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안보고 살기로 했는데...... 저같은 며느님 또 있나요?
작성일 : 2010-08-10 15:37:55
903639
걸핏하면 사람 가슴 에이는 막말 퍼레이드.....
되새겨 쓰기도 싫구요.....
결국 저번에 시엄니랑 통화하면서....너무 황당한 상상력에, 그건 오해다... 그런게 아니다... 소리 햇따고
말대꾸한다고 난리난리가 났고....
남편왈... 앞으론 보지 않고 살게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 남자가 말이 앞서는 가벼운 인간이라... 이제 한달되었는데 수시로 그래요
주말에 시댁내려가자고...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그래서 걱정입니다 ... 저는 정말 안보고 살고 싶거든요... 제 평생 다시는...
추석 앞두고 또 한바탕 3차, 4차 대전 일어날거 같아 겁나요...
이혼하기엔 아직 아기들이 어리고....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IP : 112.170.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
'10.8.10 3:43 PM
(175.113.xxx.80)
어려운게 시댁과의 관계인거 같아요.
82만 봐도
시댁에서 돈 안해주면(집,차등의 경제적지원)
지뿔도 없으면서 참견한다 그러고
해주면
해주는건 받고 유세한다 그러고...
시댁과 연끊고
시부모의 아들만 쏙 빼다 둘이서만 살면 좋겠지만
그것도 쉽지 않고..
효도는 셀프라고 하면서
남편과 아이들만 보내시고 님은 얼굴 보고 살지 마세요.
근데, 남편이 그걸 이해해주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혼하지 않을거면 어떻게든 조율점을 찾아야 하는데
그건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아시잖아요.
2. 흐음..
'10.8.10 4:02 PM
(119.65.xxx.22)
일단 시댁과 인연끊고 살려면 남편의 협조가 있어야합니다.
남편되시는분께서 본인 부모를 포기해야.. 가능한 얘기지요..
3. 남편과도 이혼
'10.8.10 4:29 PM
(221.140.xxx.217)
까지도 각오해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어째서 거기 까지 가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일 괴로운건 남편 아닐까요?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부부사이도 멀어지고, 안멀어진다고 해도 것도 문제 있는 인간이고요.
암튼, 안보고 산다, 인연 끊고 산다...이런 독한 마음들은 서로한테 힘들지요
4. ?
'10.8.10 4:44 PM
(220.71.xxx.144)
정말로 안 보고 혼자 사시고 싶으면 혼자 사시면 됩니다.
오늘 글들이 정말 읽기가 힘들군요.
5. 남편이
'10.8.10 7:06 PM
(175.114.xxx.13)
원글님의 절절한 심정을 잘 모르고 계시는 거 아닐까요. 그냥 힘드니까 큰 소리 내지만 시간 지나면 화풀리고 괜찮아지는 것 같다는 식으로 좀 쉽게 여기시는 거 아닌지요. 안 보고 사시려면 큰 소리 나는 과정을 확실하게 겪으셔야 돼요. 누가 봐도 안가는 게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로.. 그렇다고 일부러 싸움날 일을 만들 필요야 없겠지만. 자꾸 피곤한 일 생기고 와이프가 괴로워하는 거 옆에서 보다 보면 남편분도 진심으로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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