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녀의 이름은 누가, 혹은 어디서 지으셨나요?

베이비 조회수 : 526
작성일 : 2010-08-10 13:03:58

이제 막 아이를 갖게되서
아직도 출산이 한참 멀었지만 ^^;;
아들일까 딸일까 궁금해하며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를 살짝 고민하고 있어요.

82선배님들은 아가 이름을 누가 지어주셨나요?
혹은 작명소나 철학관 같은데서 지으셨나요?
집안에 돌림자가 있는데 어기고 다른 이름 지으신분도 계신가요?

전 신랑네가 몇대손은 무슨자, 몇대손은 무슨자
그 성씨 안에서는 쓰라는 글자를 잘 지키며 이름짓는 집안이라서 그걸 따라야 할 것 같긴 한데, 그 글자를 넣으면 이름이 영 맘에 드는자가 하나도 없어서 좀 슬프네요 ㅠ.ㅜ

또 예쁜 이름 잘 짓는 분이나, 작명소 같은곳 아시면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너무 빨리 고민하는것 같지만 미리미리 알아두고 싶어서요!


IP : 112.154.xxx.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10.8.10 1:11 PM (61.81.xxx.201)

    국어샘이라 시댁에서도 처음부터 상관안하는 걸로 알고 계셔서 남편이 자기 맘대로
    지었네요. 항렬 무지 따지는 시댁이지만서도.
    순한글이름으로 지었는데 다들 이름 좋다 해요.

  • 2. ^^
    '10.8.10 1:17 PM (175.112.xxx.197)

    시아버님이요^^
    울아이가 4대 독자고 그것도 아주 어렵게 늦게 본 아이라 시아버님과 시할어버지의 사랑을 듬뿍받으며 임신기간을 보냈는데 아버님 책상에서 이래저래 많이 고민하신 노트를 본 이후로는 저희부부가 지어논 이름은 그냥 맘속에~~~
    아이가 태어난 지 2주쯤 지났을때 세가지정도를 보여주시면서 수줍게 웃으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너무 행복하셨다고 하면서
    저희는 그렇게 맘에 드는 이름은 아니었지만 좋으네요^^
    지금은 아이도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라고 좋아하구요^^

  • 3. 베이비
    '10.8.10 1:19 PM (112.154.xxx.26)

    그렇게 생각하니 어른께서 지어주시는 이름도 의미가 있겠다싶네요.
    사실 아버님이 분명 팔 겉어부치고 지어주실텐데 맘에 안들면 어쩌나 싶어서...
    미리 고민하지 말아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 4. 저도
    '10.8.10 2:37 PM (112.150.xxx.239)

    우리 신랑 형제들중 우리 아이들만 돌림자로 안짓고 셋 다 제가 지었어요.
    사주 이름가지고 유명하다는 철학관 (3군데)갔더니
    어디 작명소에서 지었는지 참 잘 지었다고.ㅋㅋ

  • 5. .
    '10.8.10 11:28 PM (61.74.xxx.27)

    저는 남편과 의논해서 한 달정도 책 보면서 고민해서 지었어요..
    근데 저의 시어머님이 유명한 곳에서 지었다고 하시며
    이름을 보내셨는 데...
    시어머님께 작명요청한 적도 없거든요..
    저는 당연히 부모가 짓는거라는 생각에 다른 사람이 지어 주는 건 생각도 못 하고
    있다가 어머님이 그러시니 좀 황당했어요..
    당연히 제가 지은 이름으로 했죠..

