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한 집안은 **도 입니다 (특정 지역 비하한다고 할까봐 **도로 처리했음 )
근데 **도의 특징일까요? 딱히 우애가 좋은 것도 아닌데 집안에 계모임이 넘 많습니다
현재 제가 참석해야하는 시댁쪽 계모임만 3개입니다
집안 전체 계(명절때말고 1년에 2번 정기적으로 크게 모임)
시이모와 그 자식들과의 계(시어머니가 여자 형제가 많은데 3달에 한번 모임)
집안내에 젊은 여자들 계 (2달에 한번)
저 솔직히 계모임 나가기 싫은데 억지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모임에서 제가 막내여서 반항도 못하고 거의 잔심부름도 도맡아 하고
아무리 가벼운 마음으로 나가도 다녀오면 몸이 천근 만근입니다
(내가 주도적으로 대화를 하면 덜하는데 전 주로 듣는 편이니깐
여자들 수다가 정말 장난아닌거죠..목소리는 어찌나 큰지
그 특유의 억센 사투리도 간간히 아니 노골적으로 튀어나오고...)
왜 그리 시간은 빨리 흐르는지 계모임이 날짜가 너무 자주 오는것 같아요
이번에 전체 모임이 있었는데 부인과 자궁암으로 사별한지 3개월 만에 재혼한 부부
(결혼식 안하고 혼인신고만 하고 바로 같이 살림 차림)가
여자분을 처음 소개시킨다고 델구 왔는데 여자가 예전에 bar를 운영했다고 하는데
아무리 더워도 그렇지 처음 인사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상의는 호피무늬 탑에
하의는 핫 팬츠를 입고 왔는데 가슴골은 다 보이고 정말 민망했어요
앞으로 그 아줌마도 정기적으로 봐야 하고....
계모임을 주말에 잡아 놓으니 안나갈수 도 없고 아주 스트레스 쌓이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척들간의 계모임 좋으세요?
-.- 조회수 : 604
작성일 : 2010-08-10 22:25:56
IP : 219.248.xxx.7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