 안좋은애가 있었는데 어찌어찌 그 팀에 껴서 하게 되었어요. 엄마가 사정이야기를 해서 그 아이는 조금 가격을 낮춰줬어요.
    애가 조금만 가르쳐도 쉽게 잘해서 저도 힘들지 않았던 이유도 있었구요.
    그런데 정말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아이였어요.
    딱 누가봐도 영재였죠. 수학이였는데.
    그리고 다른 친구는 엄마가 극성인 ...그래서 엄마가 하라는대로 해서 성적이 90점대 후반.
    남들이 보면 둘다 잘하는줄 알죠
    그러나 엄마가 극성인 애는 문제집 아주 여러권 풀고 숙제 시킨거 제대로하고. 그것도 늘 엄마 강요..
    집에가면 애를 잡는게 딱 보여요 애는 하기 싫어하는데 엄마가 너무 무서워서.
    기본은 되어 있지만 영재는 아니였죠.

    하루는 시험끝나고 영재문제.즉 경시수준을 풀어보라고 하니 가난한 애는 참 쉽게 접근하고
    또 그걸 어렵게 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극성엄마 아들은 거의 못풀더군요 가르쳐 주면 이해하고 풀어요.

    영재는 타고나느게 맞구요.
    한가지 안타까운건 가난한 애 집에 전화걸어서 애가 너무 잘한다 영재같다.
    따로 교육을 좀 받고 테스트 받아서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시켰음 좋겠다 했더니
    엄마가 애가 다른애보다 튀는거 싫고 학교에서도 잘하는거 표안났음 좋겠고
    중간만 갔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알고보니 아빠가 없이 엄마가 애 셋을 키우고. 다른걸 해줄 형편이 안되요
    애가 너무 뛰어나도 그집은 힘든집안.
    참 가슴아팠었던 기억이 나요.


    그 두아이는 지금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자라고 있나 문득 궁금하더군요.

  • 9. 영재
    '10.8.12 3:16 AM (221.138.xxx.149)

    영재는 타고나는것 맞습니다. 저희아이 영재판정 받았는데요 상위 0.3프로 이정도는 아니고 2프로정도 안에 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부해서 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공부는 정말 엄청 하기 싫어합니다. 그래서 어찌어찌 상위권축에 들긴 하지만 최상위권은 아니에요. 그런데도 참 신기하죠. 어디 영재문제나 이런거 있어서 풀어보라그러면 또 잘 그건 풀어요. 그래도 제생각에는 아무리 영재라도 열심히 해야지만 빛을 발할것 같아요.

  • 10. 수재는
    '10.8.12 3:31 AM (115.136.xxx.39)

    엄마의 열성으로 가능한데 영재는 정말 하늘이 내리는거예요.
    흔히들 말하는 공부잘하는 수재랑 영재 가르쳐봤는데
    수준이 다릅니다.
    이래서 영재는 하늘이 내리는거구나 감탄했어요.

  • 11. ..
    '10.8.12 6:20 AM (119.200.xxx.222)

    자신한테 숨어있는 영재성을 발견하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영재가 25%랍니다.

  • 12. ....
    '10.8.12 7:48 AM (125.180.xxx.166)

    제 지인의 아이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수에 대한 관심이 많았대요.
    6살때인가 수학문제 좀 내달라고 하루종일 연습장을 들고 쫓아다니는게 귀찮아서
    초3 수학문제집을 사서 주고는 모르겠으면 포기하겠지.... 했는데,
    이틀만에 다 풀어서 가져왔는데 거의 다 맞았더래요.
    놀래서 6학년 수학문제집을 사다 줬더니 70% 이상을 맞추더래요.
    그래서 영재원 다니면서 수학 공부했는데 5학년인 지금 고3 문제도 거뜬히 푼다 합니다.
    중요한 점은 부모가 억지로 시킨게 아니라 아이가 좋아한다는 거예요.
    이런게 영재 아닌가요? 시킨다고 되는게 아니라....

  • 13. ...
    '10.8.12 8:10 AM (221.138.xxx.206)

    최상위권으로 공부 잘하는것도 공부머리 타고 나야하는데 하물며 영재는 말할것도 없죠.
    물론 타고난 영재도 발견을 못하고 묻히면 소용 없겠지만요....

  • 14. 그렇죠...
    '10.8.12 8:19 AM (59.12.xxx.90)

    영재는 타고나는 거라야 되겠지요.
    어디선가 들었는데 영재라는게 어떤 일을 즐거워하면서 본인 스스로가 찾아서 해야 영재라고 했던거 같아요.
    옆에서 억지로 시켜서 잘 하는것은 영재가 아니라는거죠

  • 15. 천재는
    '10.8.12 8:47 AM (203.241.xxx.42)

    천재는 1% 영감과 99% 의 노력으로 된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 1%가 없으면 99% 노력해도 안된다고 하는 말이나 같은 말이라고
    학원경영하는 친구가 하더라구요. 정말 천재 영재는 타고 난다고 합니다.

  • 16. 요즘은 어떤지
    '10.8.12 8:57 AM (114.203.xxx.40)

    모르겠지만 고등학교때 아이큐 테스트 좀 높게 나오면 전국 0.몇 %안에 들더군요.
    영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천재급 이런 소리가 아니라 기뵌적으로 머리가 좀 좋다 그런의미로만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 17. .
    '10.8.12 10:28 AM (220.92.xxx.125)

    전 환경과 꾸준한 학습에 의해서 형성된다라고 생각해요.
    일반적인 아이큐와 머리를 가졌다는 가정하에...

    진경혜---나는 리틀 아인슈타인을 이렇게 키웠다---책 한번 읽어보세요.

    어제 메인뉴스에서도 나왔습니다.
    임신10달태교가 젤로 중요하고,
    태어나서 6세까지의 환경과 반복학습에의해 두뇌의 용량이 결정되니까
    엄마의 역활이 정말 중요하다고...

    한 도우미아주머니가 정말로 황당한 집을 봤다고 얘기하는걸 커피숍옆좌석에서 들었습니다.
    가보니까 집안일하는 아줌마따로있고,
    자기가하는 역활은 아이가 노는걸 지켜봐주고, 준비해준 음악만 틀어주고하는 역활이더랍니다.
    주로 손으로 노는 진흙,모래,소꿉장난그릇들,
    색종이에 가위,풀,
    도화지에 색연필,싸인펜,크레파스,
    각종 책들을 쭈루룩 세워놓고...(무슨 그림카드같은걸 빨리빨리넘기면서 읽어준다던가...)
    정해진 시간에 햇볕보며 외출시키는 것(재래시장, 도서관, 각종 상점등을 두루두루 구경시켜야되고)
    그집부부가 다 의사인데 유치원들어가기전에 학습기본틀은 거의 형성이 된답니다.

  • 18. ..
    '10.8.12 11:41 AM (112.152.xxx.122)

    네 마음만 먹으면 만들수있어요
    어릴때일수록 만들기가 쉬워요 아이의 상황봐가면서 그런데 잘 모르는것같아요ㅜ 엄마들이 이;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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