  • 6. 시부모님
    '10.8.11 12:44 AM (180.71.xxx.214)

    제가 태어났을때 제 아버지께서 온 친적들에게 딸아이가 태어났으니 좋은 이름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그런 편지를 보내셨다고 해요.
    친척분중 한학자이신 분이 이름을 지어주셨고 시골 할머니께 직접 건네시니 할머니는 집안 어른이 직접 주신 이름이라 그대로 호적에 올리셨다고요.
    그런데 그 이름이 제 아버지 맘에 안드신거에요.ㅎㅎㅎ
    다시 2차 편지 발송!!
    외할머니가 외가 근처 큰 절에 가서 스님께 부탁해서 받아오신 이름으로 집에서 부르는데....그 이름도 좋게 말해서 참 고풍스럽습니다.ㅎㅎㅎ
    그래서 전 아이 이름은 온 집안 어른들이 지어주시는거라 생각하면서 자라서요.... 제 아이를 가졌는데도 한번도 이름 지어볼 생각조차 안해봤어요.ㅎㅎㅎ
    다행인지 불행인지 몰라도 그쪽에 관심 많으신 시어른들이 아이 낳자 태어난 시에 맞춰 작명하는곳에서 지어주셨네요.
    이름이 여러개라(작명소 세 곳에서 지어와서.ㅎㅎㅎㅎ) 집안 내에서 투표 붙여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068 키즈카페, 피씨방, 피자(만원이하) 11 창업 2010/08/10 554
566067 태닝하고싶어요~~~ㅠㅠ(혼자가서 야외 태닝 해보신분?) 2 2010/08/10 689
566066 자가운전해도 버스 폭발하면... 1 d 2010/08/10 511
566065 게임 관련 학과 도움 줌 주세요 4 혹시.. 2010/08/10 292
566064 유니클로 캡나시 편하게 입는법. 12 최악의구매 2010/08/10 3,247
566063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4 마혼의 여자가 팸이었나요? 1 스코필드홀릭.. 2010/08/10 563
566062 방배동에 동물병원 소개해주세요~ 8 ... 2010/08/10 514
566061 45평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25 매매고민 2010/08/10 3,804
566060 코스트코회원가입하고 탈퇴할때는 회원비 돌려주나요? 4 궁금 2010/08/10 2,324
566059 '아저씨' 봤어요 12 원빈내남자 2010/08/10 1,636
566058 곰쓸개 이제 그만.. 2 .. 2010/08/10 285
566057 드럼세탁기 패킹 곰팡이 미치겠어요. 8 생글맘 2010/08/10 1,860
566056 초2 연산 쉽게 가르치는 방법 좀 부탁드려요.. 3 연산 2010/08/10 784
566055 계약서 없이 전세계약 연장후 집주인이 월세로 전환한다는데... 3 전세 2010/08/10 1,122
566054 아이 발가락에 사마귀인지 티눈인지... 6 조언 2010/08/10 619
566053 더위먹은 증상은 어케되요? 6 이거이 2010/08/10 1,288
566052 44에서 55사이즈 분들 좀 봐주세요. 7 . 2010/08/10 1,094
566051 아이가 머리뼈가 자라지 않는다는 병인데요... 5 머리뼈 2010/08/10 1,439
566050 김치국물 / 찌게국물 / 토마토소스 얼룩 어떻게 빼야하나요? 5 얼룩 2010/08/10 611
566049 다양한 맛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쌈장을 맛볼 수 있는 방법 barga 2010/08/10 290
566048 MBTI 검사 했어요. 12 부부란게 뭔.. 2010/08/10 1,776
566047 요즘 더위에 잘들 주무시나요? 12 선풍기의 한.. 2010/08/10 1,434
566046 이웃과 잘 지내고싶지만 이럴땐 답이 없네요 1 내가한심해 2010/08/10 541
566045 윤여정이 입었던 옷 어디걸까요? 19 황금물고기 2010/08/10 3,915
566044 여자 옷장의 신비 15 .. 2010/08/10 2,857
566043 팥이 고혈압환자에게 나쁜 음식인가요? 4 궁금 2010/08/10 1,175
566042 맛있는 회전초밥집 알려주세요 12 주부 2010/08/10 1,215
566041 일본상품중에 괜찮은거 추천부탁드려요^^ 9 일본 2010/08/10 1,058
566040 자녀의 이름은 누가, 혹은 어디서 지으셨나요? 6 베이비 2010/08/10 526
566039 일안하면 병난다는 사주가지신 분?? 7 얼마전 사주.. 2010/08/10 1,385