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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살아온 세월이 잘못된거랍니다..

깨달았습니다.. 조회수 : 2,110
작성일 : 2010-08-11 16:24:54
남편위주로 생각하고 걱정하고 챙겨주고 이해하며 살아온 지난 시간이들 잘못됐답니다..

그러면 남편들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무시하고 안해주면 불편해만하지 이해못하고 당연하게 밖엔 생각하지

않는다는군요..

그게 남자들의 본능적인 습성이랍니다..

제가 여태 살아온 시간이 도데체 뭐가 그렇게 잘못된거랍니까??

남편보면 늦게까지 일하는거 안되보이구.. 맛있는거 먹으면 남편생각나구.. 뭐라도 더 챙겨주고싶고..

그렇게 보낸시간이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저에대한 투자...그것때문에 남편이 지루하고 실증내한다구요??

만약 제가 옷사고 머리하고 화장품사대고 이런거에 신경쓰고 살았다면 정말 남편이 좋아라 하고

그래 그렇게 살아야 해.. 라고 생각했을까요??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그리 현명하지도 그리 똑똑하지도 못하지만 내 가족이 제일 소중하고

서로 아껴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왜냐하면 어릴때 부터 가족없이 살아온 시간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지 알기 때문이죠..

근데 그게 틀렸답니다..

그렇게 살면 안된답니다..

제가 조금 불편하고 힘들면 어떻습니까.. 제 가족인데.. 내 남편인데...

저말고 누가 제 가족 그렇게 생각해 주겠습니까...

그런데 틀렸답니다..

그래서 이젠 그렇게 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그러기엔 저의 배려에대한 배신감을 뼈져리게 느껴버렸으니까...

살아가는거 정말 모르겠습니다..

날 사랑해주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마음주고 살아가는게 이렇게 힘든일인지

정말 몰랐습니다..

모든걸 알아버린 지금 정말 힘이들군요...
IP : 125.143.xxx.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0.8.11 4:31 PM (115.126.xxx.174)

    내 가족이고 내 남편이라 최선을 다했고 님이 만족하면 됩니다..
    아무것도 상대한테 바라지 않는다면요..그 수고에 대한..
    하지만 무조건적인 사랑이나 희생은 자식한테나 가능할까...쉽지 않은 일이죠..
    어렸을 때 가족을 잃었으니 아마 그 상실감과 겹핍에 대한 보상으로
    가족에 최선을 다했을 거예요,,,하지만 정작 자신을 돌보지 않았어요
    자신은 내동냉이 치거나 방치하거나...
    아마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결핍을 밖이 아닌 내면에서
    찾았다면...덜 외롭워겠죠..

  • 2. 사랑
    '10.8.11 4:34 PM (116.37.xxx.217)

    저 역시 10여년을 아이에게만 올인하며 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기댈 수 없는 남편과 함께 살려니 의지할 수 있는 건 아이밖에 없더군요. 그랬던 아이가 아프고... 그 아이의 아픔이 내 자신에게서 시작된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한 방향대로 살기로 했어요. 아직은 아이만을 위해 살던 버릇이 아직 남아있지만.. 틈틈히 짬을내서 나를 위한 시간(명상, 운동, 외출, 취미 등)을 갖고 있어요.

  • 3. ㅠㅠ
    '10.8.11 4:38 PM (116.126.xxx.39)

    혹 제 글인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요...

    깨닫게 된 계기 역시 저랑 같은 건지 궁금해지네요..

    저역시 그렇게 살아서 바꿀려고 이젠 나먼저 생각하며 나 위주로 살겠다고 했는데
    이것도 잘 안돼요..ㅠㅠ
    우울해요..ㅠㅠ

  • 4. 저역시
    '10.8.11 4:45 PM (125.143.xxx.52)

    그럴것같아 사실 더 우울하답니다..ㅠㅠ

  • 5. 자신이
    '10.8.11 6:49 PM (122.43.xxx.192)

    가장 소중합니다. 원글님의 희생이 무가치한것은 절대 아니겠지만.. 자신도 사랑하면서 베풀었다면 억울한 마음 덜하지 않을까요..
    저희 어머니도 아직까지 좋은거 있으면 자식부터 먹이려고 하시는데 저랑 동생이 하는 말 똑같아요. 제일 좋은거로 제일 먼저 많이 드시라고. 다른 사람 속터지게 하는 희생도 좋다 말할 수 없어요.
    자식 입장에서.. 엄마만 안좋은 거래라는거 뻔히 아니까요. 그런데도 자식사랑이란 이름으로 하고 계실때 답답해요. 그런걸 받는 제 자신이 행복하지도 않구요(엄마가 단순히 기분좋아하시는거로 전 기분 좋아지지 않아요)
    지금은 엄마도 그래 내가 먼저 먹어야지하시지만 좋은거 있으면 양보하시는게 훤히 보임. 그럴때마다 다신 안사드립니다 하면 얼른 드시는데
    암튼 주절주절 떠들었습니다만. 자신이 행복해야 다른 사람도 행복해집니다.
    엄마가 안 행복한데 저한테 뭔가 해줘서 저를 행복하게 만들고 자신도 행복해지시려고 하신다.
    그거 받는 사람도 종류에 따라 그러려니 당연하게 받는 사람도 있겠지만 보통 사람은 죄책감 느낄 소지가 아주 충분해요. 고로 언해피..

  • 6. 그렇군요..
    '10.8.11 7:40 PM (125.143.xxx.52)

    전엔 아이들에게도 그랬는데 이젠 아이들에게 보다 남편에게 그런 느낌 더 갖으며 살아왔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해도 아무소용없구나라는걸 절실히 느끼게 돼었습니다..
    결국 내가 행복해야 다른사람도 행복하다는거 다시한번 절실히 느낍니다..
    이젠 남편에게도 남편보다는 날 더 사랑하며 살아야 겠군요...

  • 7. 그게
    '10.8.11 10:57 PM (121.167.xxx.165)

    집착 아닌 집착으로 바뀌더군요.
    남편은 절 질려하고요(시댁은 각자 생활하는 분위기 입니다. 아주 삭막한)
    앞으로 제 자신만을 위해 살려고 합니다.
    내가 행복해야 내주변사람이 행복해집니다.

  • 8. ....
    '10.8.12 12:58 PM (112.156.xxx.245)

    내 강아지 발로 차면 남도 내강아지 발로 찬다고 하잖아요.
    스스로를 홀대하면 남도 내게 그렇게 합니다.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면 남도 함부로 못해요.
    본인은 안중에도 없고 남만 챙기면 남은 당연하게 알면서 업신여겨요.
    내가 있으니 세상이 존재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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